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글로로고
심장 터질 것 같은 고전 로맨스영화들
조글로미디어(ZOGLO) 2021년7월16일 09시34분    조회:3178
조글로 위챗(微信)전용 전화번호 15567604088을 귀하의 핸드폰에 저장하시면
조글로의 모든 뉴스와 정보를 무료로 받아보고 친구들과 모멘트(朋友圈)로 공유할수 있습니다.

다시 봐도 좋고 처음이라면 한번쯤 꼭 봐야 할 고전 로맨스영화들이 있다. 외출도 어렵고 집에만 있으려니 답답하고 쉬는날 하루종일 볼만한 영화를 뒤적거리고 있다면 심장이 터질 것 같은 고전 로맨스영화를 추천한다.

《노팅힐(诺丁山)》, 곧장 사랑에 빠질 것 같은 그윽한 눈빛을 가진 두 배우가 만났다. 줄리아 로버츠와 휴 그랜트의 영화는 런던을 배경으로 노팅힐에서 서점을 운영하는 소심한 윌리엄과 할리우드 인기 녀배우 안나가 우연치 않게 사랑에 빠지는 이야기이다.

비현실적인 이야기인 것 같지만 워낙 영화가 예쁘고 동화 같아서일가? 둘의 사랑이 피여나는 과정은 그 무엇보다 자연스럽고 로맨틱하게 그려진다. 이 영화에서 가장 인상 깊은 요소는 영화의 분위기와 어우러지는 배경음악이다. 아름다운 그녀를 향한 사랑에 대해 이야기하는 이 노래는 영화의 줄거리와도 잘 어울린다.

윌리엄 태커는 웨스트 런던의 ‘노팅힐’에 사는 소심한 남자, 역시 독신의 괴상한 친구 스파이크와 함께 살고 있는 그는 노팅힐 시장 한쪽 구석에 위치한 조그마한 려행서적 전문점을 운영하며 살고 있다. 그에게는 미래에 대한 포부나 설계는 사치에 불과하다. 여느때와 마찬가지로 무미건조한 하루를 보내고 있던 그는 세계적으로 유명한 인기 영화배우 안나 스콧이 그의 책방 문을 열고 들어와 책을 사고 나가자 잠간동안에 일어난 이 엄청난 사건에 어쩔 줄을 모른다.

몇분 뒤 오렌지주스를 사서 돌아오던 그는 길모퉁이를 돌던 안나와 부딪쳐 그녀에게 주스를 모두 쏟고 만다. 윌리엄은 근처에 있는 그의 집으로 그녀를 안내하여 씻고 옷을 갈아입도록 한다. 그리고 헤여지기 전에 받은 그녀의 갑작스러운 키스를 잊지 못한다. 며칠 후 안나는 전화를 걸어 자신이 묵고 있는 호텔로 윌리엄을 초대한다. 마침 기자와의 인터뷰중이던 그녀는 매니저에 의해 기자로 오인 받은 그가 마주앉아 엉뚱한 질문들을 둘러대자 웃음을 터뜨린다. 그리고 매니저의 눈을 피해 윌리엄의 녀동생 생일파티에 함께 가기로 약속한다. 생일파티에 온 안나를 본 친구들은 그녀가 진짜 스타인 것을 한참 뒤에야 깨닫고 함성을 지른다. 사랑을 찾고 있는 그들의 결말은?

《노트북(恋恋笔记本)》, 그 유명한 라이언 고슬링과 레이첼 맥아담스가 출연하는 달달한 로맨스 영화이다. 영화는 17살의 소년 노아가 웃음이 예쁜 재벌집 딸 앨리를 보고 첫눈에 반하면서 벌어지는 이야기를 다룬다. 노아는 앨리를 향해 거침없이 다가가는데 그의 자신심과 자유분방함에 반해 앨리도 금시 사랑에 빠진다. 둘은 일분일초가 아깝다는 듯 빠른 속도로 깊은 사랑에 빠지게 된다. 그러나 신분적 차이와 앨리 집안의 반대로 인해 둘의 사랑에 위기가 찾아오는데 과연 둘은 다시 사랑할 수 있을가?

