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글로로고
‘SF8 프로젝트’…영화감독·방송사 의기투합 ‘OTT 새 실험’
조글로미디어(ZOGLO) 2020년4월7일 06시12분    조회:5003
조글로 위챗(微信)전용 전화번호 15567604088을 귀하의 핸드폰에 저장하시면
조글로의 모든 뉴스와 정보를 무료로 받아보고 친구들과 모멘트(朋友圈)로 공유할수 있습니다.


다양한 개성을 지닌 감독들의 SF장르 시리즈 ‘SF8’ 프로젝트에 역시 다채로운 연기자들이 출연한다. 문소리·이동휘·이연희·하니·최시원·이유영(왼쪽 위부터 시계방향으로)이 그 주역이다. 사진제공|수필름
■ 8명의 감독들 ‘SF8 프로젝트’가 주목받는 이유

‘편당 40분+SF+OTT 격전’ 새로운 도전
‘완전한 사회’ 주제…8명 모두 다른 소재
7월 OTT플랫폼 웨이브, 8월 MBC 방송
방송사들 웨이브 통한 협업 활성화 기


8명의 감독이 8편의 SF영화를 만든다. 제작 규모가 크고, 경우에 따라서는 다소 생소한 이야기일 수도 있다는 부담감으로 인해 한국영화나 드라마 제작진이 좀처럼 시도하지 않았던 SF장르 시리즈로는 처음이다. 감독들의 ‘호기심’, 영화보다 상영시간이 짧은 ‘숏폼 콘텐츠’ 제작 실험, 온라인 동영상 서비스 플랫폼(OTT)들의 ‘격전’이 맞물리며 이뤄진 시도다.

‘허스토리’의 민규동 감독을 비롯해 ‘은밀하게 위대하게’의 장철수, ‘이상한 나라의 앨리스’ 안국진 등 중견부터 신진 감독들이 ‘SF8’ 프로젝트로 뭉쳤다. 가까운 미래를 배경으로 기술 발전을 통해 완전한 사회를 꿈꾸는 사람들의 이야기라는 주제만 공유하고, 감독마다 개성을 살려 공포나 스릴러, 액션 장르를 가미해 편당 40분 분량의 작품을 완성한다.

연기자들도 적극적이다. 이연희는 인공지능 운세 서비스 소재인 노덕 감독의 ‘만신’, 이유영과 이동휘는 돌봄 노동을 대체한 로봇의 세계를 그리는 민규동 감독의 ‘간호중’, 유이와 최시원은 오기환 감독의 가상현실 로맨스 ‘증강 콩깍지’, 문소리는 김의석 감독의 ‘인간 증명’의 주연으로 각각 나선다. 일부는 촬영을 마쳤고, 현재 촬영이 진행 중인 작품도 있다. 완성된 작품들은 7월 지상파 방송 3사가 연합한 OTT 플랫폼 웨이브를 통해 감독판 형식으로 먼저 공개하고, 8월부터 MBC가 일주일에 2편씩 방송한다.

‘SF8’ 프로젝트는 영화와 드라마의 구분 없는 장르와 소재의 다양화, 이에 더해 넷플릭스와 왓챠플레이 등 OTT의 확장이 몰고 온 플랫폼 다변화의 흐름이 맞아 떨어지면서 출발한 실험이다. 프로젝트의 총괄 프로듀서이자 한국영화감독조합 공동대표인 민규동 감독은 “감독들의 창작 기회 확장을 위해 숏폼 영화를 만들 수 있는 플랫폼을 찾아왔다”며 “SF영화는 많은 감독에게 꿈을 키워준 원동력이었지만, 상대적으로 높은 예산과 좁은 시장의 한계로 다양하게 탄생하지 못했다”고 밝혔다. 감독에겐 창작의 기회, 대중에겐 새로운 볼거리를 제공할 수 있다는 의미다.

이번 시도로 OTT 플랫폼의 콘텐츠 기획과 제작이 더욱 활기를 띌 가능성이 크다. 이미 업계 선두주자로 꼽히는 넷플릭스가 ‘킹덤’ 시리즈 등 오리지널 콘텐츠 제작에 집중하는 상황에서 콘텐츠 확보를 위해서라도 각 방송사들이 웨이브를 통한 기획과 협업에 속도를 낼 것이란 관측이다.

