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길시정부에서 실시한 중층간부사회민주평가활동에서 연길택시관리소 소장이 말단 3위에 들어 연길시규률검사위원회의 통보비판을 받고 반년간 고험하는 처분을 받았다. 충격적인것은 이 소장이 단위직원평가에서 100% 만족이라는 평가를 받았음에도 불구하고 시민들에 의한 사회민주평의에서는 60점도 아닌 마지막 꼴찌에 해당되는 말단 3위로 평가받았다는 사실이다. 참으로 우리에게 사색을 불러일으키는 일이 아닐수 없다.>>
이는 박정일기자(연변일보)가 최근에 발표한 <<시민들이 당신을 지켜보고 있다>>는 기사의 머리글이다.
이 기사에 비춰 필자는 <<시민들이 당신을 지켜보고 있다>>는 배경이라 할가? 아니면 <<시민들이 왜서 당신을 지켜보고 있는가?>>
를 알려 준다고 할가? 아무튼 근년에 발표했던 <<연길망신은 택시>>와 <<손금이 없는 장애자>>를 다시 반추한다.
단 <<말단3위>>소장이 이 글과 관련이 있고 없고는 별도로 지난날 연길택시관리일군들의 사업작풍을 재조명할뿐임을 부언한다.
<<연길망신은 택시>>
연길에 오는 손님을 맞는 첫 <<주인>>이 바로 연길택시니깐 택시는 연길의 창구며 얼굴이다.
얼마전 길림신문에 <<연길택시(T0162)기사의 한심한 소행>>이란 글이 오르기 바쁘게 수백명의 클릭수에 <<생선망신은 꼴뚝이>>, << 연길망신은 택시>> 라는 등 많은 댓글이 올랐다.
<<연길망신은 택시다>>니 <<대련얼굴은 택시>>란 글이 비교로 된다.
<<세상에서 무슨 일이 제일 즐거운가>>는 대련소개책자에 이런 글이 있다.
<<해마다 9월 7일은 <대련복장절>과 추석명절로 굉장하다. 이때면 전 시의 택시기사들은 <<대련 얼굴을 빛내자>>며 목에 넥타이를 단정히 매고 손엔 눈같이 새하얀 장갑을 끼고 정성껏 봉사한다.
한 번은 외국 손님이 그만 접대차를 찾지 못해 택시를 불렀다. 기분이 잡힌 손님은 말끝마다 성난 어조였다. 손님의 언행에서 사연을 알게 된 택시기사는 <<손님께서 성을 내지 마시오. 나를 정부에서 파견한 접대원으로 생각하면 됩니다>>며 손님에게 대련의 이모저모를 소개하며 정성껏 모셨다. 손님은 곳곳에 펼쳐진 푸른잔디를 보면서 <<푸른잔디는 사람들의 마음을 기쁘게 합니다>>는 대련시장의 말을 떠올리면서 마음을 평정하고 수시로 감탄을 표했다.
차에서 내릴 때 손님은 료금미터기에 나타난 금액에 따라 택시료를 치르려고 했다. 그러나 택시기사는 <<정부의 일이자 우리의 일입니다>>며 택시료를 한 푼도 받지 않았다. 후에 이 일을 알게 된 정부에서는 여러 면으로 수소문을 해서 그 택시기사를 찾아냈다. 택시기사의 아름다운 소행에 대련시장은 친히 그에게 세 페이지나 되는 표양신을 써 보내고 또 색텔레비를 상으로 보내줬다. 그 택시기사는 시장한테서 받은 색텔레비를 모 양로원에 보내며 로인들의 만년행복을 기원했다.
대련택시기사의 아름다운 소행과 내가 만난 연길택시의 야만적인 소행에서 택시기사들의 문명소질이 낮과 밤 차이라는 느낌이 들었다. 또 택시기사에게 3 페이지나 되는 표양신에서 택시를 대련의 창구로 택시기사들의 소질제고에 신경을 도사리는 대련시장의 치시사로(治市思路)를 알수 있다.
강한 장수에게 약한 병사가 없다.
<<손금이 없는 장애자>>
지난번에 연길택시기사한테 여러모로 당한후 시운수관리소에 고발전화를 하였다. 당직일군이 인츰 조사를 하겠다고 답했다. 헌데 며칠이 지나도 감감무소식이다.
그후 <<택시기사의 한심한 소행>>이 신문에 나간 후 또 전화로 조사정황을 물었더니 해결할 문제가 있으면 찾아 오란다.
<<조사결과를 알려고 할뿐 아무런 요구도 없다>>니 조사결과를 월요일에 알려주겠다고 하였다. 화요일에 전화가 왔는데 또 그저 해결할 문제가 있으면 찾아 오란다.
필자는 해결할 문제가 없다며 <<택시기사의 한심한 소행>>(신문기사)을 연길시시 장한테 부쳐 보내는것으로 이 일을 마무리 했다. 그런데 썩 후에 “5007219”에서 전번의 일을 조사하겠다는 전화가 왔다. 필자가 이미 한 달이나 지난 일이라 아무런 요구도 없다며 조사를 거부하는데도 그 쪽에서는 기어코 오겠단다.
4, 5 명이나 되는 집법일군들이 집까지 찾아와서 <<시장의 지시>> 라며 조사를 했다. 이틀간의 조사가 끝난 뒤 필자는 책임자(대장)한테 백성의 신고를 마이동풍으로 여기는 그네들의 사업작풍을 지적하고 나서 조사결론을 팩스로 보내 줄것을 요구하였다. 그들은 팩스번호까지 적으며 꼭 보내 주겠다고 하였다.
그런데 역시 감감무소식이였다. 전화로 조사결론을 두번 차문하며 그날에 왔던 대장을 찾으니 전화를 받는 당직원이 <<그는 오늘 휴식이다>>, <<그의 핸드폰번호를 모른다>>며 랭답을 하였다. 이들의 약속은 전혀 지킬 줄 모르는 <<약속>>이였다.
그런데 이들은 자기들의 업적을 선전하기에는 절대 등한치 않았다.
그들이 조사하던 두번째 날에는 수행기자까지 왔고 조사가 끝난후 조사결과를 통일적으로 매체에 알리기로 필자와 약속하고서도 필자와는 아무런 련계가 없이 조사결론을 저희들끼리 급급히 매체에 홍보했다.
그야말로 그들의 집정, 집법은 백성, 사회를 위함이 아닌 상급을 위한, 시장에게 잘 보여 높은 점수를 따기 위한 집정이고 집법이였다.
연길시당위 17차상무위원회회의에서 한 김영묵서기의 연설내용이다.
<<…이들은 백성들의 질고를 고려하지 않고 다만 상급지도자의 정서를 고려하며 백성의 리익을 생각하지 않고 상급지도자의 애착만을 생각한다.>> <<이런 사람들은 보통 한 일은 얼마 안되지만 상급지도자의 높은 평가를 얻고 있으며 많은 혜택을 보고있다.>>
필자는 상급에 아부하는 간부들을 <<손금이 없는 장애자>>라고 칭한다.
뜻인즉 그네들은 늘 상급한테 허리를 굽실거리며 <<예, 옳습니다.>>, <<예 제가 하지요!>>만 읇조리며 손바닥을 싹싹 비벼대다 보니 손금이 달아서 없다는 말이다.
필자는 김영묵서기가 <<칼을 대는 과녁>>이 바로 이런 <<손금이 없는 장애자>>들과 아무런 창의도 없는 <<앵무새>>들일 것이라고 믿어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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