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글로로고
G20(호주서 개최)서 난타 당한 푸틴, 공동선언 불참
조글로미디어(ZOGLO) 2014년11월17일 08시29분    조회:1726
조글로 위챗(微信)전용 전화번호 15567604088을 귀하의 핸드폰에 저장하시면
조글로의 모든 뉴스와 정보를 무료로 받아보고 친구들과 모멘트(朋友圈)로 공유할수 있습니다.



캐나다 총리 "악수는 하지만 우크라이나에서 나가시오"

말레이機 격추로 국민 잃은 호주 총리는 푸틴에게

상대 쓰러뜨리는 럭비기술 '셔츠 프런트' 선사 공언

러측 "일찍 가서 잠자야 월요일 출근할 수 있어"


"푸틴이 욕만 듣고서는 꽁무니를 뺐다."(CNN) "유도 검은 띠 소유자로 자신의 정력을 자랑스러워하는 푸틴이 이례적인 결정을 내렸다"(AFP통신)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이 16일 주요 20개국(G20) 정상회의 공동선언문이 발표되기도 전에 호주를 떠났다. 호주 브리즈번에서 열린 G20에 참석한 회원국 정상들 가운데 가장 먼저였다. 외신들은 정상회의에 참석한 주요국 정상들이 한목소리로 우크라이나 사태와 관련한 러시아의 태도를 비난하자 푸틴이 서둘러 호주를 떠난 것으로 보인다고 보도했다.

푸틴은 이날 다른 국가 정상들이 업무 조찬을 하는 시간에 자국 기자들만을 상대로 회견을 열고 조기 출국 사실을 알렸다. 이유는 궁색했다. "호주에서 (러시아 극동) 블라디보스토크까지 날아가려면 9시간이 걸리고 블라디보스토크에서 모스크바까지도 또 9시간이 걸린다"며 "월요일 출근을 앞두고 적어도 4~5시간은 잠을 자야 하지 않겠느냐"는 것이었다.

한편 뉴욕타임스는 평소 남성성을 과시하고 건강을 자랑해온 푸틴이 조기 출국을 한 것에 대해 "우크라이나 사태, 말레이시아항공 여객기(MH17) 격추 사건에서 러시아가 보여준 태도로 인해, 다른 정상들이 푸틴을 냉랭히 대했기 때문으로 보인다"고 보도했다. 푸틴은 G20 정상회의가 "우호적이고 업무적인 분위기 속에서 진행됐으며 건설적이었다"고 했지만 정작 분위기는 달랐다는 것이다.

스티븐 하퍼 캐나다 총리는 전날인 15일 푸틴이 악수를 청해오자 "악수는 하겠지만 당신에게 할 말은 한 가지뿐이오. 우크라이나에서 나가시오"라고 말했다.

데이비드 캐머런 영국 총리는 15일 푸틴 대통령과의 회담에서 "러시아는 갈림길에 서 있으며 행동을 바꾸지 않으면 추가 제재에 직면할 것"이라고 경고했다. 특히 캐머런 총리는 회담 전 영국 언론 인터뷰에서 "강대국이 약소국을 억압하면서 벌어진 2차 대전에서 교훈을 얻어야 한다"며 러시아를 나치 독일에 비유했다.

버락 오바마 미국 대통령은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략은 전 세계를 향한 위협"이라며 16일 토니 애벗 호주 총리, 아베 신조 일본 총리와 3자회담을 열어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개입 중단을 촉구하는 성명을 발표했다.

상대적으로 우호적인 관계를 유지해오던 앙겔라 메르켈 독일 총리도 우크라이나 사태가 경제 회복 노력을 방해하고 있다고 말한 것으로 알려졌다. 말레이시아 항공기 격추로 자국민 28명을 잃은 애벗 호주 총리는 지난 10월 G20에서 푸틴을 만나면 상대 선수를 강하게 낚아채서 쓰러뜨리는 럭비 기술 '셔츠 프런트(shirt-front)'를 선사하겠다고 공언하며 적대감을 드러내기도 했다.

미국 CNN은 "G20 정상회의에서 공식 의제에 포함되지 않았던 우크라이나 사태가 경제 회복과 같은 다른 이슈들을 가려버렸다"며 "호주는 러시아 문제가 G20 정상회담을 망치지 않기를 바랐지만 허사가 됐다"고 평가했다.

한편 이날 오후 발표한 G20 공동선언문에서 G20 국가들은 ▲2018년까지 회원국의 국내총생산(GDP) 최소 2.1% 증가 ▲유엔 녹색기후기금(GCF) 등에 출연해 기후변화에 대응 ▲다국적 기업의 조세회피 방지안 마련 등을 골자로 한 '브리즈번 액션 플랜'을 채택했다.