사랑이 사람에 따라 그 모습을 달리한다지만 열병 같은 사랑이 과연 영원할 수 있을가? 우리는 종종 의심한다. 로미오와 줄리엣의 사랑이 영구적으로 보존될 수 있었던 것은 어쩌면 일주일 남짓한 사랑이 죽음으로 끝맺었기 때문이 아닐가 하고 말이다. 영화의 앨리와 노아를 비추며 그것에 대한 답을 준다. 열일곱에 시작하여 평생을 함께 할 수 있는 사랑이 여기 바로 이곳에 있노라고 말이다.

이 영화의 관전 포인트는 단연 이 둘의 존재이다. 로맨스영화의 대표적 명사이다. 놀랍게도 영화는 실화를 바탕으로 재구성한 영화이다. 이 드라마틱한 과정이 전부 실화라니, 치매에 걸려 모든 기억을 잃어버린 사랑하는 녀자의 옆을 지키며 지난날의 이야기를 상세하고 다정하게 들려주는 남자, 이 사실만으로 굉장히 감동적으로 다가온다. 그리고 감독의 피날레를 장식하는, 한 침대에서 같이 세상을 떠나는 장면은 오래오래 기억에 남는다.

“잘 자요, 난 당신을 만날 거예요.”

《첫 키스만 50번째(初恋五十次)》, 진부하지만 여전히 사랑스러운 영화이다. 단기기억상실증 환자의 로맨스를 담은 코미디영화는 시각이 새롭다. 매일 전날의 기억을 잃어버리는 주인공이 겪는 정체성 혼란의 고민을 훌쩍 뛰여넘어 그를 둘러싼 련인, 가족, 이웃의 따뜻한 사랑에 초점을 맞춘다. 단기기억상실증이란 설정은 이렇듯 재미와 감동의 량면성을 갖고 있다. 단 하루도 라태함을 용납하지 않고 실수를 허용하지 않는 데이트를 통해 이 영화는 진정한 사랑의 의미를 파고든다. 바람둥이 헨리에게 루시는 ‘휙 떠나버려도 기억하지 못하는’ 최적의 데이트 상대였으나 나중에는 그가 날마다 지치지 않는 사랑을 바치는 사랑의 블랙홀로 변한다.

헨리의 희생을 보다 못한 루시는 헨리를 떠나보내려 한다. 그래서 헨리에 대한 짜릿한 기억을 적어놓은 일기장을 찢어버린다. 결국 이 영화의 아름다움은 단기기억상실증 환자가 벌리는 ‘기억조작’에 있다.

헨리 역을 맡은 아담 샌들러는 벤 스틸러와 함께 할리우드 코미디를 이끌어가는 쌍두마차로 손꼽힌다. 하지만 이 영화를 보면 그는 벤 스틸러와 아주 다른 길을 가고 있음이 확인된다. 그는 스크린 밖으로 폭발하듯 뛰쳐나오기보다 주변 인물과 하와이의 사랑스러운 풍경으로 녹아들어가는 지혜로운 연기를 택했다. 그는 하루만 지나면 진짜로 까맣게 잊어버릴 것만 같은 표정을 가진 드류 배리모어와 6년 만에 재회했다.

지저분한 헨리의 동료 울라(롭 슈나이더), 근육남 대회에서 자신이 락방한 사실을 모르는 루시를 위해 스테로이드를 먹고 매일 근육을 뽐내야 하는 오빠 더그(숀 어스틴)는 화장실 유머로 웃음을 촉발하지만 동료애와 가족애의 온실을 벗어나지는 않는다.

  영화에서처럼 매일 기억이 리셋되는 사람을 만나지는 않았어도 노력해도 상대방이 변하지 않는다는 것을 경험해본 사람들은 영화에 더욱 공감할 수 있을 것이다. 종합/연변일보 

파일 [ 1 ]

