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글로로고
하루 1270원으로 버티는 9억명, ‘썩은 동아줄’ 조차 없다
조글로미디어(ZOGLO) 2014년5월14일 16시12분    조회:1477
조글로 위챗(微信)전용 전화번호 15567604088을 귀하의 핸드폰에 저장하시면
조글로의 모든 뉴스와 정보를 무료로 받아보고 친구들과 모멘트(朋友圈)로 공유할수 있습니다.

[헤럴드경제=한지숙 기자]전세계적으로 9억명의 극빈층이 무상급식, 국민연금, 공공근로와 같은 사회안정망의 사각지대에 방치돼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세계은행(WB)은 13일(현지시간) 보고서에서 전세계에서 하루 1.25달러(1270원) 미만으로 생활하는 12억명의 극빈층 가운데 70%인 8억7000만명이 경제충격 등 위기에 무방비 상태라고 지적했다.

보고서에 따르면 극빈층의 30%, 즉 3억4500만명을 포함해 전세계 10억명 이상이 어떤 형태로든 국가로부터 보조를 받는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아이를 학교에 보내는 부모에게 돈을 주는 식의 조건부현금지급(CCT; Conditional Cash Transfer)을 도입한 국가의 수는 2008년과 2013년 사이에 두배가 늘었다.

사회보장제도는 최근 몇년새 확산 추세지만, 12억 극빈층을 보호하기엔 턱없이 모자르다는 분석이다.

중하위 국가가 지난해 사회안전망에 쓴 지출은 국내총생산(GDP)의 평균 1.6%(3370억달러)에 불과했다.

이 수치는 영국 억만장자 104명의 자산을 합한 것보다 적다고 CNN은 지적했다.

아프리카, 남아시아에선 인구의 20%에 달하는 최빈곤층의 4분의 1만 사회안전망의 혜택을 받고 있으며, 나머지 75%는 아무런 도움의 손길을 받지 못하고 있다.

세계은행 사회보호및노동 담당 이사는 “이 통계는 사회안전망만 제대로 가동해도 전세계 극빈층 12억명 사이의 격차를 줄일 수 있다는 걸 보여준다”고 말했다.

세계은행은 사회안전망은 극심한 빈곤을 끝낼 수 있는 가장 효과적인 방법이지만, 많은 국가들은 유가 보조금 같이 보다 광범위한 보조금을 우선순위에 두고 있다고 지적했다.

예컨대 중동아시아, 북아프리카에선 국가 연료보조금 지출이 빈민을 위한 사회보조금 보다 평균 4배 많았다. 인도, 카메룬, 말레이시아, 에콰도르, 인도네시아, 방글라데시 같은 개도국의 사정도 비슷했다.

