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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유산] 300년 명맥 이어온 사천 ‘피영’ 예술
조글로미디어(ZOGLO) 2025년3월21일 11시42분    조회:1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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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나라의 민간 전통 예술 ‘피영극’(皮影戏, 그림자극)은 회화, 조각, 설창, 희곡 등이 결합된 것으로서 유네스코 인류 무형문화유산에 등재되였다.

사천성 랑중(阆中)시의 피영극 예술가들은 이 전통 예술을 대대로 전하고 있다. 피영은 피영극에 사용되는 인형 도구를 말한다. 랑중 피영 제작에 많이 사용되는 것은 소가죽이나 종이 등이다. 얼굴 분장과 의복, 장신구는 대부분 사천 지방의 전통극 ‘천극’(川剧)을 모방하며, 창법은 전통 천극과 류사하다. 대표적인 것은 사천 북부(천북)의 ‘왕피영’으로 꼽힌다.

청나라 강희 년간에 창립된 천북 ‘왕피영’은 350여년의 역사를 자랑한다. 1965년생인 왕표는 천북 ‘왕피영’의 7대 전승자이자 서천 피영극의 국가급 대표 전승인이다.

왕표의 끈질긴 노력 덕분에 그가 창립한 ‘사천 천북 피영극 예술단’의 공연 종목은 점점 더 다양해지고 있고 단원들도 늘어나고 있다. 예술단은 국내뿐만 아니라 유럽, 북미, 동남아 등지의 30여개 국가와 지역에서도 공연하고 있다. 왕표는 여러 대학과 협력해 피영극 관련 과정을 개설하고 관련 지식도 전수하고 있다.

2018년 왕표가 자금을 모아 랑중에 건립한 ‘사천 왕피영 예술박물관’에는 5만여점의 피영극 작품과 수백권의 오래된 극본이 소장되여있다. 박물관은 24시간 개방되며 년평균 수백회의 공연을 한다. 현재까지 관광객과 연수생 등 수십만명(연인원)이 이곳을 찾았다.

최근 몇년 동안 공연 일선에서 활약하고 있는 왕표 등 랑중 피영 예술가들은 피영극을 단순한 공연에서 벗어나 전시, 교육, 문화 창작이 결합된 종합 예술 장르로 확장하는 데 힘쓰고 있다. 또한 종목을 다양화 하는 한편 과학기술의 힘을 빌어 새롭게 태여난 피영극 예술이 력사와 미래를 잇는 문화의 가교가 되도록 하기 위해 힘쓰고 있다.

/인민넷

编辑:안상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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