조글로로고
지하디 존, 알카에다 핵심인물 만난 뒤 급진화
조글로미디어(ZOGLO) 2015년3월3일 04시32분    조회:1858
조글로 위챗(微信)전용 전화번호 15567604088을 귀하의 핸드폰에 저장하시면
조글로의 모든 뉴스와 정보를 무료로 받아보고 친구들과 모멘트(朋友圈)로 공유할수 있습니다.
'지하디 존'으로 알려진 쿠웨이트 태생의 영국인 무함마드 엠와지 (EPA=연합뉴스)
 
IS 가담후 외톨이처럼 행동…아버지는 보수 이슬람교도

(서울=연합뉴스) 이재영 기자 = 이슬람국가(IS)의 참수 영상에 등장한 '지하디 존'으로 알려진 무함마드 엠와지(26)가 과거 알카에다의 주요 인물들을 만나면서 급진적으로 변했다고 영국 일간 텔레그래프가 1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신문은 쿠웨이트 보안 당국 관계자를 인용, 엠와지가 2007년 알카에다 지도자 오사마 빈라덴의 측근 모신 알파흘리와 사우리아라비아 국적의 테러범 칼리드 알도살리를 만난 후 급진화했다고 설명했다.  

지난해 9월 미군의 공습으로 사망한 알파흘리는 알카에다의 분파인 호라산그룹을 이끌었던 인물로 지난 2001년 9·11 테러 당시 이를 사전에 알고 있던 소수의 사람들 가운데 한 명으로 알려져 있다. 

알도살리는 급조폭발물을 만들려고 한 혐의로 2011년 22살의 나이로 미국 법원에서 종신형을 선고받고 현재 복역 중이다. 

엠와지는 특히 이들의 영향을 받아 시아파에서 수니파로 종파를 바꾼 것으로 나타났다. 다만, 엠와지가 어디에서 어떻게 이들 알카에다 지도자들을 만났는지는 알려지지 않았다.

엠와지의 성격에 대해서는 상반된 증언이 제기됐다. 지난 2010년 4월까지 엠와지가 일한 쿠웨이트 정보기술(IT) 업체 사장은 일간 가디언에 그를 수완이 좋은 영업사원으로 평가했다. 

그는 "우리가 고용했던 직원 가운데 최고"였다며 "사교적이고 침착했으며 예의가 발랐다"고 말했다. 엠와지는 한 달에 350 디나르(약 130만원)을 받았으며 거래가 이뤄지면 거래금액의 5%씩을 추가 수수했다고 덧붙였다. 

반면 BBC방송은 엠와지가 2년 전 시리아에 처음 도착했을 때 그를 만난 전직 IS 대원의 말을 인용해 엠와지가 다른 이들과 떨어져 지내려 하는 등 차갑고 외로운 사람이었다고 보도했다.  

아부 아이만이라는 이름의 이 대원은 "엠와지는 차가웠고 말을 많이 하지 않았다"면서 "다른 영국인 대원들이 우리와 함께 기도했지만 엠와지는 자신의 친구들과만 기도했다"고 말했다.

이어 아이만은 엠와지가 다른 영국인 대원들과 달리 IS의 영상에 출연하고 싶어했다고 덧붙였다.  

한편 일간 데일리메일은 이날 엠와지의 아버지 자셈 엠와지(51)는 보수적인 이슬람교도로 자식들을 영국에서 키우면서도 서구 문화를 접하지 못하도록 막았다고 보도했다.

엠와지보다 한 살 어린 여동생을 2011년 2월부터 약 8개월간 고용했던 한 쿠웨이트 건축가는 "그녀는 올해 아카데미상을 받은 영화나 위스키인 조니 워커 등 간단한 것도 몰랐다"고 말했다.  

이어 "한 번은 유명 모델 겸 배우인 킴 카다시안이 누군지 물었다"며 "(아버지 때문에 강제로 온 쿠웨이트를) 절대 고향으로 여기지 않았고 런던에 돌아가고 싶어했다"고 덧붙였다.

