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변조선족자치주 창립 70주년 경축행사에 우리도 한몫
올해는 연변조선족자치주 창립 70주년이 되는 뜻깊은 해이다. 연변녀성평생교육협회(회장 조미화)에서는 “주덕해 생가”참관, 연길시 제1회 직공 '백명김치대회' 참석했으며 “매력적인 장백의 선률”주제로 한 대형복식무대쇼에서 북축을, 연길시 청년광장 로천무대에 등장하는 등 다양한 무대에서 다역을 맡으며 경축의 의미를 짙게 했다.
지난 8월 24일, 연변녀성평생교육협회 회장단 성원들은 룡정시 지신진 승지촌에 있는 "주덕해생가"를 둘러보았다.
참가자들은 1931년 중국공산당에 입당하고,1932년 밀산에 가서 새로운 항일유격구를 개척하고,1949년 연변대학 초대 교장,1952년 연변주당위원회 초대 서기로 된 주덕해동지의 사적을 함께 학습하고 '주덕해생애전시관'과 '주덕해기념비를 참관하였다.
9월 2일, 연변녀성평생교육협회에는 연변체육관에서 열린 연길시 제1회 종업원 '백명김치대회'에 협찬단체로 참석했다.
백명중 37명은 연변녀성평생교육협회 회원들이다. 이날 고운 한복차림에 하얀 앞치마를 두른 회원들은 일찍 행사장에 도착해 민족특색음식전시장도 둘러보면서 홍보에 나서기도 했다.
이번 김치담그기대회는 같은 초절이 배추와 같은 조미료를 제공한 전제하에 어떻게 간을 맞추어 손맛을 내는가가 관건이였다.선수들의 열정적이고 적극적인 참여, 나만의 솜씨 자랑, 셀카놀이에 신났다. 이날 김치 담그기 경연에서 연변녀성평생교육의 2명 회원이 3등의 영예를 따냈다.
연변녀성평생교육협회 조미화 회장은 “등수와는 상관없이 회원들의 적극적인 참여가 무엇보다도 중요하다. 대회는 김치를 기조선으로 민속문화를 두드러지게 하였고 보다 많은 사람들이 김치제작방법을 장악하도록 하였으며 우리민족 특유의 문화를 보다 잘 전승하고 발양하도록 하였다.”며 “협회에서는 그동안 된장축제, 농부절 등 여러가지 대형행사에 참석하면서 전통음식문화를 고양하고 발전하는데 적극 협력해왔다”고 말했다.
지난 9월 5일, 연변녀성평생교육협회 북팀 성원들은 연변로동자문화예술센터에서 열린 대형복식무대쇼에서 관객들을 열광의 도가니에 몰아넣는 력동적인 힘을 과시했다.
회원들은 짧은 공연을 위해 매일 귀중한 시간을 할애했을 뿐만아니라 복장을 새로 장만하는 등 시간적으로 경제적으로 많은 것을 할애했다. 특히 북팀의 박금춘 팀장은 업무차 외출일정이 잡혔지만 모두 제쳐놓고 팀원들을 이끌고 연습에 몰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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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옥금 상무부회장은 “열정과 헌신이 없이는 도저히 불가능한 일이다. 모두가 시간을 쪼개가며 연습에 올인했다.같은 북팀이지만 회원들의 열정에 감복하지 않을 수 없었다”고 말했다.
이외에 최경애, 로영숙 등 회원들도 청년호 로천무대에서 “영웅찬가” 등 노래를 열창하는 것으로 “연변조선족자치주 창립 70돐을 경축했다.
연변조선족자치주 성립 70주년을 열렬히 경축하기 위해 최선을 다한 연변녀성평생교육협회, 다양한 행사를 개최하는 것으로 당에 대한 충성심을 보여주었으며 고향을 사랑하고 고향을 건설하기 위해 힘을 보태겠다는 따뜻하고 강직한 마음을 여실히 보여주었다.
글 사진 박경, 문야
편집디자인 김성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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