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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 고생교육을 하여 자립의식을 증강시키자
청해
안녕하십니까? “오늘은 고생교육을 하여 자립의식을 증장시키자”란 내용으로 말씀드리려 합니다.
어느 신문에서 이런 기사를 본적이 있습니다. 중국 어린이들과 일본어린이들이 학부모들과 함께 내몽골에서 하령영을 하였는데 일본어린이들은 자기의 배낭을 자기가 지고 걸었지만 중국어린이들의 배낭은 뒤에서 따라오는 부모들이 지고 걸었는데 앞에 옅은 내물이 가로막히자 일본어린이들은 배낭을 지고서도 서슴없이 바지가랭이를 걷어 올리고 건넜으나 중국어린이들은 빈 몸이면서도 뒤에 따라오는 부모들이 와서 업어 건너주기를 기다리고 있었습니다.
이 사소한 사건이 우리에게 주는 계시는 일본어린들은 자립의식이 있지만 중국어린이들은 의뢰사상이 있다는것을 알수 있습니다. 우리의 아이들이 이런 의뢰사상이 있게 되는 주요한 원인은 아이를 기르면서 쥐면 부서질가 놓으면 날아날가 하면서 어루만지기만하고 하나 둘씩 키우는 아이인데 아이가 요구하는것을 무엇인들 못해주랴 하며 아이가 하자는대로 하여 아이를 응석받이로 키우기 때문이라고 생각합니다.
외국의 많은 나라들에서는 어린이들에게 고생교육(생존교육이라고도 하는데 고생을 이겨내고 의지를 단련시켜 자립의식과 창의력을 증강시키는것을 말함)을 시키고있지만 우리의 일부 학부모들은 익애교육(부모가 자식에 대한 사랑에 푹 빠져 애무만하고 원칙적인 지도를 포기하는것을 말함)으로 하여 부모의 인재양성 념원과는 상반되는 결과를 가져오고있습니다.
지금 우리주변의 익애교육현상을 보면 다 큰 아이에게 밥을 먹여주고 옷을 입혀주는 현상, 아에게 연필을 깍아 주고 그날 과정표에 따라 부모들이 책을 가방에 넣어주는 등 현상들이 존재하고있습니다.
일본사람들은 온 가정이 외출할 때 아무리 어린아이라도 자기의 짐가방을 메게 하는데 이것은 아이가 응당 하여야 할 일이라고 생각합니다. 그러나 우리는 어떠한가? 매일 아침 등교할 때거나 오후 하학할 때 소학교 문어구에서 보면 부모거나 조부모들이 학교에 데려가고 데려오는데 대부분 어른들이 책가방을 메고 다니는것을 볼수 있습니다. 이렇게 아이들을 학교에 데려가고 데려오거나1리도 안되는 거리를 인력거나 택시에 태워보내는데 이런것들은 제창할바가 못된다고 봅니다.
우리가 소학교에 다닐 때에는 처음 학교에 입학할 때에 어머니가 학교에 데리고 가서 입학수속을 하고 그 다음부터는 같은 또래들이 서로 손잡고7,8리 길을 걷기도 하고 뛰기도 하면서 즐겁게 학교로 다녔으며 일부 학생들은10리도 넘는 길을 혼자서 다녔습니다. 등교길과 하교길에서 꿩이 푸드득 날아예고 부엉이 나무에 열려있었으며 독수리가 날짐승을 잡아채고 노루가 산등성으로 올리뛰고 여우, 메돼지가 앞길을 가로 찔러가도 무서운줄도 모르고 오히려 그것을 쫓느라고 《왁! 왁!》 소리치고 한발되는 뱀을 보면 돌멩이로 때려잡으며 다니였습니다. 이렇게 그때의 어린이들은 의뢰사상이 전혀 없었고 오히려 자립의식과 창의력이 더욱 컸습니다.
지금 우리의 아이들은 어른들과 같이 길을 가다가 넘어지면 울면서 어른들이 와서 일으켜주기를 기다리고 있습니다. 울라지보스또크에 가서 몇년간 옷장사를 하다 온 사람들에 따르면 로시야 사람들은 아이가 넘어지면 저절로 일어나게끔 하지 절대로 어른들이 일으켜주지 않는다고 합니다.
