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부 인도양에서 실종된 말레이시아 항공기 잔해로 추정되는 2개의 물체가 발견됐다고 20일(현지시간) AFP통신이 밝혔다.
토니 애벗 호주 총리는 이 날 의회에서 "남부 인도양에서 수색과 관련해 새롭고 믿을만한 정보가 나왔다"고 말했다.
그는 "호주해양안전청(AMSA)의 위성 화면에 해상 부유 물체 2개가 포착됐다"며 "이같은 사실을 나지브 라자크 말레이시아 총리에 즉시 통보했다"고 설명했다.
애벗 총리는 호주 오리온 정찰기와 공군 소속 항공기 3대가 물체를 찾기 위해 현장으로 급파됐다고 덧붙였다.
그러나 그는 해당 물체가 실종된 말레이시아항공 소속 여객기 잔해로 확신할 수 없다며 신중한 입장을 나타냈다.
그는 "이 물체들을 찾아 내는 것은 무척 어려운 작업임을 명심해야 한다"며 "해당 물체들이 MH370 수색과 연관이 없을지도 모른다"고 말했다.
한편 호주해양안전청은 오후 1시30분 (한국시간) 미디어 브리핑을 할 예정이다.
(서울=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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