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글로로고
미국서 여성 시신 7구 발견…연쇄살인 용의자 검거
조글로미디어(ZOGLO) 2014년10월21일 08시59분    조회:1372
조글로 위챗(微信)전용 전화번호 15567604088을 귀하의 핸드폰에 저장하시면
조글로의 모든 뉴스와 정보를 무료로 받아보고 친구들과 모멘트(朋友圈)로 공유할수 있습니다.
미국 연쇄살인사건 용의자 밴 (AP=연합뉴스)

(댈러스·시카고=연합뉴스) 장현구 특파원 김 현 통신원 = 미국 인디애나 주 북서부에서 살해된 여성 시신 7구가 발견됐다고 미국 사법당국이 20일(현지시간) 밝혔다.

수사 당국은 이날 기자회견을 열어 이들 중 인디애나주 해먼드의 한 모텔에서 여성 애프릭카 하디(19)를 살해한 혐의로 43세 남성 용의자 대런 디언 밴을 체포해 구금했다고 설명했다.

지난 17일 일리노이주 시카고에서 남동쪽으로 30마일(50㎞) 떨어진 해먼드의 한 모텔에서 성관계를 위해 만난 하디를 목 졸라 살해한 혐의를 받는 밴은 경찰에 붙잡힌 뒤 "살인 사건과 연관된 시신이 더 있다"며 순순히 여죄를 자백했다.

이에 따라 경찰은 18∼19일 해먼드에서 북쪽으로 10마일(16㎞) 떨어진 인디애나 주 게리 지역의 버려진 가옥 4채에서 시신 6구를 더 찾았다. 한 집에서 시신 3구가 나오기도 했다.

현재까지 발견된 시신만 7구로, 밴이 20년 전 해먼드에서 발생해 미제로 남은 살인 사건 두 건마저 저지른 것으로 밝혀진다면 연쇄살인 건수는 더욱 늘어날 것으로 보인다.

경찰 수사 결과, 밴은 시카고에 기반을 둔 인터넷 성매매 주선 업체의 소개로 하디를 만나 성관계를 하려고 모텔로 갔다.

미국서 여성 시신 7구 발견(AP=연합뉴스) 미국 인디애나주 경찰 당국이 20일(현지시간) 기자회견에서 한 모텔에서 발생한 살인 사건과 용의자에 대해 설명하고 있다. 용의자 밴의 자백으로 수사 당국은 또 다른 여성 시신 6구를 추가로 찾아냈다.

이후 만남을 주선한 성매매 업체 관계자는 밴으로부터 수상한 휴대전화 문자를 받고 하디의 상태를 확인하기 위해 지인을 모텔로 보냈다.

하디의 주검을 확인한 이 지인을 통해 밴의 휴대전화 번호를 파악한 경찰은 이튿날 가택·차량 수색 영장을 발부받아 게리에서 밴을 검거했다.

7구의 시신 중 신원이 밝혀진 이는 하디를 비롯해 지난 8일 실종돼 하디처럼 목 졸려 살해된 애니스 존스(35), 티아라 베이티(28), 크리스틴 윌리엄스(36) 등 4명이다.

경찰은 하디와 존스를 제외한 나머지 5명의 살해 방법에 대해서는 함구하면서도 "일부 시신은 부패가 심해 유전자 검사가 필요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경찰은 7구의 시신과 살인 사건의 연관성을 아직 찾지 못했다며 현재 1가지 살인 혐의를 받은 밴을 연쇄살인 용의자로 특정할 만한 고리는 없다고 설명했다.

그러나 토머스 맥더머트 해먼드 시장은 페이스북에서 올린 글에서 "밴이 1994년 또는 1995년 해먼드에서 발생한 두 건의 살인 사건에 대한 혐의도 인정했다"며 그를 연쇄 살인범으로 규정했다.

경찰은 밴이 살인 혐의를 자백하는 등 수사에 협조적으로 나오는 이유를 알 수 없다고 밝혔다.

미국 연쇄 살인사건 해결의 실마리를 제공한 범죄현장 (AP=연합뉴스)

경찰 기록을 보면, 인디애나주 출신인 밴은 텍사스 주 오스틴에서 성범죄로 유죄 판결을 받았고 1993년 노스캐롤라이나 주에 거주할 때에는 구체적으로 알려지지 않은 혐의로 체포되기도 했다.

2008년에는 텍사스 주 트래비스 카운티에서 성폭력 혐의로 기소돼 징역 5년형을 받았으며 2013년 7월 출감했다.

인디애나 주에서도 가택 무단 침입으로 유죄 평결을 받는 등 다양한 범죄를 저질렀다.

수사 기관은 밴이 최소 1개 주 이상 다른 곳에서 범죄를 저질렀을 것으로 보고 추가 범죄를 캐고자 수사를 확대하고 있다.

시카고에서 살다가 콜로라도 주로 이주한 하디의 가족은 페이스북에 뜬 메시지를 보고 딸의 피살 소식을 접했다며 하디는 임신 4개월의 상태로 최근 시카고로 돌아갔다고 폭스 뉴스와의 인터뷰에서 밝혔다.

