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글로로고
"말레이 사고기 문짝 추정물체 발견…공중폭발가능성"
조글로미디어(ZOGLO) 2014년3월10일 09시21분    조회:2514
조글로 위챗(微信)전용 전화번호 15567604088을 귀하의 핸드폰에 저장하시면
조글로의 모든 뉴스와 정보를 무료로 받아보고 친구들과 모멘트(朋友圈)로 공유할수 있습니다.

전문가들 "사고기 공중 폭발 가능성"…테러 가능성 본격 수사

베트남 당국 "기름띠 급속 확산…유출량 증가 추정"

(하노이=연합뉴스) 김권용 특파원 = 남중국해 상공에서 사라진 말레이시아항공 여객기 기체를 찾기 위한 주변국들의 수색활동이 본격화하는 가운데 9일 베트남 남부해역에서 사고기의 문짝으로 추정되는 물체가 발견됐다.

베트남 관영 일간지 탕니엔 등은 군 고위간부를 인용, 남부해역을 수색하던 공군기가 이날 오후 6시30분(한국시간 오후 8시30분) 남부 토쭈섬 남서쪽 약 80㎞ 해상에서 사고기의 문짝으로 보이는 물체를 목격했다고 전했다.

베트남 당국이 사고 여객기의 잔해를 발견했다며 자신감을 보인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관측통들은 이들 물체가 전날 기름띠가 발견된 남부 해역에서 발견된 점을 들어 사고기 잔해로 추정했다.

보 반 뚜언 베트남군 참모차장은 사고기의 문짝으로 보이는 물체가 공중 수색과정에서 발견됐다면서 이를 통해 실종 여객기의 기체를 찾을 수 있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부근 해역에 떠있는 기름띠 역시 지난 8일보다 4배가량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고 일간지 뚜오이쩨가 전했다.

현장을 목격한 공군 AN26 조종사는 유막이 빠른 속도로 확산되고 있다면서 "이는 엄청난 양의 기름이 유출되고 있다는 증거"라고 밝혔다.

 

실종 여객기 문짝 추정 물체 발견
실종 여객기 문짝 추정 물체 발견
(AP/미해군홍보실=연합뉴스) 미국 해군 헬리콥터가 실종된 말레이시아항공 여객기 수색 및 구조작업을 위해 9일(현지시간) 미 해군 핑크니함에서 이륙하고 있다.

이에 따라 베트남 당국은 부근 해역에 연안경비대 소속 선박 2척을 급파, 정밀 조사에 들어갔다.

그러나 현장의 수색 책임자 도안 바오 꾸엣 대령은 "아직 어떠한 물체도 발견하지 못했다"고 말했다.

한편 전문가들과 수사 관계자들은 실종 여객기가 갑자기 사라진 점을 이유로 기체가 공중 분해됐을 가능성에 무게를 두는 것으로 알려졌다. 한 수사 관계자는 로이터통신에 "아직 사고기 잔해가 발견되지 않았다는 것은 여객기가 3만5천피트(1만670m) 상공에서 공중 폭발했음을 시사하는 것"이라고 말했다.

실제 수사당국도 일부 승객이 도난 여권을 소지하고 탑승한 사실에 주목, 테러 가능성에 대해 조사를 벌이고 있다.

국제테러조직 알카에다 조직원들도 자신들의 신원을 감추기 위해 이런 기법을 자주 사용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앞서 히샤무딘 후세인 말레이시아 교통부 장관은 이날 기자회견에서 수사당국이 도난 여권을 소지하고 실종 여객기에 탑승한 2명이 모습이 담긴 화면을 입수, 확인작업을 벌이고 있다고 밝혔다.

히샤무딘 장관은 CCTV에 남아있는 이들 2명의 영상을 확보했다면서 국내외 수사기관들이 현재 정밀 조사를 벌이고 있다고 말했다.

 

 
(AP/말레이시아해양경찰청=연합뉴스) 말레이시아 해양경찰청 순시선이 9일(현지시간) 말레이시아 켈란탄의 톡발리비치 인근 해역에서 실종된 말레이시아항공 사고기와 관련된 수색작업을 하고 있다.

그는 또 사고기 탑승자 가운데 2명만이 도난 여권을 사용했을 뿐이라며 다른 2명에 대한 추가 조사가 진행 중이라는 앞서의 보도를 부인했다. 이들이 소지한 여권은 최근 2년 사이 태국을 여행하던 이탈리아인과 오스트리아인이 사용하던 것으로 알려졌다.

아직 신원이 확인되지 않은 이들 혐의자는 사고기 항공권을 공동으로 구매했으며 태국 파타야에서 발권한 것으로 파악됐다.

이들은 8일 착륙지인 베이징에서 암스테르담으로 향하는 KLM 항공편을 예약했으며 이후 이탈리아인 여권 소지자는 덴마크 코펜하겐으로,오스트리아인 여권 소지자는 독일 프랑크푸르트로 갈 예정이었던 것으로 확인됐다.

이와 관련해 말레이시아 당국은 "혐의자 명단 모두를 알고 있으며 이는 정보기관에 전달됐다"고 밝혔다.

당국은 특히 이들 혐의자 외에 전체 승객의 명단을 들여다보고 있다고 말해 테러 가능성에 대한 수사가 본격 확대되고 있음을 시사했다.

