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글로로고
[중일한] 3년만에 중·일정상 어색한 분위기 속 회담 시작
조글로미디어(ZOGLO) 2014년11월11일 03시36분    조회:1299
조글로 위챗(微信)전용 전화번호 15567604088을 귀하의 핸드폰에 저장하시면
조글로의 모든 뉴스와 정보를 무료로 받아보고 친구들과 모멘트(朋友圈)로 공유할수 있습니다.
중·일 정상회담이 2011년 12월 이후 3년 만에 열렸다.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정상회의 참석차 중국을 방문한 아베 신조(安倍晉三) 일본 총리는 10일 오후 시진핑(習近平) 중국 국가주석과 베이징(北京)에서 20여분 간 회담했다.

회담 내용이 구체적으로 알려지진 않았으나, 중국 관영 신화통신은 “시 주석이 일본에 주변국과의 신뢰를 회복하고 역내 평화와 안정을 지키기 위해 건설적인 역할을 해달라고 요구했다”고 보도했다.

회담 후 아베 총리는 기자회견에서 ‘관계 개선의 첫걸음’이라며 이날 만남을 평가했다. 그는 “아시아 주변국들뿐 아니라 다른 나라들도 일본이 중국과 대화하기를 오래전부터 바랐다”며 “일본과 중국은 마침내 주변국들과 여러 나라의 바람을 수행했으며 양국 관계 개선을 위한 첫 단계를 해냈다”고 말했다.

그러나 아베 총리의 발언과 달리 회담에 앞서 취재진 앞에 선 두 정상은 어색한 분위기를 연출했다. 인민대회당에서 먼저 기다리고 있던 아베 총리는 시 주석이 회담장에 들어서자 악수를 하며 웃는 얼굴로 뭔가를 짧게 말했다. 하지만 시 주석은 무표정한 얼굴로 별다른 대답없이 계속 악수하며 카메라만 바라봤고 아베 총리도 이런 상황을 인식한 듯 어색한 표정을 지었다.

양국 관계는 아베 총리가 지난 2012년 총선으로 집권한 뒤 계속 긴장 국면에 놓여 있었다. 특히 2012년 9월 댜오위다오를 둘러싼 영유권 갈등에 이어 지난해 아베 총리가 야스쿠니(靖國) 신사를 참배하면서 중국이 크게 반발했다. 중국은 당시 아베 총리가 전쟁에 따른 중국의 고통에 무신경하다며 강하게 비난했다.

양국은 지난 7일 '중·일 관계 개선을 향한 교섭'이라는 합의문을 동시에 발표하고 정치, 외교, 안보 분야에서 차차 대화를 재개하기로 합의했다.

일본은 이번 합의에서 댜오위다오에 대해 양국 간 이견이 존재한다는 사실을 인정했다. 일본은 그동안 중국의 바람과 달리 영유권 분쟁의 존재 자체를 인정하지 않았다.

그러나 일각에선 7일 발표한 합의 사항은 양국이 자의적으로 해석할 여지가 많아 새로운 갈등의 불씨가 될 것이라는 우려가 나온다.

