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글로로고
몽골 대통령 방북, 북-몽골 밀착 계기 될까
조글로미디어(ZOGLO) 2013년10월28일 23시22분    조회:5398
조글로 위챗(微信)전용 전화번호 15567604088을 귀하의 핸드폰에 저장하시면
조글로의 모든 뉴스와 정보를 무료로 받아보고 친구들과 모멘트(朋友圈)로 공유할수 있습니다.
몽골 대통령, 김영남 초청으로 오늘 방북 (서울=연합뉴스) 차히야 엘벡도르지 몽골 대통령이 28일 김영남 북한 최고인민회의 상임위원장의 초청으로 북한을 방문한다고 노동당 기관지 노동신문이 전했다. 노동신문은 28일 2면에 몽골 대통령의 약력과 사진을 게재했다. 2013. 10. 28<<노동신문.북한부기사참조>>nkphoto@yna.co.kr

(베이징=연합뉴스) 신삼호 특파원 = 몽골 차히야 엘벡도르지 대통령이 28일 김정은 국방위원회 제1위원장 집권 이후 북한을 방문해 양국 관계의 추이가 주목된다.

중국 인민망은 28일 소식통을 인용, 엘벡도르지 대통령이 방북기간 북한의 국가 및 정부 지도자와 회담하고 양자 관계와 상호 지역 및 국제문제 관심사에 대해 의견을 교환할 것이라고 전했다.

엘벡도르지 대통령이 김정은 제1위원장과 만날지는 확정되지 않았지만 인민망은 지난 8월 북한 최부일 인민보안부장이 몽골을 방문했을 때 엘벡도르지 대통령에게 김정은 제1위원장의 안부 인사와 방북 요청을 전달했다고 전해 면담 성사쪽에 무게를 실었다.

북한과 몽골은 1948년 10월 수교했다. 당시 사회주의권에 속했던 북한과 몽골은 수교 후 정치, 문화, 외교 분야에서 활발히 교류했으며 김일성 전 주석은 25년 전 몽골을 방문하기도 했다.

한때 한국과 몽골이 경제협력의 폭을 넓히면서 북한과의 교류는 소강상태에 빠지기도 했으나 북한에서 김정은 체제가 출범한 이후 양국은 접촉과 교류를 확대하면서 협력관계를 강화하고 있다.

북한과 몽골은 올해 수교 65주년을 맞아 두 정상이 축하전문을 교환했으며 몽골 외교부는 울란바토르에서 북한 관계자들을 초청, 환영 리셉션을 열기도 했다.

특히 엘벡도르지 대통령은 몽골을 방문한 최부일 부장에게 지난 4월 북한으로부터 평양 방문을 요청받았다는 사실을 상기하면서 김정은 제1위원장과 양자 협력 방안들을 논의하고 싶다는 희망을 피력하기도 했다.

몽골은 또 최근 김일성 방문 25주년 기념 사진전을 열었으며 당시의 기록영화를 TV를 통해 방영했다고 인민망이 전했다.

북한과 몽골은 지난 9월 24∼25일 평양 만수대의사당에서 '경제·무역 및 과학기술협의위원회' 제9차 회의를 열어 무역, 물류, 농업, 체육 등의 교류협력을 위한 비망록에 서명하고 몽골이 북한에 1천850만t의 밀가루를 무상원조키로 했다.

몽골은 식량지원외에도 북한과의 경제교류에 적극성을 보이고 있다.

지난 5월에는 몽골의 석유회사 'HB오일 JSC'가 북한 정유회사 '승리'의 지분 20%를 인수했고 7월에는 양국 간 정보통신분야 교류·협조에 관한 협정을 체결했다.

몽골은 또 북한이 강원도 일대의 황무지를 개간해 대규모 축산단지를 조성하는 사업에도 협력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북한이 몽골과의 관계를 강화하는 것은 외교적 고립에서 벗어나고 중국과 러시아 외에 또 다른 경제 및 외교 협력카드를 확보하기 위한 것으로 분석된다.

제3차 핵실험 등에 따른 중국의 제재압박에 시달리는 북한은 몽골을 탈출구로 활용해 식량과 에너지를 지원받고 각종 경제협력을 추진하려는 전략이라는 것이다.

몽골 역시 해양 접근의 길을 찾고 자국 에너지 및 지하자원 개발을 위한 협력상대로 북한을 점찍은 것으로 보인다.

몽골은 또 동북아 지역에서의 국제적 위상을 높이고자 한반도 사안에 적극 개입하고 있으며 이런 차원에서 북한 접촉을 늘리고 있다는 분석도 제기된다.

중국 매체들은 엘벡도르지 대통령이 방북을 통해 북한측에 한반도와 동북아 문제 협의를 위한 '울란바토르 대화 체제'를 제의할 가능성도 있다는 관측을 내놓기도 했다.

