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글로로고
손정의 회장‘진정한 성장은 이제부터’
조글로미디어(ZOGLO) 2014년2월14일 11시08분    조회:3689
조글로 위챗(微信)전용 전화번호 15567604088을 귀하의 핸드폰에 저장하시면
조글로의 모든 뉴스와 정보를 무료로 받아보고 친구들과 모멘트(朋友圈)로 공유할수 있습니다.

손 마사요시(손정의) 소프트뱅크 회장이 미국 이동통신 자회사인 스프린트의 시장 경쟁력 강화를 위해 미국에서 기업 인수를 더 해야 한다고 밝혔다.

손 회장은 미국 3위 이통사(AT&T와 버라이즌에 한참 뒤진다)라는 스프린트의 현 위치에 만족하지 않는다면서도 스프린트 단독으로 이들을 따라잡기는 힘들다고 덧붙였다.

손 회장은 12일(수) 3분기 실적 발표 후 “우리는 규모의 장점을 갖추고 있기 때문에 3위에 안주할 필요가 없다”며 더 빠르고 저렴한 모바일통신 서비스를 위해 “치열하게 경쟁할 수 있다”고 말했다.

“2위나 3위로는 만족할 수 없다. 내 성격이 그렇다.”

소식통들은 손 회장이 지금도 시장 4위 업체 T-모바일 인수를 고려하고 있다고 전했다. 손 회장은 규제당국이 반대하는 T-모바일 인수를 추진할 것인지는 구체적으로 밝히지 않았다.

T-모바일 인수 추진 여부는 손 회장이 스프린트와 T-모바일의 결합을 얼마나 원하는지, T-모바일 지분 67%를 소유한 도이치텔레콤을 설득할 수 있는지에 달려있다.

측근들에 따르면 손 회장은 미국 통신망이 가격은 비싸고 느린 이유는 경쟁이 부족한 탓이라고 보기 때문에 모든 가능성을 모색할 가능성이 크다고 한다. T-모바일 인수를 포기한다해도 스프린트에 대한 투자는 강화할 계획이다. 지난해 75억 달러에 이어 올해 80억 달러를 추가로 투입해 네트워크 접속속도를 13배 늘린다는 방침이다.

Reuters
크게보기

손 회장은 스프린트 경영진을 더욱 강화할 거라는 뜻도 밝혔다. 지난달엔 소프트뱅크 자회사인 미국 모바일유통업체 브라이트스타의 마르셀로 클라우르 창업자가 소프트뱅크 이사진에 합류했다.

소프트뱅크는 스프린트 흑자전환과 새로운 인수를 위한 자금 확보에 일본 모바일폰사업부에서 나오는 이익을 활용해왔다.소프트뱅크는 30년전 소프트웨어 유통업체로 출발한 이래 1,300개 이상의 인터넷 및 모바일 업체를 자회사와 제휴사로 만들었으며 중국 최대 전자상거래업체 알리바바그룹 지분 36.7%도 보유하고 있다.

은행가에선 상장을 준비 중인 알리바바에 대해 인터넷기업으로는 최대 규모 기업공개(IPO)가 될 거라고 말한다.

소프트뱅크는 2006년 보다폰그룹의 일본 사업부를 인수한 뒤 애플 아이폰을 도입하고 요금제를 대폭 인하해 NTT와 일본 휴대폰제조사들이 장악하고 있는 시장을 뒤흔들어놓았다.

스프린트를 통해서도 같은 성과를 낸다는 목표다. 스프린트는 2013년 4분기 가입자가 계속 줄었지만 그 속도는 둔화됐다. 현재 스프린트는 AT&T, 버라이즌, 그리고 공격적인 요금제를 내세우는 T-모바일과 맞붙기 위해 고속통신망 구축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불투명한 스프린트와 T-모바일 인수건에 대한 우려로, 올 들어 소프트뱅크 주가는 15% 하락했다. 지난해엔 두 배 이상 오른 바 있다.

4분기 소프트뱅크 순익은 972억5,000만 엔(9억4,750만 달러)으로 13% 감소했다. 스프린트 인수 후 비용문제로 고전하면서다. 하지만 애널리스트들은 전체 실적은 자신들의 예상을 능가했다고 말했다. 소프트뱅크 국내시장인 일본에서 눈부신 실적을 낸 데다 스프린트가 기록한 손실이 예상보다 작았기 때문이다.

소프트뱅크는 1년 전망치를 내놓지 않지만 애널리스트들은 손 회장이 앞서 언급한 목표치(3월 마감하는 2013 회계연도 영업이익이 1조 엔을 넘을 것)를 충분히 달성할 수 있을 것으로 전망한다.

4분기 스프린트는 10억4,000만 달러의 손실을 기록해 손실액이 13억2,000만 달러였던 전년동기보다 선전했다. 후불요금제 가입자 6만9,000명이 빠져나가긴 했지만 3분기의 53만5,000명이나 전년동기의 24만3,000명보다는 크게 줄어든 수치다.

소프트뱅크 영업이익은 2,091억6,000만 엔으로 증가했으며 애플 아이폰 판매가 강세를 띤 덕분에 매출은 1조9,600억 엔으로 두 배 이상 늘었다.

지난해 ‘클래쉬 오브 클랜즈’로 유명한 핀란드 게임업체 수퍼셀을 인수한 것이 긍정적으로 작용해 스마트폰 게임 매출 역시 분기 실적에 도움을 주었다.

손 회장은 1994년 도쿄 증시에 상장한 이래 소프트뱅크 매출이 100배 성장했다고 강조하는 한편 “지금까지 본 것은 시작에 불과하다. 진정한 성장은 이제부터”라고 야심찬 포부를 밝혔다.


