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글로로고
[인터뷰①]‘킹덤’ 김혜준 “연기 논란 극복? 독기와 책임감으로”
조글로미디어(ZOGLO) 2020년3월30일 06시13분    조회:6064
조글로 위챗(微信)전용 전화번호 15567604088을 귀하의 핸드폰에 저장하시면
조글로의 모든 뉴스와 정보를 무료로 받아보고 친구들과 모멘트(朋友圈)로 공유할수 있습니다.


“이렇게 많은 관심을 받아본 게 처음이라 당황하기도 했고…스스로에게 아쉬운 부분들이 있어서 (연기력 논란에) 속상했어요. 부담감과 두려움이 컸지만 선배님들의 위로와 진심에 책임감을 느꼈고 독기도 생겼어요. 잘하고 싶다는 욕심이 점점 더 커졌죠.”

‘킹덤’의 당당한 빌런으로 확실한 존재감을 보인 배우 김혜준(24)이 시즌1에서의 연기력 논란을 극복하고 시즌2에서 멋진 도약을 선보인 소감을 밝혔다.

김혜준은 최근 진행한 매일경제 스타투데이와의 ‘킹덤2’ 화상인터뷰를 통해 “부담감이 없었다면 거짓말이다. 부담감은 물론 겁도 많이 났는데 함께 해주신 감독님 작가님 선배님들이 정말 응원을 많이 해주셨다. 덕분에 상처받은 마음을 다잡을 수 있었다”며 고마운 마음을 전했다.

이어 “이번 시즌의 좋은 평가에 진심으로 감사드린다. 뿌듯하다기보단 당연히 성장했어야 했다. 스스로 부족했던 걸 알기에 열심히 했다”며 담담히 말했다.

‘킹덤’은 죽은 자들이 살아나 생지옥이 된 위기의 조선, 왕권을 탐하는 조씨 일가의 탐욕과 누구도 믿을 수 없게 되어버린 왕세자 창의 피의 사투를 그린 미스터리 스릴러.


김혜준은 지난해 공개된 시즌1에 이어 시즌2에도 합류, 무섭게 변해가는 여성 빌런으로 맹활약을 펼쳤다. 주인공인 세자 이창(주지훈 분)와 내내 대립, 급기야 아버지이자 극 중 최강 빌런 조학주(류승룡 분)에게도 맞서 이긴다.

“시즌1에서는 미숙한 중전의 모습이었다면, 시즌2에서는 보다 적극적이고 야망을 드러내기 때문에 과하거나 타당성이 없어 보이지 않도록 전체적인 톤이나 분위기를 단단하게 잡으려고 노력했어요. 이 정도로 악행을 벌이게 될 줄은 몰랐는데 제가 예상했던 것보다 강렬해 개인적으로도 놀랐고요.”

‘킹덤1’에서는 혹평을 받았지만 다음 작품인 영화 ’미성년’으로 제40회 청룡영화상 신인여우상을 수상하기도 한 김혜준. 그는 “물론 ’미성년’과 ’변신’에서의 호평도 큰 힘이 됐지만, 무엇보다 킹덤 시즌2를 함께해주시는 분들의 응원이 가장 큰 힘이자 도움이 된 거 같다"고 감사해 했다.

“제가 주눅들어있고 힘들어 하니까 작가님, 감독님, 선배님들이 먼저 손을 내미시면서 ’믿는다’ ’잘하고 있다’ ‘할 수 있다’ 등의 말을 많이 해주셨어요. 자존감을 높여주려고 하신 거 같아요. 이분들의 응원을 받아서라도 시즌2에서는 정말 잘해야겠다는 생각이 들었죠. 몇 번이고 감사함을 표현하고 싶어요. 류승룡 선배님은 시즌1부터 시즌2까지 얼굴을 많이 맞댄 선배님인데 선배님은 리딩도 먼저 해주시고 챙겨주시고 늘 제가 가장 잘하고 있고, 멋있고 잘하고 있다고 해주셨어요.”

김혜준은 가장 기억에 남는 장면을 묻자 “모든 장면에 영혼을 갈아넣듯이 신경을 썼기 때문에 하나만 꼽기가 어렵다”고 말해 웃음을 안겼다.

이어 “마지막 5부와 6부 정전신이 가장 기억에 남는다”면서 “처음 대면하는 인물들도 많았고 준비도, 에너지도 많이 쏟아 부었다. 잊을 수 없을 것 같다”며 환하게 웃었다.

“‘킹덤’은 제가 배우로서 책임감이 무엇인지 깨닫게 해준 감사한 작품이에요. 연기를 하는 것에 대한 감사함과 즐거움이 전부였던 제게 내 스크린에, 내 장면에, 내 캐릭터에 제대로 책임을 져야겠다는 마음을 갖게 해줬으니까요. 정말 소중한 자양분이 될 것 같아요.”(인터뷰②에 계속)

(인터뷰①에 이어)‘중전’ 김혜준(24)의 다사다난했던 ‘킹덤’과의 동거(?)는 이렇게 3년 만에 성공적으로 막을 내리게 됐다.

