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글로로고
혼란 틈타 성장한 '하이에나' 호라산
조글로미디어(ZOGLO) 2014년9월24일 15시25분    조회:1633
조글로 위챗(微信)전용 전화번호 15567604088을 귀하의 핸드폰에 저장하시면
조글로의 모든 뉴스와 정보를 무료로 받아보고 친구들과 모멘트(朋友圈)로 공유할수 있습니다.
윌리엄 메이빌 미국 합동참모본부 작전국장은 공습 브리핑에서 "호라산은 서방 본토를 겨냥한 대규모 공격을 준비해 거의 마지막 단계에 있었다"고 설명했다. (AP=연합뉴스)

빈 라덴 측근 출신이 지도자…세력확장보다 서방 타격 집중

(서울=연합뉴스) 방현덕 기자 = 미국이 23일(현지시간) 단독으로 공습한 '호라산'(Khorasan) 그룹은 오사마 빈 라덴의 측근이 이끄는 알카에다 연계 조직이다.

이들은 같은 시리아 내 이슬람국가(IS)에 비해 규모나 자금력이 상대적으로 열악하지만 미국은 오히려 IS보다 이들이 더 직접적인 위협이라 보고 있다.

특히 이들은 9·11 테러 때처럼 서방을 향한 항공기 테러를 계획한 것으로 알려졌다. 미국은 테러가 임박했다는 판단에 토마호크 미사일로 이들의 본진 등을 타격했다.

◇ 시리아 혼란을 먹고 자란 '하이에나'

호라산이 시리아에 등장한 것은 2012∼2013년께로 추정된다. 3년째 이어지는 시리아 내전으로 생긴 '힘의 공백'을 틈타 뿌리를 내린 것이다.

아프가니스탄, 파키스탄의 알카에다 대원들이 주축인 것으로 알려졌으며, 일각에선 남아시아, 북아프리카 출신 대원들 역시 합류했다고 보고 있다.

시리아 북부 알레포와 이들리브주 인근 등을 거점으로 하며 규모는 약 1천명 정도로 파악된다.

최대 3만 명으로 추정되는 IS에 견줘 상당히 적은 수지만 시리아 내 세력 확장보다는 미국과 유럽에 대한 직접적인 테러에 집중했다는 게 전문가들이 분석이다.

실제로 AP통신은 지난 14일 정보기관을 인용해 호라산 그룹이 예멘의 폭탄 제조 전문가와 공모해 미국 항공기 테러를 노린 것으로 드러났다고 보도했다.

당국의 의심을 덜 받는 유럽과 미국 출신 지하디스트(이슬람 성전주의자)로 하여금 서방행 비행기에 폭탄을 밀반입하려 했다는 것이다.

윌리엄 메이빌 미국 합동참모본부 작전국장은 공습 브리핑에서 "호라산은 서방 본토를 겨냥한 대규모 공격을 준비해 거의 마지막 단계에 있었다"고 설명했다.

테러전문가인 맥스 아브람스 노스웨스턴대 교수는 "호라산은 시리아의 혼란을 먹고 성장했다"며 "마치 하이에나 같다"고 말했다.

◇ 빈 라덴의 '이너서클'이 지도자

호라산을 이끄는 것으로 추정되는 인물은 빈 라덴의 '이너서클'(측근) 출신으로 알려진 쿠웨이트 출신의 무흐신 알파들리(33)다.

그는 2001년 20세라는 나이에도 9·11 테러를 사전에 알고 있던 소수의 알카에다 요원이었으며, 미국은 그의 체포정보에 700만 달러(72억8천만원)를 건 상태다.

유엔 자료에 따르면 알파들리는 그간 아프가니스탄, 이라크 등에서 활동하며 알카에다의 2인자로 군림했다. 특히 테러자금 모금에 뛰어났다고 CBS 방송은 전했다.

그는 시리아로 들어오기 전 이란에 머물고 있었으며 이란 알카에다 그룹의 실질적인 수장 역할을 한 것으로 알려졌다.

미국은 지난 2012년 그가 터키를 통해 시리아로 지하디스트와 자금을 유입시키려 한다는 첩보를 포착하고 계속 감시해왔다.

현재 온라인상에서 지하디스트들은 그가 이번 공습으로 숨졌다고 밝히고 있다. 그러나 미국 당국은 그의 죽음은 확인되지 않은 사실이라고 전했다.

