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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름철만 되면 명절은 물론 토요일과 일요일 같은 휴일에도 공원, 유원지 등 곳을 찾아 야외활동을 하는 사람들이 많다. 이들은 친구 혹은 친척, 가족끼리 음식물을 가지고 가서 먹고 마시고 하면서 련휴일을 즐겁게 보낸다.웃고 떠들고 먹고 마시며 여유작작하게 즐기는이들을 보노라면 세상이 참 많이 좋아졌구나 하는것을 실감하게 된다.
그런데 아침산보를 나가보면 전날 먹고 마시고 간 자리가 너무나도 지저분하여 눈에 거슬린다. 숱불에 고기를 구워먹은 자리는 벽돌장이거나 돌덩이 그리고 검은 재가 그대로 남아있고 먹다 남은 음식찌꺼기, 음료병, 일회용저가락, 비닐봉지, 휴지 같은 쓰레기들이 도처에 널려있어 아침산책을 하는 시민들의 기분을 흐리운다.
물질문화수준의 향상과 더불어 시민들의 음식문화도 다양한 형태로 발전하고있다. 하지만 그에 걸맞게 시민들의 공중위생의식도 따라가야 한다고 본다.
지난해 8월 5일 중국소비자협회에서는 광범한 소비자들에게 “문명하게 려행하고 리성적으로 소비”할것을 요구하면서 또다시 “아무 곳에나 쓰레기를 버리지 말아야 한다”는 내용을 강조했다. 유치원 코흘리개들한테나 해야 할 교육을 아직도 전 국민을 대상해 해야 하니 참으로 부끄러운 일이지만 우리의 현실이 이러하니 어찌하겠는가.
“아름다운 사람은 머물고 간 자리도 아름답다”란 격언이 있다. 야외식사시 조금만 공중위생의식을 갖추어도 상기의 현상을 극복할수 있다고 본다. 기실 공원, 유원지 같은 곳에는 몇십메터 거리를 사이두고 모두 쓰레기상자들이 놓여있다. 기분 좋게 먹고난 다음 자기 집안이나 마당을 청결한다는 마음가짐으로 쓰레기를 깨끗이 주어 쓰레기통에 집어넣는다면 자리를 뜰 때의 기분도 상쾌하고 다른 사람들에게도 미안한감이 없지 않겠는가? 그러면 나도 아름다운 사람이라고 말할수 있을것이다. 만약 쓰레기를 그대로 내버려둔다면 다른 사람들이 그곳을 지날 때 눈에 거슬려보이고 악취가 풍겨올것이 아니겠는가? 만약 내가 다시 그곳을 지난다 해도 마찬가지로 눈에 거슬려보이고 악취를 맡게 되여 기분이 나빠질것이다.
우리는 누구나 나 혼자서만 살아가는것이 아니라 여러 사람이 함께 살아가면서 사회공동체를 구성하고있다. 이러한 사회공동체의 구성원이라면 나 하나쯤이야 하는 생각을 버리고 서로 돕고 배려하는 마음으로 공중위생을 지켜야 할것이다. 그래야만 너도 나도 아름다운 사람으로 되여 아름답고 깨끗한 환경에서 기분 좋게 살수 있을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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