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글로로고
"아내 죄 없다"...'밥은 먹고 다니냐' 송대관, 힘겹게 꺼내놓은 아내 사망설 진실
조글로미디어(ZOGLO) 2020년3월31일 05시57분    조회:6728
조글로 위챗(微信)전용 전화번호 15567604088을 귀하의 핸드폰에 저장하시면
조글로의 모든 뉴스와 정보를 무료로 받아보고 친구들과 모멘트(朋友圈)로 공유할수 있습니다.


가수 송대관이 세간을 떠들썩하게 했던 부동산 관련 사건 이후 아내가 세상을 떠났다는 루머에 대해 모든 사실을 솔직하게 털어놨다.

30일 방송된 SBS플러스 '밥은 먹고 다니냐'에는 송대관이 게스트로 출연해 자신의 가정사를 공개했다.

이날 송대관은 가수로 승승장구하던 인생을 송두리째 바꾼 사건인 아내 관련 사건에 대해 언급했다. 지난 2009년 송대관의 아내는 200억을 투자해 사업을 시작했지만, 사업은 잘 안 됐고 보증을 선 송대관에게까지 압류가 들어왔다.

당시 송대관의 아내는 친구인 김수미에게 답답한 심정을 토로했고, 김수미는 딸의 결혼 자금을 송대관의 아내에게 빌려주기까지 했다고. 김수미는 "땅이 넘어간다는 말에 내 딸 결혼식보다 더 급했다"며 "근데 그 돈마저 은행에 가기 전에 사기당했다"고 회상하며 안타까워했다.

자신이 돈을 빌려주고도 오히려 미안한 마음에 고개를 못 드는 김수미를 보며 송대관은 "정말로 큰 사람이구나"라고 생각했다고 했다. 이에 김수미는 "친구란 잘 될 때는 응원하고, 급할 때는 뛰어가야 하는 것"이라고 해 감동을 자아냈다.

아내를 원망한 적 없냐는 김수미의 질문에 "내 아내는 죄가 없다"고 말문을 연 송대관. 그는 "남편을 빛내주기 위해 꿈을 크게 가졌는데, 그게 안 된 것 뿐"이라며 아내를 더 걱정했다. 그러면서 아내가 세상을 떠났다는 소문에 대해 "오늘 처음 얘기하는 거다"라며 말문을 열었다.




송대관은 해당 루머에 대해 "근거 없는 소리는 아니었을 것이다"라며 아내가 지인의 차를 빌려 사라졌던 때가 있었다고 회상했다. 당시 송대관은 한참을 기다려도 오지 않는 아내에게 "나는 당신을 한없이 사랑한다. 제발 돌아와"라고 1분에 한 번씩 문자를 보냈다고.

이를 듣던 김수미는 "연탄불까지 피웠다고 하더라"며 "(당시 아내가) 문자를 보고 정신이 번쩍 들었다고 하더라"고 털어놨다. 이같은 사실까지는 정확히 몰랐던 송대관은 잠시 말을 잇지 못했다. 이에 송대관은 자식을 키우며 가정에 헌신한 아내를 언급하며 "오늘날의 송대관이 있기까지는 아내가 있기에 가능했다"고 강조했다.

또 최근 건강이 좋지 않은 송대관을 정성을 다해서 보살피는 아내를 칭찬했다. 송대관은 "그런 사랑을 다시는 받지 못할 것"이라며 "아내의 영원한 바람막이가 되고, 희생할 각오가 돼 있다"고 남다른 애정을 드러냈다.




이날 송대관은 어머니와의 기억도 꺼내놓았다. 오랜 무명시절을 겪은 송대관은 '해뜰날'로 인기를 얻고 그제야 살 만해졌는데 어머니가 갑자기 쓰러졌다는 비보를 전해 들었다. 지병인 담석증이 심한 어머니는 고통에 담벽을 긁기까지 했다고.

송대관은 병상 위 앙상하게 뼈만 남은 어머니의 팔을 보며 그 손에 금반지 하나 못 끼워드린 것이 후회스러워 곧바로 병원 근처 금은방을 찾아 헤맸다고 털어놨다.

병상으로 돌아와 어머니에게 팔찌를 직접 채워드렸다는 그는 팔찌에 비해 한없이 가냘픈 어머니의 팔을 붙잡고 통곡했다고 회상했다. 이어 "불효자식이란 생각에 죄송했다"고 덧붙이며 눈시울을 붉혀 뭉클함을 자아냈다.

끝으로 송대관은 최근 다행히 많은 스케줄이 생겼고, 2년 만에 빚 청산도 했다며 기뻐했다. 그는 욕심을 뒤로 하고 소박한 일상을 사는 지금이 가장 행복하다고 해 감동을 안겼다.