파일 [ 1 ]

[필수입력]  닉네임

[필수입력]  인증코드  왼쪽 박스안에 표시된 수자를 정확히 입력하세요

Total : 4616
  • ▲ 사진은 지난 2월 큐리오시티가 자체 촬영한 화성 탐사 모습./로이터 뉴시스 미 항공우주국(NASA)의 제3세대 화성탐사 로봇‘큐리오시티(Curiosity)’호가 화성에서 고대 담수호의 흔적을 발견했다고 NASA 과학자들이 9일 발표했다.
  • 2013-12-11
  • [이데일리 염지현 기자] 노르웨이 최고 부자인 올라프 톤(사진·90)이 4조5000억원에 달하는 전 재산을 털어 제2의 노벨상을 만들겠다고 밝혀 관심을 모으고 있다. 톤은 전재산 260억 크로네(약 4조4756억원)를 털어 해마다 의학·수학·과학 분야 연구를 장려하는 상을 만들겠다고 밝혔다고 미국 경제매...
  • 2013-12-11
  • 아르헨티나 부에노스아이레스에서 7일(이하 현지시간) ‘미스 트랜스 아르헨티나’가 개최됐다. 포르모사 지역 대표 헬렌 올메도가 무대 뒤에서 거울을 보고 있다. 살타 지역 대표 재스민 마르티네즈가 무대에서 워킹하고 있다. 대회에는 설레스트 까르발얄, 바바라 렐리, 라우레아나 로페즈 등 성전환자 18명이 ...
  • 2013-12-11
  • 여자를 밝힌 마약카르텔 두목이 목숨을 걸고 탈출했다가 다시 경찰에 붙잡혔다. 경찰은 “검거에는 두목의 여자관계가 결정적인 단서가 됐다”고 밝혔다. 표범이라는 별명을 갖고 있는 오스카르 마리오 갈비스. 그는 콜롬비아에서 활동 중인 거물급 마약카르텔 우두머리다. 마약거래를 주업으로 해온 그는 정적이...
  • 2013-12-11
  • 오바마 미국 대통령이 넬슨 만델라 전 남아프리카공화국 대통령의 추모식 자리에서 '셀카'(selfie·자가촬영사진)를 찍어 구설에 올랐습니다. 10일(현지시간) 요하네스버그 FNB 경기장에서 열린 만델라 전 대통령의 추모식에서 오바마 대통령이 데이비드 캐머런 영국 총리, 헬레 토르닝-슈미트 덴마크 총리(...
  • 2013-12-11
  • © AFP=News1 춤추고 노래하며…축제현장 방불 (서울=뉴스1) 이지예 기자 = '민주화와 인권의 상징' 넬슨 만델라 전 대통령의 영결식이 10일 (현지시간) 엄수됐다. 만델라 전 대통령의 영결식은 이날 정오(한국시간 오후 7시) 요하네스버그 FNB 경기장에서 남아공 국가가 웅장하게 울려 퍼지는 가운데 막...
  • 2013-12-11
  • 동북지역내 국외기업 심양서 분쟁 해결할 길 열렸다 중국국제경제무역 중재위원회 심양판사처 설립 본사소식 12월 6일, 대외개방의 새로운 정세에 적응하기 위해 중국국제경제무역 중재위원회(中國國濟經濟貿易仲裁委員會)는 중국무역촉진회의 비준을 받고 심양시무역촉진회에 중국국제경제무역 중재위원회 심양판사처를 설...
  • 2013-12-10
  • (도쿄=연합뉴스) 이세원 특파원 = 아베 신조(安倍晋三) 일본 총리에 대한 지지층이 급격히 줄어들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요미우리(讀賣)신문이 6∼8일 유권자가 포함된 1천716 가구(응답 유권자 1천68명)를 상대로 시행한 전화 여론조사 결과 아베 내각에 대한 지지율이 55%로 지난달 8∼10일 조사 때보다 9% 포...
  • 2013-12-10
  • (로스앤젤레스=연합뉴스) 권훈 특파원 = '존경받는 교수 출신 시장에서 전자 발찌를 찬 성범죄자로…' 미국 캘리포니아주 검색하기">샌디에이고 시장 재직 시절 여직원 등을 대상으로 상습적으로 성추행을 일삼다 불명예 퇴진한 밥 필너(71)가 전자 발찌를 착용하는 신세가 됐다. 9일(현지시간) 미국 언론에 ...
  • 2013-12-10
  • 주중 한국대사관, 8천470명 설문조사 결과 (베이징=연합뉴스) 이준삼 특파원 = 중국인 2명 중 1명은 한국에 대해 비교적 긍정적인 인상을 갖고 있고 현재의 한중관계도 좋게 인식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주중 한국대사관이 중국 인터넷 포털사이트 왕이(網易)를 통해 최근 '당신의 눈에 비친 한국은?'을 주제로...
  • 2013-12-09
조글로홈 | 미디어 | 포럼 | CEO비즈 | 쉼터 | 문학 | 사이버박물관 | 광고문의
[조글로•潮歌网]조선족네트워크교류협회•조선족사이버박물관• 深圳潮歌网信息技术有限公司
网站:www.zoglo.net 电子邮件:zoglo718@sohu.com 公众号: zoglo_net
[粤ICP备2023080415号]
Copyright C 2005-2023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