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기활
http://www.zoglo.net/blog/wujihuo 블로그홈 | 로그인
<< 11월 2024 >>
     12
3456789
10111213141516
17181920212223
24252627282930

방문자

조글로카테고리 : 블로그문서카테고리 -> 포럼

나의카테고리 : 칼럼/단상/수필

조,한족의 생활로동습관은 거의 상"반대”다
2024년 07월 19일 10시 17분  조회:437  추천:0  작성자: 오기활
십 수년 전에 필자는 연변조선족자치주 부주장 전평선과 함께 한국고찰을 하였다.
그때 어느 한국측 초대파티에서 식상분위기를 돈돋히 하고저 필자는 자아 소개를 한 선자리에서 유모어로 “다음은 제가 간막연출을 하겠습니다”며 “생활,로동습관으로 보는 조선족과 한족간의 상'반대’차이를 연출하여 대 폭소와 함께 열렬한 박수갈채를 받았다.
그런데 연출이 끝나자  전평선부주장님이 “나도 처음 듣는데... “ 하면서 나더러 방금 내용을 정리해 달라고 부탁하였다.
이에 필자는 선자리로 “예”하고 답했는데 지금 돌이켜 보니 지금까지도“장부일언"을 지키지 못해 가끔씩 가책을 받는다.
그래서 오늘 이왕사를 떠올리며 전평선어른님의 “숙제”를 뒤늦게나마 완성한다.
이하는 그때 연출내용이다

1, 한족들은 더운물을 마이고 조선족은 랭수를 마인다. (술도 조선족은 찬술을 마이고 한족은 덥혀서 마인다)
2, 한족은 료리를 먹기 위해 술을 마이고 조선족은 술을 마이기 위해 안주를 먹는다.(그래서 비싼 료리를 많이 먹은 한족은 술에 쉽게 취하지 않고 미역이나 소금알을 안주로 눅은 술을 많이 마인 조선족이 쉽게 취해 술주정뱅이로 불린다.)
3, 식상에 료리를 올리는 한족의 접시는 크고 조선족의 접시는 작다.
4, 한족들의 술잔은 작고 조선족들의 술잔은 크다.
5, 조선족은 밥을 한 가마에 물을 부어 숭뉴로 마이지만 한족들은 채를 볶은 가마의 더운물을 부어 “쏴이슈탕”을 마인다.
6, 한족은 음식을 공기에 담아서 저가락을 쓰며 서서 먹기를 즐기고 조선족은 큰 그릇에 밥을 담고  숫가락으로 앉아서 먹는다.
7, 식사중 한족은 말을 많이 하고 조선족은 말을 하면 춤이 틩긴다며 말을 금하도록 한다.
8, 조선족은 쌀밥을 즐겨 먹고 한족은 가루음식을 즐긴다.
9, 한족집 온돌(구들)은 작고 밥상이 크지만 조선족의 온돌은 큰데 밥상이 작다.
10, 한족은 옷을 두껍게 입고 이불을 엷게 덮지만 조선족은 옷을 엷게 입고 이불을 두껍게 덮는다.
11, 부부간에 한족은 부인을 “겁나”하지만 조선족은  남편을 “두려워”한다.
12, 한족들이 쓰는 호미는 날이 크고 호미자루가 길며  서서 김을 매지만 조선족은 호미 날이 작고 호미자루가 짧으며 허리를 구부리고 김을 맨다.
13, 소수례를 몰때 한족은 왼쪽에서  몰고 조선족은 오른쪽에서  몬다.
14,  집을 지을 때 한족은 보통 먼저 집터 주위에 울타리를 세우고 조선족은 집을 지은 다음에 울타리를 세운다.
15, 집배자를 바꿀때 한족은  낡은배자 밖에 새 바자를 세운후 낡은 배자를 뽑지만 조선족은 먼저 낡은 배자를 뽑고 제자리에 새바자를 세운다.(그러니 한족들의 집터는 해마다 늘어난다.)
16, 한족은 집안에서도 신을 신고 조선족은 집을 들어가서 신부터 벗는다.
17, 한족은 1원이라도 저축하지만 조선족인은 큰 돈만 저축한다.
18, 한족은 잔돈이라도 벌려 하지만 조선족은 큰돈은 못 벌면서 잔돈을 벌려하지 않는다.
19,보통 한족들은 집에 돈이 얼마나 있다를 알면서도 씀씀이가 헤프지 않지만 조선족은  집에 돈이 얼마 있는가를 모르면서 씀씀이가 헤프다.
20,조선족들은“그나무에 언제 과수가 열리겠는가”며 당장 이사를 갈듯이 과수나무를 심지 않지만 한족들은 느슨한 마음으로 과수나무를 심는다.
21,농촌을 돌아 보면 한족들의 집마당에는 땔나무가 쌓여있고 조선족집 채석돌에 빈 술병이 쌓여있다.
22, 농촌서 돌아보면  한족들의 집이영은 거의 다 두툼하지만 조선족의 집이영은 엷고 비가 샌 흔적들이 남아 있다.
23, 조선족음 집 외벽에 회가루를 칠하는데 한족집 외벽에 회칠한 집이 거의 없다.

    오기활 정리
                                              2024년 7월 19일
 
 

[필수입력]  닉네임

[필수입력]  인증코드  왼쪽 박스안에 표시된 수자를 정확히 입력하세요.

Total : 517
번호 제목 날자 추천 조회
397 행과 불행의 사이 2022-02-07 0 3069
396 21세기의 "리시진" 김수철 전(련재 43) 2022-02-01 0 1888
395 “자연을 죽이면 자연히 죽는다” 2022-01-28 0 2387
394 일광산봉우리에 높이 올라 서서 2022-01-03 0 2466
393 '21세기의 '리시진' 김수철 전"(련재 42) 2022-01-01 0 1838
392 가장 인간다운 마음 2021-12-27 0 3697
391 "21세기의 '리시진'김수철전"(련재41) 2021-12-01 0 2226
390 나의 세 어머님 2021-11-12 0 2271
389 “만남”이란 말 아시죠? 2021-11-08 1 2523
388 “달력”은 명실공한 달력구실을 해야.. 2021-11-02 0 2625
387 21세기의 "리시진" 김수철 전(련재 40) 2021-11-01 0 2077
386 안개속의 고향마을 2021-10-29 0 3266
385 21세기의 '리시진' 김수철 전(련재 39) 2021-10-01 0 2003
384 살아보고 결혼하라 2021-09-29 0 3041
383 네번째로 꼬집는다! 2021-09-12 0 2694
382 <<지치주성립경축의 노래>> 및 <<노래비>>를 말한다 2021-09-04 0 2751
381 21세기의 "리시진"김수철(련재 38) 2021-09-01 0 2079
380 사회가 《장애》 2021-08-24 0 2169
379 목단강반의 “연변” - 서안구 2021-08-21 0 2306
378 옛 이야기로 배우는 인생조언 2021-08-11 0 2128
‹처음  이전 2 3 4 5 6 7 8 9 10 11 12 다음  맨뒤›
조글로홈 | 미디어 | 포럼 | CEO비즈 | 쉼터 | 문학 | 사이버박물관 | 광고문의
[조글로•潮歌网]조선족네트워크교류협회•조선족사이버박물관• 深圳潮歌网信息技术有限公司
网站:www.zoglo.net 电子邮件:zoglo718@sohu.com 公众号: zoglo_net
[粤ICP备2023080415号]
Copyright C 2005-2023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