TV리포트

파일 [ 12 ]

[필수입력]  닉네임

[필수입력]  인증코드  왼쪽 박스안에 표시된 수자를 정확히 입력하세요

Total : 6071
  • 상습 도박 혐의로 기소돼 집행유예 판결을 받았던 걸그룹 S.E.S 출신 가수 슈(37, 본명 유수영)는 도박 자금을 빌려준 채권자와 민사소송을 하고 있다. 지난 10일 슈의 지인인 채권자 박모 씨가 슈를 상대로 제기한 대여금 청구 반환 소송과 관련해 조정기일을 열었으나 조정 불성립으로 끝을 맺었다. 이에 따라...
  • 2019-10-18
  • 지난 14일 숨진 가수겸 배우인 설리(본명 최진리)와 관련된 119구급활동 내부문건이 유출된 구체적인 경로가 확인됐다. 소방당국에 따르면 설리 사망 동향 보고서를 동료 소방공무원에게 찍어 보낸 최초 유포자는 특정된 상태다. 해당 문서를 전달 받은 소방공무원은 이를 다시 다른 소방공무원들이 속해있는 단체 카카오톡...
  • 2019-10-17
  • 연기자 김태희가 5년 만의 안방극장 복귀 초읽기에 들어갔다. 김태희의 소속사 스토리제이컴퍼니는 16일 “내년 1월 방송하는 tvN 금토드라마 ‘안녕 엄마’ 출연을 제안 받고 검토 중이다”고 밝혔다. 출연을 결정하면 2015년 SBS ‘용팔이’ 이후 5년 만에 안방극장으로 돌아오게 된다. 드...
  • 2019-10-17
  • “출연하지 않더라도 다음 대본을 볼 수 있을까요?” 영화 ‘도어락’ 촬영에 한창이던 지난해 초. KBS ‘동백꽃 필 무렵’ 대본을 읽은 공효진은 차영훈 PD의 출연 제의를 고사했다. 그에겐 올 3월까지 ‘뺑반’ ‘가장 보통의 연애’ 등 빡빡한 영화 촬영 일정이 남아...
  • 2019-10-17
  • “평소에도 결혼을 너무 하고 싶었어요. 아이를 좋아하는데 혼자 가질 순 없으니까요. 결혼 포기 상태에서 지금의 남편을 만났어요. 운이 좋게 소개팅이 들어온 건데, 만나자마자 참 편안하더라고요. 보자마자 ‘결혼해야겠다’고 생각했죠.” 배우 이정현의 얼굴엔 ‘핑크빛’이 감돌았다....
  • 2019-10-17
  • 배우 유예빈이 영화 ‘경호원’의 여주인공 최예진 역으로 출연을 확정했다.  영화 ‘경호원’은 운명으로 다가온 여인을 끝까지 지키는 남자들의 집요한 이야기로 영화 ‘7월 7일’을 연출하고 ‘박화영’, ‘명왕성’, ‘똥파리’의 조감독을 지낸 송...
  • 2019-10-17
  • 기상캐스터 출신 배우 안혜경(40)이 서울에 처음 올라왔을 당시 "20만원 짜리 고시원방에서 생활했다"고 털어놔 화제가 됐다.  안혜경은 지난 15일 방송된 SBS 예능 '불타는 청춘'에 새로운 친구로 등장, 강원도에서 서울로 상경했던 20년전 이야기를 풀어놨다.  안혜경은 "2001년 12월에 서울...
  • 2019-10-17
  • 혼성듀오 투개월 김예림으로 활동한 가수 림킴(LIM KIM)이 첫 EP ‘제너레아시안’(GENERASIAN)을 15일 발매한다. 유니버설뮤직은 림킴이 지난 5월 싱글 ‘살기(SAL-KI)’에 이어 15일 첫 번째 EP 앨범을 발매한다고 밝혔다. 투개월 김예림으로 활동했던 림킴은 긴 공백 끝에 지난 5월 ‘살기&rs...
  • 2019-10-16
  • ‘ PD수첩’이 CJ ENM의 아이돌 오디션 프로그램 조작 의혹을 파헤친 가운데 프로듀스X101에 나왔던 전 인투잇 멤버 김성현 사연이 화제가 되고 있다. MBC PD수첩은 15일 ‘CJ와 가짜 오디션’ 편을 방송했다. CJ ENM 계열 Mnet의 ‘아이돌 학교’와 ‘프로듀스X101’ 등의 조작 ...
  • 2019-10-16
  • 유아인이 먼저 간 동료에 대해 애통한 심경을 전했다. 16일 새벽 유아인은 자신의 인스타그램을 통해 고인과 함께 찍은 사진들을 게재했다. 그는 사진과 함께 장문의 글을 남겼다. 그는 "그녀가 죽었다"며 "그녀는 아이콘이었다. 어떤 이들은 그녀를 깎아내리고 못마땅해했지만 나는 그녀를 영웅으로 여겼다"고 밝혔다. 유...
  • 2019-10-16
‹처음  이전 50 51 52 53 54 55 56 57 58 59 60 다음  맨뒤›
조글로홈 | 미디어 | 포럼 | CEO비즈 | 쉼터 | 문학 | 사이버박물관 | 광고문의
[조글로•潮歌网]조선족네트워크교류협회•조선족사이버박물관• 深圳潮歌网信息技术有限公司
网站:www.zoglo.net 电子邮件:zoglo718@sohu.com 公众号: zoglo_net
[粤ICP备2023080415号]
Copyright C 2005-2023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