시신이 발견된 곳 바로 옆집에 사는 한 남성은 지역 방송인 WSBT와의 인터뷰에서 "인디애나 북부 공공서비스 회사가 지난주 빈집의 전기와 수도를 끊은 점을 볼 때 범행은 그 이후에 발생한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파일 [ 1 ]

[필수입력]  닉네임

[필수입력]  인증코드  왼쪽 박스안에 표시된 수자를 정확히 입력하세요

Total : 4616
  • 미국 경제지 월스트리트저널(WSJ)은 지난해 미국 대학으로 류학온 외국인학생중 중국인 류학생이 27만 4439명으로 가장 많은것으로 집계됐다고 비영리 조사기관 IIE 보고서를 인용해 17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작년 중국인 미국 류학생은 2012년에 비해 16.5%나 증가했으며 작년 전체 외국인학생의 3분의 1을 차지했다. 중...
  • 2014-11-19
  • 중미의 비자에 대한 새로운 정책이 실시되면서 미국 로스앤젤래스시 시장 쟈싸이티는 17일부터 북경, 상해, 광주, 심수 등의 의료관광을 추진하기로 하였다. 이로써 의료관광이 중미관광교류의 주선률로 되였다. 쟈싸이티는 새로운 비자정책이 더욱 많은 중국관광객이 로스앤젤래스에 오게 할것이라 하였다. 새로운 협의에...
  • 2014-11-18
  • 최근 팀 쿡 애플 CEO가 커밍아웃을 했다. 언론 기고를 통해 자신이 동성애자라는 사실을 밝힌 것이다. 그의 글을 읽는 순간, 또 다른 동성애자의 오랜 흑백 사진이 떠올랐다. 사진 속 그는 한없이 착해만 보였다. 벌레 하나 해칠 수 없을 것 같은 순수한 눈빛이었다. 사실 그는 조국을 구한 영웅이었다. 오늘날 컴퓨터 과학...
  • 2014-11-18
  • 유엔 이라크지원팀이 16일 발표한 성명에 의하면 유엔 관계자들을 탑승한 차대가 이날 오전 이라크 수도 바그다드에서 폭탄 습격을 받았다. 다행히 인명피해는 없었다. 성명은 차대의 차량 3대가 이날 바그다드국제공항에서 출발해 이라크 주요 기구들이 밀집해 있는 이른바 도심 “록색구”로 향하던 도중에 차...
  • 2014-11-18
  • 시리아서 난민 구호활동중 피랍… 미국인 캐시그 참수 동영상 공개 이슬람 수니파 무장단체 이슬람국가(IS)가 16일 미국인 구호활동가 피터 캐시그(26·아랍 이름 압둘라흐만 캐시그·사진) 씨를 참수했다고 주장하는 동영상을 공개했다. 그는 미국인으로는 세 번째, 서방 인질로는 다섯 번째 희생자다. ...
  • 2014-11-17
  • "조부모 양육수당 지원·1주일 배우자 출산휴가 등 한국도 참고해야" (서울=연합뉴스) 신호경 기자 = 극심한 저출산 현상에 대한 우려가 커지는 가운데 '동병상련'의 처지인 싱가포르 정부의 다양하고 종합적인 저출산 극복 정책이 국내에서도 주목받고 있다. 공적 기관을 통해 미혼 남녀의 교제를 주선하고...
  • 2014-11-17
  • 캐나다 총리 "악수는 하지만 우크라이나에서 나가시오" 말레이機 격추로 국민 잃은 호주 총리는 푸틴에게 상대 쓰러뜨리는 럭비기술 '셔츠 프런트' 선사 공언 러측 "일찍 가서 잠자야 월요일 출근할 수 있어" "푸틴이 욕만 듣고서는 꽁무니를 뺐다."(CNN) "유도 검은 띠 소유자로 자신의 정력을 자랑스러워하는 푸...
  • 2014-11-17
  • 소비세율 10%로 인상하는 시점에 시행할 듯 (도쿄=연합뉴스) 조준형 특파원 = 소비세율 인상을 미루는 쪽으로 가닥을 잡은 것으로 알려진 아베 신조(安倍晋三) 일본 총리가 증세시 저소득층을 위한 '경감세율'을 도입하는 방안을 검토중이라고 교도통신이 14일 보도했다. 경감세율은 식료품 등 생활필수품에 대해 세...
  • 2014-11-14
  • (사진=유튜브영상 캡처) 터키에서 하마터면 큰 사고로 이어질 뻔했으나, 전봇대 덕분에 세 사람이 화를 면하게 된 장면이 담긴 영상을 영국의 메트로가 12일(현지시간) 소개했다. 영상을 보면, 터키의 한 길가에 남성 두 명이 서 있고 한 여성은 거리를 걷고 있는데 여성 뒤에서 승용차 한 대가 빠른 속도로 이들 쪽을 향해...
  • 2014-11-14
  • 11월 10일 습근평주석과 박근혜대통령이 북경에서 중한자유무역협정(FTA) 실질적타결을 선언했다. 회담후 두 나라 정상이 지켜보는 자리에서 중국상무부 고호성부장과 한국통상산업자원부 윤상직장관이 중한자유무역협정 실질적타결 관련 합의서에 서명했다. 중한자유무역협정 어떤 내용들이 포함되는가 중한자유무역협정 ...
  • 2014-11-14
조글로홈 | 미디어 | 포럼 | CEO비즈 | 쉼터 | 문학 | 사이버박물관 | 광고문의
[조글로•潮歌网]조선족네트워크교류협회•조선족사이버박물관• 深圳潮歌网信息技术有限公司
网站:www.zoglo.net 电子邮件:zoglo718@sohu.com 公众号: zoglo_net
[粤ICP备2023080415号]
Copyright C 2005-2023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