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변녀성평생교육협회]연변TV ‘사랑으로 가는 길’과 동심동행
연변녀성평생교육협회 올해에도 1만원 후원
어려운 가정의 학생들에게 사랑과 희망을 전하기 위해 연변녀성평생교육협회 회원들은 7월 25일 오후 삼복더위를 무릅쓰고 연변TV”사랑으로 가는 길”프로 제258회 제작현장을 찾았다. 이날 협회에서는 어려운 가정의 아이들에게 전해달라며 후원금 1만원을 제작진에 전했다.
이날 프로에는 연길시동산소학교에서 공부하고 있는 리장성, 리한나 오누이의 사연, 연길시연집학교 우문정의 사연, 장백조선족자치현조선족중학교 김준성학생의 사연이 방송되였다.
사연을 종합해본다면 량부모를 잃었거나 장애에 중병으로 시름시름 앓는 부모님들, 안정된 경제래원이 없는 등 다양한 요인이 이들 가정을 곤경에 처하게 했다. 이런 사연을 듣고 어려운 가정의 아이들에게 희망과 용기를 주기 위해 애심인사들이 다양한 방법으로 사랑의 마음을 전했다.
연변녀성평생교육협회 애심활동조직위원회 안명화 회장은 “연변녀성평생교육협회는 녀성기업인들과 사회 여러 분야의 직업녀성들로 구성된 사단법인단체입니다. 우리는 녀성기업인과 직업녀성이기전에 한 가정의 안해이고 어머니가 아니겠습니까. 생활난 때문에 학업을 이어나가기 힘든 아이들을 볼 때면 정말 마음이 아팠습니다. 우리의 작은 사랑이 모여서 큰 사랑이 되고 불우한 아이들에게 어려움을 이겨나갈 수 있는 힘과 용기를 가져다줄 수 있다면 이것보다 더 큰 보람이 어디 있겠습니까. 또한 사랑을 머금고 아이들의 얼굴에 피여난 꽃처럼 이쁜 꽃이 어디 있겠습니까. 우리는 이 꽃을 더욱 아름답게 피우기 위해 최선을 다할 것입니다.”며 회원들의 따뜻한 마음이 담긴 성금 1만원을 제작진에 전달했다.
영상캡쳐사진
이에 앞서 김홍화 부회장 등 회장단 일행이 옷, 학용품 등 생필품을 한가득 준비해가지고 제작진과 함께 리장성, 리한나 오누이의 가정을 방문했다.
영상캡쳐사진
리장성 리한나 오누이는 어머니를 잃고 해남도에서 연변에 돌아왔지만 년로하고 다병한 할아버지와 할머니가 손자손녀를 돌볼 수 없는 상황, 지금 이들 오누이는 연변성주청소년체육구락부에서 기숙하면서 조선족씨름과 양궁을 배우고 있단다.
이날 연길시 공원소학교 6학년 3반 학생들이 소학교 졸업을 앞두고 조금조금씩 모아두었던 사랑의 성금 1420원을 후원했고 연변주자선총회에서도 푸짐한 학용품을 준비해왔다. 3명의 가수(방해란, 방춘월, 박매화)들도 각각200원씩 후원하고 재능기부(노래)도 했다.
이날 주자선총회 한철룡 비성장, 연변녀성평생교육협회 애심활동조직위원회 한영화, 신영자 부회장이 연변TV”사랑으로 가는 길”프로 후원금 관리위원회의 해당 규정에 따라 이날 프로에서 사연의 주인공인 3명학생에게 각각 1만원의 후원금과 학용품을 전했다.
자료사진
연변대학녀성평생교육총동문회(현재 협회로 개명)에서는 애심조직위원회를 주축으로 2009년부터 10여년간 연변TV“사랑으로 가는 길”프로에 동참해왔으며 고아원과 양로원 방문,장애인들에게 6.1절 쇠여주기, 연변대학 녀학생들에게 장학급 발급, 로전사 위문 등 다양한 방법으로 애심을 전달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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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변녀성평생교육협회 조미화 회장은 “어려운 가정의 아이들에게 힘이 되여주고 싶었고 엄마를 잃은 아들에게 부모의 사랑을 느끼게 하고 싶었다. 오늘 촬영현장을 찾아준 협회 회원님들에게도 고마움을 전한다.”며 “사랑은 나눌 수록 커진다. 더 많은 사랑의 손길이 불우한 가정의 어린이들에게 전해졌으면 하는 마음이다.”고 말했다.
본 프로는2023년 7월 29일 방송(토) 19시 45분 첫방송을 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사진 글 문야/조글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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