[필수입력]  닉네임

[필수입력]  인증코드  왼쪽 박스안에 표시된 수자를 정확히 입력하세요

Total : 4616
  • 14일(현지시간) 미국 캘리포니아 칼스배드 인근 오리올코트에서 오크글렌 소방캠프 소속 소방대원들이 산불을 피해 조금 더 높은 곳으로 올라가고 있다. 이날 오전 10시34분 발생한 화재로 수천 명의 칼스배드 주민들은 집을 떠나 안전한 곳으로 대피하라는 당국의 지시를 받았다. 【오리올코트=AP/뉴시스】
  • 2014-05-15
  • ⓒAP Photo 우크라이나 동부 도네츠크에서 친러 무장세력이 지역 방송국을 장악한 후 출입구를 지키고 서 있다. 지난 3월 크림반도가 독립할 수 있었던 것은 그 지역 러시아계 주민들이 러시아를 지지했기 때문이다. 문제는 러시아계 주민들이 우크라이나 동부 지역에도 많이 살고 있으며 일부 주민들은 우크라이나와 분리...
  • 2014-05-15
  •   평양주재 영국대사관(사진=주한영국대사)북한과 영국이 올해부터 국방무관을 상호 인정하고 있다고 영국 외무부 고위 관리가 밝혔다. 영국 외무부의 휴고 스와이어 부장관은 13일 영국 하원에서 열린 북한인권 관련 토론회에 출석해 대북정책을 설명하면서 이같이 밝혔다고 미국의 소리 방송이 전했다. 스와이어 부...
  • 2014-05-15
  • [헤럴드경제=한지숙 기자]전세계적으로 9억명의 극빈층이 무상급식, 국민연금, 공공근로와 같은 사회안정망의 사각지대에 방치돼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세계은행(WB)은 13일(현지시간) 보고서에서 전세계에서 하루 1.25달러(1270원) 미만으로 생활하는 12억명의 극빈층 가운데 70%인 8억7000만명이 경제충격 등 위기에 무...
  • 2014-05-14
  • 이탈리아 포베글리아 섬 (유투브 캡처)© News1   (서울=뉴스1) 국종환 기자 = 이탈리아의 '귀신의 섬'으로 알려진 베네치아의 포베글리아(Poveglia) 섬이 7억여원이라는 낮은 가격에 낙찰된 것으로 전해졌다. AFP통신은 13일(현지시간) 이탈리아 정부가 경매에 올린 포베글리아섬이 51만3000 유로(70만4...
  • 2014-05-14
  • [헤럴드경제=문영규 기자]이슬람 무장단체인 보코하람에 납치된 276명의 나이지리아 소녀들 중 77명의 신원이 확인된 것으로 알려졌다. 이런 가운데 일각에서는 2년 전 납치된 아이들도 있었다는 의견도 있었다. 이사 구사우 나이지리아 보르노주 정부 대변인은 최근 AFP통신이 입수한 보코하람의 영상을 통해 77명의 소녀...
  • 2014-05-14
  • 터키서부 마니사 탄광에서 폭발사고가 발생했다. (AP=연합뉴스) 터키 서부 마니사주 소마의 탄광에서 13일 폭발사고가 발생해 최소 166명이 숨졌다. 사고 당시 탄광 내에 있던 광부의 숫자가 당초 예상보다 훨씬 많은 약 800명으로 추정되면서, 향후 사상자 숫자는 크게 늘어날 가능성이 크다. 후리예트 등 현지 언론들은 ...
  • 2014-05-14
  • [북경=신화통신] 13일, 해군보도대변인 량양은 중국과 로씨야가 달성한 공동인식에 따라 중로량국 해군이 5월 20일부터 26일까지 중국 장강입구 동부의 동해북부 해역과 공역에서 "해상련합-2014" 해상합동군사연습을 진행한다고 밝혔다. 량양의 소개에 따르면 중로 해상합동군사연습에는 주로 함정정박지 방어, 해면합동돌...
  • 2014-05-14
  • 12일 우크라이나 동부 돈네쯔크주와 루간스크주는 11일 공민투표결과에 따라 우크라이나에서 분리해 주권국가가 되였음을 선포했다. 12일 우크라이나 돈네쯔크주와 루간스크주 공민투표 최종결과가 발표되였다. 그후 돈네쯔크주림시정부는 성명을 발표해 공민투표 결과에 따라 12일부터 주권국가가 되며 돈네쯔크인민들의 ...
  • 2014-05-14
  • 나사, 40년간 6개 빙하판 연구 아문센해 따뜻한 물 유입 영향 “지구 전체 해수면 1.2m 상승” 경고 남극 빙하가 녹는 속도가 빨라지고 있다. 과학자들은 해안의 얼음이 무너지면서 내륙의 빙하판까지 균열돼 녹으면 지구 전체의 해수면 높이가 1.2m 높아질 수 있다고 경고했다. 지구온난화에 따른 해수면 상승이...
  • 2014-05-14
조글로홈 | 미디어 | 포럼 | CEO비즈 | 쉼터 | 문학 | 사이버박물관 | 광고문의
[조글로•潮歌网]조선족네트워크교류협회•조선족사이버박물관• 深圳潮歌网信息技术有限公司
网站:www.zoglo.net 电子邮件:zoglo718@sohu.com 公众号: zoglo_net
[粤ICP备2023080415号]
Copyright C 2005-2023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