아이를 계속 어루만져 키우기만 하다가 어떤 곤난에 부딪치면 당황하여 어쩔바를 모르고 해결대책을 대는것이 아니라 어른들한테 구원부터 바라고있습니다. 이런 습관이 계속 자라면 시집, 장가를 가서도 자립하지 못하고 부모에게 의탁해 살려고 하며 모든 가정기물들도 부모들이 사주기를 바라고있습니다. 많은 발달한 나라에서는 자식이 일단18세가 되면 모든것을 자립하도록 한다고 합니다.
유태인들은 자식이 굶어 죽게 되여도 물고기를 잡는 방법을 배워주지 물고기는 한마리도 주지 않는다고 합니다. 고기 한마리를 주면 그 한때는 해결하지만 그 다음 때는 여전히 한가지입니다. 그러나 고기잡는 방법을 배워주면 남에 의거하지 않고서도 자기절로 생활할수 있다는것이다. 이는 유태인들의 생존교육 방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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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나 우리의 어떤 부모들은 아이에게 지나친 소비돈을 주어(설명절에는 세배돈을 가지는것이 몇백원 지어는 천원이상이 됩니다.) 친구들과 함께 담배를 사 피우고 술도 마시며 놀면서 기형적소비를 하는 가운데서 학습에는 흥취를 잃고 기로에 들어서게 됩니다.
가난한 집 아이가 일찍 철이 든다고 지금 우리의 주변에도 연변TV 《사랑으로 가는 길》 프로에서 나오는 아이들을 보면 갖은 고생을 이겨나가고 자립적으로 생활하면서 학습을 견지하고 어떤 학생들은 이런 간고한 환경에서도 우수한 성적으로 대학에까지 가고있습니다.
일본의 학교에서는 소학교때부터 해마다 《전원학교》, 《무인도학교》, 《삼림학교》 등 활동을 계획적으로 조직한다고 합니다. 전원﹙田园,시골, 교외﹚, 무인도, 삼림 등 자연조건이 비교적 렬악한 지방에서의 생활단련을 거쳐 아이들은 어려운 생활과 고생을 이겨내는 정신 및 의지력을 키우게 됩니다. 고난의 년대에 사람들이 먹던 겨와 나물을 보고 학생들은 대경실색하였는데 어떤 학생들은3일동안 단식까지 하였지만 학교측과 학부모들은 동요하거나 양보하지 않았습니다. 네번째 날에 이르러 배가 고픈 아이들은 마침내 특별한 밥과 료리를 먹게 되였는데 어린 심령에 심각하고 잊지 못할 인상을 남길수 있었습니다.
심양시의 조민은 자신의 간고한 창업으로100만 자산을 이룩한 녀기업가입니다. 아들 서경국은 대학시험에서 락방하자 어머니가100만 자산을 가지고 있는 부자이니 자기의 전도는 문제없다고 여겼습니다. 그러나 어머니의 생각은 그렇지 않았습니다. 그는 자기가 암에 걸렸다는것을 알았을 때 아무런 생존교육도 없이 응석받이로 자란 아들이100만 자산을 계승한다 하여도 얼마 안가서 다 말아 먹을것이라고 생각하고 자기가 암에 걸린것을 속이고 아들에게1000원을 주면서 밖에 나가서 자기절로 창업을 하라고 내쫓았습니다. 그리고 아들 몰래 자기의 유산을 아들이 완전히 자립자강할수 있을 때에야 아들에게 넘겨준다는 유서를 남기고 공증기관에 공증까지 한 다음 세상을 떠났던것입니다.
어머니에게서 쫓겨난 서건국은 어머니에 대하여 고깝게 생각하고 눈물을 흘리면서 외지에 가서 자기의 생존을 위해 간고분투 했으며 벽에 도료칠을 하는 시공대를 조직하여1년후20만원을 벌었습니다. 공증기관에서도 그가 이젠 자립, 자강할수 있고 어머니의 회사를 넘겨받아도 그 회사를 운영할수 있다고 인정하고 어머니의 유서와 함께 그 회사를 서경국에게 인수시켰던것이다. 아들은 이때에야 어머니가 이미 세상을 뜨고 생전에 자기에게1000원을 주면서 내쫓은 의도를 깨달았던것입니다.
사천성 광안시의 염경방은 한쪽 다리가 없는 지체장애자인데 고기소 양식기지와 육류식품가공공장 그리고 당지에서 규모가 비교적 큰 음식오락성을 경영하는4000만원 자산을 가진 녀 농민기업가입니다. 그는 자식들에게 자립, 자강 정신을 양성하기 위해 방학에 자기의 오락성대문 앞에 난전을 벌이고 구두를 닦아 돈을 벌게 했으며 또 자기의 양식장에서 소꼴을 베고 소똥을 치게 했으며 로동자들과 마찬가지로 같은 로동에 같은 보수를 주었습니다. 그리고 자식들과 《금후 완전히 자아분투에 의해〈발을 붙이지〉모친의 가업을 계승하지 않는다》는 협의서를 맺고 공증기관의 공증까지 하였습니다.
