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이징=연합뉴스) 이준삼 특파원 = 인도네시아 수라바야에서 싱가포르로 향하던 에어아시아 QZ8501기가 연락이 끊겨 추락 가능성이 제기되는 가운데 애초 이 항공기 좌석을 예매했던 23명이 이 비행기에 타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중국 인민일보 자매지 환구시보(環球時報)는 28일 싱가포르 연합조보(聯合早報)를 인용, 실종 항공기에 탔던 162명 이외에 23명이 QZ8501기 항공권을 예매했지만, 최종적으로 탑승하지 않았다고 보도했다.
환구시보는 이들이 QZ8501기에 탑승하지 않은 구체적인 이유 등은 따로 전하지 않았지만, 여행일정 변경 등 개인적인 사정에 따라 탑승 전 항공권 예매를 취소했기 때문일 것으로 보인다.
연합조보와 말레이시아 현지매체 등은 또 실종기에 같은 성(姓)을 가진 승객들이 많이 탄 점으로 미뤄 가족단위 승객이 적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고 전했다.
한 실종자 가족은 "실종 항공기에 7명의 가족이 탔다"고 말했다고 현지 매체들은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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