인터폴도 사고 여객기 탑승과 관련한 서류를 분석한 결과 이들 2명이 사용한 여권 외에도 수상한 여권을 추가로 발견해 수사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파일 [ 1 ]

[필수입력]  닉네임

[필수입력]  인증코드  왼쪽 박스안에 표시된 수자를 정확히 입력하세요

Total : 4616
  • 【서울=뉴시스】양문평 기자 = 일본의 시민단체 '전쟁과 여성에 대한 폭력 리서치 액션센터'(VAWW RAC)가 한·일 양국의 대학생을 대상으로 일본군 위안부 문제에 관한 의식조사를 한 결과 "일본 정부가 피해자들에게 사과, 보상을 해야 한다"고 응답한 일본 대학생이 64%였다고 교도통신이 27일 보도했다. 이...
  • 2014-09-28
  • 【로스앤젤레스=AP/뉴시스】지난 24일 미국 로스앤젤레스 인근 베니스비치의 한 주택에서 집주인 멜로라 리베라가 집에 침입한 강도를 피해 지붕 처마밑에 피신해 있다. 그는 나중에 극적으로 구조됐고, 그 모습이 카메라에 잡혀 화제가 됐다. 2014.09.26 【로스앤젤레스=AP/뉴시스】문예성 기자 = 미국의 한 여성이 자신의...
  • 2014-09-28
  • 일본 나가노현 온타케산 분화…최소 8명 부상 (나가노현 교도=연합뉴스) 27일 정오께 일본 나가노(長野)현과 기후(岐阜)현에 걸쳐 있는 온타케산(御嶽山, 3천67m)이 분화했다. 온타케산이 분화함에 따라 대량의 화산재가 분출되는 모습. 2014.9.27 jhcho@yna.co.kr 화산재 상공 1km까지 치솟아…일부 항공편 결...
  • 2014-09-28
  • ‘일본 수영선수 퇴출’ ‘도미타 나오야’. [사진 유튜브 캡처]  '일본 수영선수 퇴출' 도미타 나오야, 카메라 렌즈 분리해 훔쳐…왜 그랬나 물으니  2014 인천 아시안게임에 일본 수영 선수로 출전한 도미타 나오야가 절도 행각으로 물의를 일으켰다. 결국 도미타 나오야는...
  • 2014-09-27
  • 고령화와 저출산이 동시에 다발적으로 터지는 일본에 《인구병》이 덮쳤다. 인구병이란 본래 인구가 많은 지역에 전염병 발병률이 높은것을 의미하지만 일본의 경우 인구감소에 따른 《부국(富國) 인구병》의 전형을 보여주고있다. 인구가 줄어들면서 지역사회가 쇠퇴하고 시장이 타격받는 악순환에 있다는 의미다. 24일, ...
  • 2014-09-25
  • 9·11이후 미국의 중동 지역 공습 및 지상군 투입 사례 정리 그래픽 [美 "첫 공습 성공적, 이제 시작일 뿐"… 장기전 예고] 軍내부서 "지상군 파병" 제기, NYT도 "싸우려면 지상군 필수" 이번 공습으로 IS 370명 사상… 제2 타깃 '호라산'도 공습 버락 오바마 미국 대통령이 23일 수니파 극단 무...
  • 2014-09-25
  • ▲ 중동 투입이 결정된 A-10C 공격기 [서울신문 나우뉴스]이라크 북부와 시리아 일대를 휩쓸며 닥치는 대로 살육과 약탈을 일삼아 온 광기어린 테러 집단 IS(Islamic State)를 응징하기 위한 국제사회의 공습이 시작됐다. 미국은 항공모함 전단에서 발진한 F/A-18E/F 슈퍼 호넷을 필두로 F-16과 F-15, B-1B 폭격기는 물론 ...
  • 2014-09-24
  • [서울신문 나우뉴스]한 베트남 항공사가 속옷차림의 스튜어디스를 연상시키는 모델들을 이용, 홍보자료를 촬영한 것으로 알려져 논란이 일고 있다. 영국 일간 텔레그래프는 베트남 저가 항공사 베트젯 에어(VietJet Air)가 공개한 빨간색 속옷차림의 여성모델 사진이 스튜어디스를 성 상품화 한 것이 아니냐는 비판 여론에...
  • 2014-09-24
  • 윌리엄 메이빌 미국 합동참모본부 작전국장은 공습 브리핑에서 "호라산은 서방 본토를 겨냥한 대규모 공격을 준비해 거의 마지막 단계에 있었다"고 설명했다. (AP=연합뉴스) 빈 라덴 측근 출신이 지도자…세력확장보다 서방 타격 집중 (서울=연합뉴스) 방현덕 기자 = 미국이 23일(현지시간) 단독으로 공습한 '호...
  • 2014-09-24
  • [한겨레] 베이즈 통계학 동원한 예측…현재 10억의 4배 이상 예상 2050년에 세계 인구 정체될 거란 기존 분석 뒤집는 연구 2100년이라 하면 먼 훗날 이야기처럼 들릴지도 모른다. 하지만 우리가 목격하고 있는 수명 연장 추세를 보면, 지금의 초등생들 상당수는 살아서 2100년을 맞을 가능성이 크다. 그 2100년에 세...
  • 2014-09-24
조글로홈 | 미디어 | 포럼 | CEO비즈 | 쉼터 | 문학 | 사이버박물관 | 광고문의
[조글로•潮歌网]조선족네트워크교류협회•조선족사이버박물관• 深圳潮歌网信息技术有限公司
网站:www.zoglo.net 电子邮件:zoglo718@sohu.com 公众号: zoglo_net
[粤ICP备2023080415号]
Copyright C 2005-2023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