조선일보

[필수입력]  닉네임

[필수입력]  인증코드  왼쪽 박스안에 표시된 수자를 정확히 입력하세요

Total : 4616
  • 한국과 중국은 10일 한국 국내에서 추가발굴된 6.25전쟁 당시 숨진 중국인민지원군 유해 68구와 관련 유품을 송환하기 위한 인도식행사를 다음달 20일께 개최하기로 했다. 량국은 이날 오후 한국 서울에서 문상균 한국국방부 군비통제차장(준장)과 리귀광 중국민정부 보훈국부국장이 각각 수석대표로 참석한 가운데 실무회...
  • 2015-02-11
  • 필리핀서 한국인 여성 피살 필리핀에서 한국인 여성이 피살돼 충격을 주고 있다. 9일(현지시간) 필리핀 민영방송국 ABS-CBN 등은 40대 한국인 여성 박모 씨가 필리핀 마닐라 퀘손시티에서 강도의 총격으로 사망했다고 전했다. 로델 마르첼로 퀘손시티 경찰국 경감은 “커피숍에 강도가 든 사실을 모르고 들어갔던 한국...
  • 2015-02-11
  • 국제은행간 통신협회(SWIFT)가 일전에 발표한 최신 수치에 따르면 인민페가 2014년 11월 카나다딸라와 오스트랄리아딸라를 제치고 딸라, 유로화, 파운드, 엔화에 이어 세계 5대 결제 통화로 부상했다. 보고서는 2014년 12월 기준으로 인민페 결제액은 사상 최고를 기록, 2.17%의 세계 점유률을 보이며 시장 점유률 2.69%인...
  • 2015-02-10
  •  62개국 모인 국제동맹군 확대…“동아시아 국가에 참여 요청할 것” 14년 8월부터 공습으로 ISIS 조직원 7,000명 사살…8주 이내 지상군 투입 결정 ▲ 본토에서 공중 강습훈련 중인 美육군 항공대. ⓒ美육군   오는 4월, 이라크 북부 도시 모술에서 테러조직 ISIS와 이라크-쿠르드 민병대...
  • 2015-02-09
  • ▲ ⓒG마켓 달라진 설 풍경…실용적인 모바일상품권 인기 G마켓, 마트 68% 10만원권 미만 백화점상품권 52% 증가 옥션, 문화상품권 168% 증가 모바일 시대를 맞아 설 명절을 앞두고 마트·백화점상품권 등을 모바일상품권으로 구매하는 이들이 부쩍 늘고 있다. 9일 업계에 따르면 G마켓에선 최근 2주(1/20~2/2...
  • 2015-02-09
  •   저커버그 부부. /인디펜던트   페이스북의 창립자인 마크 저커버그가 소아과 의사인 부인 프리실라 챈이 레지던트 시절 근무했던 미국 샌프란시스코 종합병원(SFGH)에 7500만달러(약 817억원)를 기부했다. 샌프란시스코 종합병원은 6일 기자회견을 통해 "저커버그 부부가 병원이 신축 공사 중이라는 소식을 듣...
  • 2015-02-09
  • 美 최고 권위자 미탈리포프 박사, 中 최대 기관 보야라이프그룹과 이르면 설 직후 합작회사 설립 발표     한국 미국 중국 과학자들이 복제 연구 등 생명공학의 핵심 기술에 대한 공동연구에 나선다. 수암생명공학연구원을 이끌고 있는 황우석 박사(사진)는 7일 동아일보와 단독으로 만나 “지난달 13일 미...
  • 2015-02-09
  • 50%, 《소속 언론사의 감시·해킹 보호 미흡》 응답 미국에서 활동하는 탐사보도 전문 언론인의 64%가 미국 정부에서 자신의 통신정보를 수집하고있을것으로 생각한다는 설문조사결과가 나왔다. 이는 여론조사기관 퓨리서치쎈터가 미국 탐사보도협회(IRE) 소속 언론인 671명을 대상으로 실시해 5일(현지시간) 발표한...
  • 2015-02-09
  • 고갱 ‘언제…’ 미술품 역대 최고가 프랑스 후기 인상파 화가 폴 고갱의 그림(사진)이 미술품 거래 사상 최고가에 팔렸다. 미국 뉴욕타임스는 최근 스위스의 미술품 소장자인 루돌프 슈테헬린 씨(62)가 고갱의 1892년 유화 ‘언제 결혼하니?(When Will You Marry?)’를 약 3억 달러(약 3269억 ...
  • 2015-02-07
  • 요르단 정부가 4일 이슬람국가(IS)가 자국의 조종사를 화형시킨 데 따른 보복 조치로 알 리샤위를 포함해 2명의 테러범을 처형했다. AP 등 외신은 이날 요르단 정부가 여성 테러범 알 리샤위와 성별이 확인되지 않은 수감자 1명을 사형 집행했다고 보도했다. 그는 지난 2005년 암만의 호텔 3곳에서 50여 명의 목숨을 앗아간...
  • 2015-02-04
조글로홈 | 미디어 | 포럼 | CEO비즈 | 쉼터 | 문학 | 사이버박물관 | 광고문의
[조글로•潮歌网]조선족네트워크교류협회•조선족사이버박물관• 深圳潮歌网信息技术有限公司
网站:www.zoglo.net 电子邮件:zoglo718@sohu.com 公众号: zoglo_net
[粤ICP备2023080415号]
Copyright C 2005-2023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