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남부의 목화 가공업체에서 흑인 직원들이 노골적인 인종 차별에 시달린 사실이 드러나 흑인 사회가 동요하고 있습니다.
테네시주 '앳킨슨 목화 창고'에서 일하다 지난 1월 해고된 흑인 남성 2명은 인종차별을 당했다는 이유로 해당 업체를 연방 평등고용기회위원회에 고발했다고 CNN 등이 보도했습니다.
이들이 녹음한 파일을 들어보면 백인 간부는 흑인 직원이 사내 식수대에서 물을 마시려하자 백인만 사용하는 것이라고 말한 뒤 식수대를 이용하면 목을 매달 것이라는 극언을 퍼부은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백인 간부는 또 승강기에 흑인이 타면 백인용이니 내리라는 말도 했다고 현지 언론이 전했습니다.
연방정부가 진상 조사에 들어간 이후 백인 간부는 해고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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