조선닷컴

파일 [ 1 ]

[필수입력]  닉네임

[필수입력]  인증코드  왼쪽 박스안에 표시된 수자를 정확히 입력하세요

Total : 4616
  • 한국과 중국은 10일 한국 국내에서 추가발굴된 6.25전쟁 당시 숨진 중국인민지원군 유해 68구와 관련 유품을 송환하기 위한 인도식행사를 다음달 20일께 개최하기로 했다. 량국은 이날 오후 한국 서울에서 문상균 한국국방부 군비통제차장(준장)과 리귀광 중국민정부 보훈국부국장이 각각 수석대표로 참석한 가운데 실무회...
  • 2015-02-11
  • 필리핀서 한국인 여성 피살 필리핀에서 한국인 여성이 피살돼 충격을 주고 있다. 9일(현지시간) 필리핀 민영방송국 ABS-CBN 등은 40대 한국인 여성 박모 씨가 필리핀 마닐라 퀘손시티에서 강도의 총격으로 사망했다고 전했다. 로델 마르첼로 퀘손시티 경찰국 경감은 “커피숍에 강도가 든 사실을 모르고 들어갔던 한국...
  • 2015-02-11
  • 국제은행간 통신협회(SWIFT)가 일전에 발표한 최신 수치에 따르면 인민페가 2014년 11월 카나다딸라와 오스트랄리아딸라를 제치고 딸라, 유로화, 파운드, 엔화에 이어 세계 5대 결제 통화로 부상했다. 보고서는 2014년 12월 기준으로 인민페 결제액은 사상 최고를 기록, 2.17%의 세계 점유률을 보이며 시장 점유률 2.69%인...
  • 2015-02-10
  •  62개국 모인 국제동맹군 확대…“동아시아 국가에 참여 요청할 것” 14년 8월부터 공습으로 ISIS 조직원 7,000명 사살…8주 이내 지상군 투입 결정 ▲ 본토에서 공중 강습훈련 중인 美육군 항공대. ⓒ美육군   오는 4월, 이라크 북부 도시 모술에서 테러조직 ISIS와 이라크-쿠르드 민병대...
  • 2015-02-09
  • ▲ ⓒG마켓 달라진 설 풍경…실용적인 모바일상품권 인기 G마켓, 마트 68% 10만원권 미만 백화점상품권 52% 증가 옥션, 문화상품권 168% 증가 모바일 시대를 맞아 설 명절을 앞두고 마트·백화점상품권 등을 모바일상품권으로 구매하는 이들이 부쩍 늘고 있다. 9일 업계에 따르면 G마켓에선 최근 2주(1/20~2/2...
  • 2015-02-09
  •   저커버그 부부. /인디펜던트   페이스북의 창립자인 마크 저커버그가 소아과 의사인 부인 프리실라 챈이 레지던트 시절 근무했던 미국 샌프란시스코 종합병원(SFGH)에 7500만달러(약 817억원)를 기부했다. 샌프란시스코 종합병원은 6일 기자회견을 통해 "저커버그 부부가 병원이 신축 공사 중이라는 소식을 듣...
  • 2015-02-09
  • 美 최고 권위자 미탈리포프 박사, 中 최대 기관 보야라이프그룹과 이르면 설 직후 합작회사 설립 발표     한국 미국 중국 과학자들이 복제 연구 등 생명공학의 핵심 기술에 대한 공동연구에 나선다. 수암생명공학연구원을 이끌고 있는 황우석 박사(사진)는 7일 동아일보와 단독으로 만나 “지난달 13일 미...
  • 2015-02-09
  • 50%, 《소속 언론사의 감시·해킹 보호 미흡》 응답 미국에서 활동하는 탐사보도 전문 언론인의 64%가 미국 정부에서 자신의 통신정보를 수집하고있을것으로 생각한다는 설문조사결과가 나왔다. 이는 여론조사기관 퓨리서치쎈터가 미국 탐사보도협회(IRE) 소속 언론인 671명을 대상으로 실시해 5일(현지시간) 발표한...
  • 2015-02-09
  • 고갱 ‘언제…’ 미술품 역대 최고가 프랑스 후기 인상파 화가 폴 고갱의 그림(사진)이 미술품 거래 사상 최고가에 팔렸다. 미국 뉴욕타임스는 최근 스위스의 미술품 소장자인 루돌프 슈테헬린 씨(62)가 고갱의 1892년 유화 ‘언제 결혼하니?(When Will You Marry?)’를 약 3억 달러(약 3269억 ...
  • 2015-02-07
  • 요르단 정부가 4일 이슬람국가(IS)가 자국의 조종사를 화형시킨 데 따른 보복 조치로 알 리샤위를 포함해 2명의 테러범을 처형했다. AP 등 외신은 이날 요르단 정부가 여성 테러범 알 리샤위와 성별이 확인되지 않은 수감자 1명을 사형 집행했다고 보도했다. 그는 지난 2005년 암만의 호텔 3곳에서 50여 명의 목숨을 앗아간...
  • 2015-02-04
조글로홈 | 미디어 | 포럼 | CEO비즈 | 쉼터 | 문학 | 사이버박물관 | 광고문의
[조글로•潮歌网]조선족네트워크교류협회•조선족사이버박물관• 深圳潮歌网信息技术有限公司
网站:www.zoglo.net 电子邮件:zoglo718@sohu.com 公众号: zoglo_net
[粤ICP备2023080415号]
Copyright C 2005-2023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