파일 [ 1 ]

[필수입력]  닉네임

[필수입력]  인증코드  왼쪽 박스안에 표시된 수자를 정확히 입력하세요

Total : 4616
  • 6일 무샤라프 파키스탄 전 대통령의 변호사 카수리가 무샤라프가 이날 저녁 석방되었다고 확인했습니다. 이에 앞서 무샤라프는 줄곧 이슬라마바드의 별장에 연금돼 있었습니다. 별장을 지키던 경찰들도 이미 철수했습니다. 무샤라프의 변호사 카수리가 6일 보석금을 바친후 와지드 아리 법관이 무샤라프의 석방을 명령했습...
  • 2013-11-07
  • [김현주기자] 세계의 약 75%에 해당하는 기업 최고 경영자들은 사물간 인터넷(IoT)과 연관된 사업 기회를 적극적으로 모색중인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30%에 해당하는 비즈니스 리더들은 사물간 인터넷이 새로운 수익 창출의 기회로 작용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응답했다. 7일 ARM은 영국 이코노미스트 인텔리전스 유닛...
  • 2013-11-07
  • 폭발로지붕이 날아간 후쿠시마 제1원전 4호기. 철판으로 임시 복구하기 전의 모습. (연합뉴스DB) 떨어뜨리면 방사성 물질 유출 위험…폐로까지는 30∼40년 (도쿄=연합뉴스) 이세원 특파원 = 최악의 사고를 겪은 일본 후쿠시마(福島) 제1원전 4호기 원자로의 핵연료 저장수조에서 핵연료봉을 꺼내는 작업이 다음 주...
  • 2013-11-07
  • [서울신문 나우뉴스]신비의 표정을 짓고 있는 모나리자. 그런 모나리자가 대머리라면 과연 어떨까? 궁금증은 최근 유럽에서 시작된 캠페인을 보면 바로 풀린다. 이탈리아에서 대머리 모나리자를 앞세운 암치료 캠페인이 시작돼 화제다. 약간은 충격적이면서도 이색적인 캠페인은 무료 암치료운동을 벌이고 있는 민간단체인...
  • 2013-11-07
  • [서울신문 나우뉴스] 11월 5일(현지시각) 실시된 뉴욕시장 선거에서 민주당의 빌 드 블라지오 후보가 당선되었다. 하지만 그의 당선에 일등 공신 역할을 한 그의 혼혈 아들인 단테 블라지오(16)와 딸 시에라 블라지오(18)가 톱스타 못지않은 세간의 관심을 끌고 있다고 미 언론들이 보도했다. 52세의 백인인 뉴욕시장 당선...
  • 2013-11-07
  • (이스탄불=연합뉴스) 김준억 특파원 = 시리아에서 6일(현지시간) 연쇄 차량폭탄 테러가 발생해 공군 정보장교 등 18명 이상이 사망했다. 영국에 본부를 둔 시리아인권관측소(SOHR)는 이날 시리아 남부 도시 스웨이다의 공군 정보본부 앞에서 차량폭탄이 터져 장교 8명이 사망했다고 밝혔다. 스웨이다는 이슬람교 시아파의 소...
  • 2013-11-07
  • (오클랜드=연합뉴스) 고한성 통신원 = 뉴질랜드에서 10대 임신과 낙태를 줄이기 위한 노력의 하나로 13세 이상 청소년들에게 콘돔을 무료로 지급하는 방안이 시범적으로 시행된다. 뉴질랜드 언론은 뉴질랜드 북섬 혹스베이 지역에서 이런 방안이 처음 시행될 예정이라며 원하는 청소년들에게는 버스 승차권처럼 생긴 콘돔 교...
  • 2013-11-07
  • 【서울=뉴시스】문예성 기자 = 일본 (石川島)중공업(IHI)이 5일(현지시간) 미국의 록히드 마틴을 중심으로 개발하고 있는 최신 스텔스 전투기 F-35 엔진을 미국 엔진 전문 생산업체 프랫 휘트니(P&W)와 공동 생산하는 협약을 체결했다. 6일 중국 중신사(中新社)는 일본 언론을 인용해 양국 회사가 전날 이 같은 협약을 체결...
  • 2013-11-06
  • "미 정보당국 도청에 뒤늦게 대응한 독일 신뢰못해" (모스크바=연합뉴스) 유철종 특파원 = 러시아에 임시 망명 중인 전 미국 중앙정보국(CIA) 직원 에드워드 스노든의 부친 론 스노든이 6일(현지시간) 아들에게 독일 망명을 시도하지 말라고 조언하고 나섰다. 이타르타스 통신에 따르면 론은 이날 인터넷판을 통해 일부 내용...
  • 2013-11-06
  • 국제연합환경계획 "2013년 탄소배출격차보고서" 발표 현지 시간으로 11월 5일, 국제연합환경계획은 독일 수도 베를린에서 를 발표했습니다. 는 세계 각국이 한 온실가스감량배출 약속과 과학자들이 제안하는 지구 기온 상승을 섭씨2도 미만으로 통제하기 위한 온실가스 감량배출 수준 간의 차이를 말합니다. 보고서에 따르...
  • 2013-11-06
조글로홈 | 미디어 | 포럼 | CEO비즈 | 쉼터 | 문학 | 사이버박물관 | 광고문의
[조글로•潮歌网]조선족네트워크교류협회•조선족사이버박물관• 深圳潮歌网信息技术有限公司
网站:www.zoglo.net 电子邮件:zoglo718@sohu.com 公众号: zoglo_net
[粤ICP备2023080415号]
Copyright C 2005-2023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