그가 이렇게 한것은 내가 한쪽다리로4000만원의 자산을 이룩하였는데 사지가 건전한 자식들에게 생존과 발전 의식을 수립시키고 인생의 분투목표를 계승하게 하여 앞으로 자기보다 더 큰 사업을 하게 하기 위해서였습니다. 그리고 그는《앞으로 나의 자산은 먼저 장애인을 돕고 그 다음으로는 농민들을 돕는데 쓴다. 나는 이 두 부류의 사람들에 대한 감정이 매우 깊다. 그것은 나 본인이 바로 장애자이자 농민이기 때문이다》라고 말하였습니다.
이 두 녀 기업가가 모두 이렇게 한것은 자식들에게 생존교육을 하여 누구에게도 의존하지 말고 자립, 자강하도록 한것입니다
이 두 녀기업가와 같은 일부 사람들, 그리고 일본이나 외국의 많은 나라들에서는 의식적으로 고생교육을 시키고 있는데 우리도 아이들을 키우면서 온실에서 자란 화초로 키우지 말고 아이들에게 집에서 할수 있는 가무일이거나 넥타이, 양말 같은것은 자기절로 빨게하고 의식적인 단련, 례하면 첫눈이 오면 아이들을 데리고 실외에 나가 랭수욕을 시키거나 짧은 바지 혹은 치마를 입히고 실외활동을 하게 하여 아이들이 겨울의 추위를 이겨내는 단련을 하게 하는것이 좋다고 봅니다.
우리의 주변에도 일부 학부모들은 의식적으로 자식들에게 고생교육을 하고있다. 한번은 제가 친구와 같이 있는데 대련에서 대학을 다니는 그의 아들한테서 전화가 걸려왔습니다. 국경절 련휴일에 집으로 가겠는데 기차 침대표가 없어서 뻐스를 타고 가겠다는 전화였습니다. 그러자 저의 친구는 아들에게 《뻐스를 타면 기차 연석침대표값보다 더 비싸니 경석표를 사고 오너라. 기실 우리집 형편을 보면 너에게 그만한 차표를 살 돈이 없어서 그런것이 아니다. 너로 하여금 이런 고생을 겪어 보라는것이다. 이런 단련이 없으면 앞으로 모든것을 자립하지 못한다.》며 《우리 아들이 이 아버지의 심정을 리해할수 있으리라고 믿는다.》고 말하자 그 아들은 인차 통쾌히 《네, 아버지의 심정을 리해합니다. 아버지의 말씀대로 하겠습니다.》라고 하며 전화를 놓는것이였습니다. 필자의 친구는 유족한 살림이면서도 의식적으로 자식에 대하여 고생교육을 시키고 있습니다.
저의 한 이웃의 아들은 장춘에서 대학을 다니는데 방학에만 집에 온다고 합니다. 국경절 련휴일에는 다른 아이들은 모두 집으로 오지만 그의 아들은 집에 오지 않고 아르바이트를 하여 생활비로 보태여 쓰고있다고 합니다. 그리고 방학에 집에 오면 또 아르바이트를 하여 새 학기의 학비를 모으고 있습니다.
학교에서도 의식적인 고생교육이 필요하다고 봅니다. 소학교에서 흔이 볼수 있는 일인데 방학이나 개학 혹은 어느 부문에서 위생검사를 오게 되면 학생들이 자체로 청소를 하는것이 아니라 학부모들이 동원되여 대청소를 하고있으며 중학교에도 반급에 맡겨진 로동임무가 있으면 학생들이 할수 있는 일도 돈을 거두어 로무시장일군들을 불러서 하고 있는데 의식적인 고생교육을 시키자면 학급의 청소는 소학교부터 학생들 자체로, 중학교에서는 힘든 일일지라도 학생들 자체로 하는것이 바람직하다고 봅니다. 이렇게 의식적인 고생교육을 하여 아이들로 하여금 고생을 이겨내고 의지를 다련시켜 자립의식과 창의력을 증강시키면 이것은 앞으로 나라의 인재를 키우는데서의 밑거름으로 될것입니다.
오늘은 이만 끝이겠습니다. 안녕히 계십시오.
2011년10월10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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