스포츠동아

파일 [ 1 ]

[필수입력]  닉네임

[필수입력]  인증코드  왼쪽 박스안에 표시된 수자를 정확히 입력하세요

Total : 464
  • 봉준호 감독의 신작 '기생충'이 세계 4대 영화제로 꼽히는 프랑스 칸 국제영화제 경쟁 부문에 공식 초청됐다.  칸국제영화제 측은 18일 오전 11시(현지시간), 한국시간으로 오후 6시 기자회견을 열고 '기생충'이 제72회 칸 영화제 경쟁 부문에 공식 초청됐다고 밝혔다.  경쟁 부문에 초청된 작품...
  • 2019-04-19
  • [앵커] 이번 주 극장가에는 중국의 대형 SF영화가 처음으로 국내에 선보였습니다. 아직 할리우드 대작 수준에는 못 미친다는 평가지만 급성장하는 중국 영화시장이 SF대작들의 공세를 예고하면서 우리 영화산업에 위기이자 기회로 작용할 거란 전망이 나옵니다. 송형국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가까운...
  • 2019-04-18
  • 마동석의 할리우드 진출이 가시화되고 있다.  미국의 대중문화 전문 매체 THE WRAP은 4월 17일(현지시간) 배우 마동석이 마블 스튜디오 영화 '이터널스(The Eternals)'에 출연한다고 보도했다.  이 매체는 "'돈 리'로도 알려진 배우 마동석이 마블 스튜디오 '이터널스'를 통해 미국 영화...
  • 2019-04-18
  • 문화 현상으로 자리 잡은 미국 드라마 ‘왕좌의 게임’이 어떻게 대서사시의 막을 내릴지 전 세계의 눈길이 쏠린 가운데 중국 팬들은 이미 당국의 검열에 대비하고 있다는 보도가 나왔다.  HBO 드라마 시리즈인 왕좌의 게임은 14일(현지시간) 시즌 8 첫 방송을 했다. 완성도를 높이기 위해 2년간의 준비 기...
  • 2019-04-17
  • 영화는 기본적으로 상상력의 산물이다. 그 중에서도 SF영화는 상상력을 무한대로 확장시켰다고 볼 수 있다. 18일 개봉하는 '유랑지구'는 인간의 상상력에는 한계가 없다는 생각이 들게 만드는 작품이다. 중국 최초의 블록버스터 SF영화다. 'SF소설의 노벨상'으로 일컬어지는 휴고상을 받은 류츠신(56)의 단...
  • 2019-04-12
  •  피아노 페달이 아직 발에 닿지 않은 열 살 소년 건호. 앞이 보이지 않지만, 독주회까지 마친 천재 피아니스트다. 발달장애가 있는 스물다섯 심환 씨는 수준급 기타 연주 실력을 지녔다. 말끝마다 '가제트' '타마마' '진달래' 같은 셀프 애칭을 붙여 주변 사람들을 즐겁게 한다. 시각장애인 ...
  • 2019-04-11
  • [머니투데이 이호길 인턴기자] ['기생충', 봉준호와 송강호가 4번째로 호흡 맞춰…칸 영화제 진출하나] 영화 '기생충' 포스터/사진제공=CJ엔터테인먼트 봉준호 감독과 배우 송강호의 만남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는 영화 '기생충'이 5월 말 개봉을 확정 지었다. 8일 배급사인 CJ&nbs...
  • 2019-04-08
  • 이순재표 명품 인생 로맨스가 통할까. '로망'은 4월3일 개봉을 맞아, 전 국민의 마음을 적실 감동 포인트 3를 공개했다.  '로망'은 정신줄은 놓쳐도 사랑줄 꼬옥 쥐고 인생 첫 로망을 찾아 떠나는 45년 차 노부부의 삶의 애환이 스민 아른아른 로맨스로, 고령화 치매 사회를 담담히 직시하고 사랑이라...
  • 2019-04-03
  • 가수 윤종신(50)의 도전은 끝이 없다.   본업인 가수 외에도 MC, 연예기획사 수장, 또 프로듀서로 1인 다역의 활약상을 펼쳐온 그가 이번엔 콘텐츠 제작자로서 역량을 발휘하고 있다. 특히 올해 데뷔 30주년을 맞아 이를 기념하고 자축하기보다 다양한 프로젝트를 시도하며 끊임없이 변화하고 있어 시선을 끈다. &nbs...
  • 2019-04-02
  • 북미 박스오피스를 강타한 조던 필 감독의 공포영화 ‘어스’가 박스오피스 1위 등극 및 역대 외화 호러 영화 사상 최고 오프닝을 기록하며 경이로운 흥행 신드롬의 시작을 알렸다.  28일 영화진흥위원회 통합전산망에 따르면, ‘어스’는 27일 개봉 첫날 오프닝 21만 3,661명을 달성, ‘돈...
  • 2019-03-28
‹처음  이전 21 22 23 24 25 26 27 28 29 30 31 다음  맨뒤›
조글로홈 | 미디어 | 포럼 | CEO비즈 | 쉼터 | 문학 | 사이버박물관 | 광고문의
[조글로•潮歌网]조선족네트워크교류협회•조선족사이버박물관• 深圳潮歌网信息技术有限公司
网站:www.zoglo.net 电子邮件:zoglo718@sohu.com 公众号: zoglo_net
[粤ICP备2023080415号]
Copyright C 2005-2023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