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페인 매체 디아리오AS는 지난 12일(현지시각) 에미상 상금에 대해 보도했다. 사진은 배우 이정재가 이날 미국 캘리포니아주 로스앤젤레스에서 열린 제74회 에미상 시상식에서 남우주연상 수상한 후 트로피를 들어 보이는 모습. /사진=로이터
미국 방송계 최고 권위 에미상에서 남우주연상을 거머쥔 배우 이정재의 상금에 이목이 쏠린다.
지난 12일(이하 현지시각) 스페인 매체 디아리오AS는 "에미상 수상자는 과연 얼마의 상금을 거머쥘까?"라는 제목의 보도를 통해 에미상 상금에 대해 전했다.
매체에 따르면 에미상 수상자는 별도의 상금 없이 트로피만 받는다. 매체는 "에미상 수상자는 트로피만 가져갈 수 있다. 상금은 따로 없다"며 "에미상 트로피는 구리와 니켈, 은으로 제작되며 도금은 주로 18캐럿(금)으로 이뤄진다. 트로피 제작사는 오스카(아카데미) 트로피 제작사인 R.S. Owens"라고 부연했다.
에미상 트로피 제작 가격은 최대 55만원인 것으로 파악됐다. /사진=스페인 매체 디아리오AS 공식 홈페이지 캡처
트로피 제작 가격은 약 300~400달러(약 41만2000원~55만원) 사이로 알려졌다. 매체는 "트로피는 과거 1930년대와 1940년대 활약한 미국인 디자이너 루이스 맥마누스의 작품"이라며 "오늘날 에미상 트로피의 모델은 그의 부인"이라고 전했다.
에미상 트로피의 경매 가격도 공개됐다.
블룸버그는 이날 "경제적인 어려움이 찾아올 경우 트로피를 경매에 내놓는 스타도 종종 있다"며 "미국 배우 버트 레이놀즈는 지난 1991년 에미상 트로피를 경매에 내놨다. 당시 트로피는 2만8125달러(약 3870만원)에 낙찰됐다"고 전했다. 이어 미국 영화배우 제럴드 맥레이니의 말을 인용해 "에미상 수상은 그 자체가 거대한 영광"이라며 "동료들로부터 인정받기 때문"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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