[필수입력]  닉네임

[필수입력]  인증코드  왼쪽 박스안에 표시된 수자를 정확히 입력하세요

Total : 9738
  • “이렇게 많은 관심을 받아본 게 처음이라 당황하기도 했고…스스로에게 아쉬운 부분들이 있어서 (연기력 논란에) 속상했어요. 부담감과 두려움이 컸지만 선배님들의 위로와 진심에 책임감을 느꼈고 독기도 생겼어요. 잘하고 싶다는 욕심이 점점 더 커졌죠.” ‘킹덤’의 당당한 빌런으로 확실한...
  • 2020-03-30
  • 파일럿 방영을 거쳐 2018년 3월 정규 편성된 MBC 예능 프로그램 (이하 )는 천편일률적인 관찰 예능의 홍수 속에서 매니저의 시각에서 바라본 연예인의 일상이라는 참신한 구성에 힘입어 높은 인기를 얻었다. MC 이영자에게 연예대상의 영예를 안겨줬고 이듬해 백상예술대상 작품상까지 수상하는 등, 는 방영 1년도 안 되는...
  • 2020-03-30
  • 박서준이 여전히 훈훈한 매력을 뽐냈다. 배우 박서준은 28일 자신의 SNS에 "아니 이제 일주일??"이라는 글과 함께 사진을 게재했다. 공개된 사진 속 박서준은 회색 트레이닝복을 입고 계단에 걸터 앉아 미소를 지으며 카메라를 응시하고 있는 모습. 작은 얼굴에 완벽한 비율이 눈에 들어오는 가 하면, 특히 '이태원 클...
  • 2020-03-30
  • 올해 스무살이 된 가수 전소미가 2억원 대의 고급 외제차량 오너인 사실이 알려져 화제다. 지난 28일 유튜브 '아이엠소미' 채널에는 고등학교 졸업식 후 친구, 소속사 직원들과 시간을 갖는 전소미의 솔직발랄한 모습이 공개됐다. 예고 영상에서 노란색 차량을 운전하고 등장한 전소미에 네티즌들의 이목이 집중됐...
  • 2020-03-30
  • ‘박사방’ 조주빈씨가 배우 주진모의 사생활 유출건을 자신이 자행했다고 주장한 것으로 전해졌다. YTN의 26일 보도에 따르면 조주빈씨는 자신이 운영하는 텔레그램 채널에서 언론인과 정치인, 연예인과의 친분을 주장했다. 조주빈씨는 “손석희 JTBC 대표이사 사장과 형·동생하는 사이라며 통화 녹...
  • 2020-03-27
  • 경찰이 가수 휘성(최휘성·38)을 향정신성의약품인 수면 유도제 ‘프로포폴’ 상습 투약 혐의로 수사 중인 것으로 알려지면서 과거 에이미와 벌였던 진실 공방이 다시 주목받고 있다. 조선일보는 26일자 기사에서 사정기관 관계자의 말을 빌어 “휘성이 프로포폴을 다량 투약했다는 진술 및 물증 등을...
  • 2020-03-27
  • 엑소 수호가 첫 솔로 앨범으로 다채로운 밴드 사운드 음악을 선사한다. 수호의 첫 번째 미니앨범 ‘자화상’(Self-Portrait)은 서정적인 멜로디와 따뜻한 무드가 돋보이는 타이틀곡 ‘사랑, 하자’(Let’s Love)를 포함한 총 6곡이 수록되어 있으며, 수호가 앨범의 전반적인 콘셉트 기획에 참여,...
  • 2020-03-27
  • ‘해피투게더4’ 함소원이 짠순이가 된 이유를 털어놨다. 26일 오후 방송된 KBS2 예능프로그램 ‘해피투게더4’(이하 ‘해투4’)에서는 홍지민, 배우 함소원, 안선영, 김빈우가 출연해 다이어트에 대한 솔직한 얘기를 털어놨다. 이날 함소원은 돈 관리에 철저한 이유에 대해 "할아버지가 돈...
  • 2020-03-27
  •   "송하예, 영탁 씨에게 진심으로 사죄를 드립니다." 앤스타컴퍼니 대표 김 모 씨가 26일, '사재기 의혹'으로 논란의 중심에 선 가수 송하예와 영탁에서 사과했다. 그는 사재기 논란이 모두 자신의 잘못이라고 사죄하며 회사의 폐업을 결정했다고 알렸다. 앤스타컴퍼니는 2017년 3월30일 인공지능 큐레이션 회...
  • 2020-03-27
‹처음  이전 13 14 15 16 17 18 19 20 21 22 23 다음  맨뒤›
조글로홈 | 미디어 | 포럼 | CEO비즈 | 쉼터 | 문학 | 사이버박물관 | 광고문의
[조글로•潮歌网]조선족네트워크교류협회•조선족사이버박물관• 深圳潮歌网信息技术有限公司
网站:www.zoglo.net 电子邮件:zoglo718@sohu.com 公众号: zoglo_net
[粤ICP备2023080415号]
Copyright C 2005-2023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