파일 [ 1 ]

[필수입력]  닉네임

[필수입력]  인증코드  왼쪽 박스안에 표시된 수자를 정확히 입력하세요

Total : 4616
  • [美, 러 반발 무릅쓰고 공습 감행… 시리아 內戰 본격 개입] 美, 시리아內 IS 근거지 공습 알아사드 정권과 맞선 상황서 타깃 바꿔 '敵의 敵' 공격한 것 "하늘은 드론으로 가득 차고 땅은 마맛자국처럼 구멍 나" 美, 시리아 온건 叛軍도 지원… 푸틴 "美가 시리아 주권 침해" 우크라이나·동북아...
  • 2014-09-24
  • 올해 “미스 아메리카”는 미스 뉴욕 대표인 키라 카잔체브(22살)가 차지했다. 이로써 뉴욕이 3년 련속 미스 아메리카를 차지하는 진기록을 세웠다. 14일(현지시간), 미국 뉴저지주(州) 애틀랜틱시티에서 열린 2015 미스 아메리카 결승전에서 외교관을 꿈꾸고있다는 로씨야계 미국인 카잔체브가 미스 아메리카의...
  • 2014-09-24
  • 미국이 이슬람 수니파 급진 무장세력 ‘이슬람국가(IS)’의 시리아 내 기지에 대한 공습을 개시한 것에 대해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이 강한 반감을 드러냈다.   23일(현지시각) 러시아 이타르타스 통신에 따르면 미국의 공습 개시 발표 직후 푸틴 대통령은 반기문 유엔 사무총장과 전화 회담에서 &l...
  • 2014-09-23
  • [워싱턴=CBS노컷뉴스 임미현 특파원] 미국이 시리아내 이슬람국가(IS)에 대한 공습을 22일(현지시간) 전격적으로 개시했다. 미국이 그동안 독자적인 공습 가능성에 선을 그으면서 국제연합군 확보에 주력해왔지만 공습에 적극적으로 동참 의사를 밝힌 국가가 많지 않다는 점에서 시리아 공습은 당초 예상보다 늦춰질 것이라...
  • 2014-09-23
  • 손정의 알리바바 초대박, 14년전 207억원 투자가 77조 9000억원으로 '일본 최고 갑부'/손정의 알리바바 손정의 알리바바 초대박, 14년전 207억원 투자가 77조 9000억원으로 '일본 최고 갑부' 아시아투데이 강소희 기자 =손정의 알리바바 투자가 초대박을 쳤다. 손정의 소프트뱅크 회장은 일본 최고 갑부 자...
  • 2014-09-21
  • 알리바바, 뉴욕 증시 상장(AP=연합뉴스) 18일(현지시간) 미국 뉴욕의 증권거래소 건물 정면에 중국 전자상거래업체 알리바바의 현수막이 걸려 있다. 공모가 68달러→첫거래가 92.70달러…시가총액 단박에 242조 (뉴욕=연합뉴스) 이강원 특파원 = 중국 전자상거래업체 알리바바가 첫 거래일에 무려 38% 이상 오르...
  • 2014-09-20
  • 창업자 마윈(馬云·영어명 잭 마) 회장이 기업공개(IPO)를 앞두고 지난 15일 홍콩 투자설명회(로드쇼)에서 참석자들에게 손을 들어 인사하는 모습. (AP=연합뉴스 자료사진) (샌프란시스코=연합뉴스) 임화섭 특파원 = 중국 전자상거래업체 알리바바가 19일(현지시간) 뉴욕증권거래소(NYSE)에 돌풍을 일으키며 데뷔하면...
  • 2014-09-20
  • 700여년 이어진 영국과 애증의 력사 스코틀랜드가 영국과 진정한 “남남”이 될수있을까. 사실 스코틀랜드와 잉글랜드(영국)는 인종부터 다르다. 스코틀랜드는 켈트족, 잉글랜드는 앵글로색슨족으로 구성됐다. 피로 얼룩진 전쟁의 력사도 존재한다. 1300년 스코틀랜드를 침공한 잉글랜드 에드워드 1세는 저항군을...
  • 2014-09-19
  • 스코틀랜드의 분리 독립 주민투표를 이틀 앞둔 16일(현지시간) 에든버러의 한 아파트 위아래 층 창문에 각각 찬·반을 주장하는 표지판이 내걸렸다. [에든버러 AP=뉴시스] 307년 된 영연방의 운명을 가를 스코틀랜드의 독립 주민투표를 하루 앞둔 17일 독립 찬·반 진영에선 마지막 호소를 내놓았다.   3...
  • 2014-09-18
조글로홈 | 미디어 | 포럼 | CEO비즈 | 쉼터 | 문학 | 사이버박물관 | 광고문의
[조글로•潮歌网]조선족네트워크교류협회•조선족사이버박물관• 深圳潮歌网信息技术有限公司
网站:www.zoglo.net 电子邮件:zoglo718@sohu.com 公众号: zoglo_net
[粤ICP备2023080415号]
Copyright C 2005-2023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