월스트리트저널

파일 [ 1 ]

[필수입력]  닉네임

[필수입력]  인증코드  왼쪽 박스안에 표시된 수자를 정확히 입력하세요

Total : 4616
  • 북한의 4차 핵실험이 임박했다는 보도와 관련, 미국의 위성사진 전문가가 당장은 아니지만 몇 주 안에 핵실험이 실시될 가능성이 있다는 분석을 내놨다고 미국의 자유아시아방송(RFA)이 7일(한국 시각) 보도했다. 앞서 CNN은 미국 고위 관계자를 인용해 북한 함경북도 풍계리 핵실험장 갱도 입구에 가림막을 덮어둔 모습이 ...
  • 2014-05-07
  • 계곡으로추락한 자동차 안에서 닷새 동안 버틴 끝에 기적적으로 생환한 크리스틴 홉킨스(43). (AP=연합뉴스) (로스앤젤레스=연합뉴스) 권훈 특파원 = 미국에서 40대 주부가 계곡으로 추락한 자동차 안에서 닷새 동안 버틴 끝에 기적적으로 생환했다. 닷새 동안 이 여성은 음식물은 고사하고 물도 마시지 못했고 크게 다쳐 ...
  • 2014-05-07
  • 이슬람무장단체 보코하람이 나이지리아 여학생 200여명을 단체로 납치했다고 시인한 가운데 소녀 8명이 더 납치된 것으로 드러났다고 6일(현지시간) BBC가 보도했다. 사진은 나이지리아 정부 측에 피랍소녀들의 구출을 요구하는 시위가 벌어지고 있는 모습. (AP=연합뉴스) (런던=연합뉴스) 김태한 특파원 = 이슬람 무장단체...
  • 2014-05-07
  • 오리건주립대 “성적부진… 힘든 결정”   미셸 오바마 여사(왼쪽)와 오빠인 크레이그 로빈슨 전 오리건주립대 농구 감독의 다정한 모습. 사진 출처 ABC뉴스     버락 오바마 미국 대통령의 부인 미셸 여사의 오빠인 크레이그 로빈슨 오리건주립대 농구 감독이 성적 부진으로 4일(현지 시간...
  • 2014-05-07
  • 실종기수색 다음 단계는… (AP=연합뉴스) 5일(현지시간) 호주 캔버라에서 말레이시아항공 실종 MH370기 수색문제로 관련국 교통장관 회의가 열린 가운데 대표들이 기자회견하고 있다. 왼쪽부터 히샤무딘 후세인 말레이시아 교통장관, 워런 트러스 호주 교통장관, 앵거스 휴스턴 호주 합동수색조정센터(JACC) 소장 및...
  • 2014-05-06
  • [로스안젤레스=신화통신] 미국공군 구조인원들이 메히꼬 서해안 2000킬로메터가량 지점의 해역에서 심한 화상을 입은 2명의 중국어민을 구조했다고 미국 데이비스-몬탄 공군기지가 4일 밝혔다. 미국 애리조나주 투산주둔 데이비스-몬탄 공군기지가 웹사이트에 발표한데 따르면 한척의 중국어선이 2일 태평양해역에서 불이 ...
  • 2014-05-06
  • 보코하람의 지도자인 아부바카르 셰카우를 자처하는 인물. © News1   (서울=뉴스1) 김정한 기자 = 이슬람 극단주의 반군 보코하람이 나이지리아 북동부 지역에서 납치한 여학생이 276명이라고 주장하고 있다고 AFP통신이 5일(현지시간) 보도했다. AFP통신이 입수한 57분짜리의 새로운 영상물에서 보코하람의 지도...
  • 2014-05-06
  • 푸틴, 조선 채무탕감 협정 비준안 최종 서명 "109억 달러 중 90% 탕감"…양국 경제협력 활성화할 듯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이 5일(현지시간) 2년 전 북한과 체결했던 옛 소련 시절 북한 채무 탕감 협정 비준 법안에 최종 서명했다고 리아노보스티 통신이 전했다. 옛 소련 시절 북한이 러시아에 진 채무를 대...
  • 2014-05-06
  • (AP=연합뉴스DB) 장거리 식별 레이더 배치에 7천500만 달러 책정 대기권 재진입 ICBM 식별…올 여름 GBI 요격실험 예정 (워싱턴=연합뉴스) 노효동 특파원 = 미국이 대륙간 탄도미사일을 이용한 북한의 본토 공격 가능성에 대비해 미사일 방어(MD) 예산을 확대할 방침이다. 5일(현지시간) 미국 하원 군사위원회 산하 ...
  • 2014-05-06
  • 최근 ‘꿈의 신소재’로 불리는 탄소섬유 시장을 둘러싼 업체들의 경쟁이 치열해지고 있다. 국내 기업들도 잇달아 자체 기술로 선보인 탄소섬유를 선보이며 글로벌 시장에 도전장을 내고 있다. 탄소섬유는 석유, 석탄, 천연가스나 나무 등 탄소를 가진 물질을 가열하고 탄화해서 기다란 섬유 형태로 뽑은 소재를 ...
  • 2014-05-05
조글로홈 | 미디어 | 포럼 | CEO비즈 | 쉼터 | 문학 | 사이버박물관 | 광고문의
[조글로•潮歌网]조선족네트워크교류협회•조선족사이버박물관• 深圳潮歌网信息技术有限公司
网站:www.zoglo.net 电子邮件:zoglo718@sohu.com 公众号: zoglo_net
[粤ICP备2023080415号]
Copyright C 2005-2023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