김혜준은 최근 진행한 매일경제 스타투데이와의 ‘킹덤2’ 화상인터뷰를 통해 지난 시즌에 대한 소감과 함께 ‘시즌3’에 대한 기대감을 드러내며 아이 같은 환한 미소를 지었다. 비로소 극심한 부담감에서 벗어난 여유로운 모습이었다.

“‘킹덤’은 정말 내 배우 인생에 큰 배움을 준 작품”이라며 “애정, 진심, 열정만으로 다 되는 게 아니란 걸 배웠고, 무엇보다 배우로서의 진정한 책임감을 알게 됐다. 앞으로 연기하는데 있어 가장 소중한 자양분이 되지 않을까 싶다”고 진한 애정을 드러냈다.

또한 ‘좀비 연기’까지 도전한 것에 “정말 새로움의 연속이었다. 사실 좀비 연기가 시즌2에서의 제 첫 촬영이었기 때문에 빠르게 몸을 풀 수 있었다”고 말해 웃음을 안겼다.

“제가 직접 해보니 너무 힘들더라고요. 좀비 배우분들에 대한 존경심이 저절로 생길 정도로요. 같이 좀비 분장을 하고 함께 준비하고 뛰고 촬영하는데 이분들이 지금까지 엄청난 고생을 해왔다는 온몸으로 느꼈어요. 다시 한 번 감사드리는 마음을 가졌죠.”

그는 자신의 엔딩에 대해 “중전으로 3년이라는 시간을 살아온 만큼 내가 연기한 캐릭터에 대한 안쓰러움도 컸다. 악의 무리는 처벌을 받아야 하지만 누구보다 위에 있었는데 생사역이 되면서 똑같은 모습으로 돌아간다는 것이 좀 그랬다”며 안타까운 마음을 드러내기도 했다.

“제게는 정말 의미가 컸던 작품이기 때문에 (사실 찍을 때만 해도 몰랐는데) 공개가 되고 나니 더는 함께하지 못할 수 있겠다는 생각에 울컥했어요. 시즌2 공개 후 선배님들, 작가님, 감독님들께 함께해서 영광이었다고 문자도 보내고 SNS도 찾아보면서 좀비 배우들과도 3년이라는 시간을 함께했기 때문에 감사했다는 말씀을 드리고 싶었어요. 아쉬웠고 행복했던 추억으로 오래오래 남을 것 같아요.”

끝으로 그는 “시청자로서 빠른 속도감이나 업그레이드된 액션, 시원시원한 전개가 너무 좋았다”면서 “시즌3에서는 모두가 궁금한데 그 중에서도 전지현 선배님이 가장 기대된다. 내 아들로 나온 강훈이가 시즌3에 나올지도 궁금하고, 인기 캐릭터인 범팔이가 빌런이 될 수도 있지 않을까 싶다는 생각도 들고.(웃음) 시청자 입장이 되니 많은 게 궁금하고 더 기대된다”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어떤 작품, 어떤 캐릭터를 맡더라도 제겐 모두 큰 도전이라고 생각해요. 만약 ‘킹덤’을 계기로 해외 진출 기회가 들어온다면 그것 또한 더 열심히 도전하지 않을까요. 무엇이든 감사한 마음으로 즐겁게 할게요.”

’킹덤2’로 한뼘 성장한 김혜준의 신작은 드라마다. 오는 6월 MBC 새 월화드라마 ’십시일반’으로 시청자와 만난다.


매일경제

파일 [ 4 ]

[필수입력]  닉네임

[필수입력]  인증코드  왼쪽 박스안에 표시된 수자를 정확히 입력하세요

Total : 6071
  • 최근 성폭행 의혹에 휩싸인 가수 김건모의 모친 이선미 여사의 건강 악화 소식이 전해졌다. 3일 우먼센스는 최근 김건모의 모친 이선미 여사의 건강이 악화됐다고 보도했다. 이에 따르면 김건모의 제수 조 모 씨는 "김건모와 이선미 여사 모두 당분간 언론과의 접촉을 자제할 것이다. 평소에도 몸이 안 좋았던 이선미 여사...
  • 2020-02-03
  • 그룹 슈퍼주니어의 신동이 30kg 감량 후 찍은 증명 사진을 공개했다.  신동은 3일 자신의 SNS에 “증명 사진 공개. 근데 누구냐 말도 안돼”라는 글과 사진을 공개했다.  사진 속에는 분홍색 스웨터를 입은 신동의 모습이 담긴 증명 사진이 있다. 신동은 날렵한 턱선과 훈남 이목구비로 눈길을 사로잡...
  • 2020-02-03
  • 배우 장미인애가 사망설과 성형설에 대해 부인했다. 장미인애는 2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한 누리꾼으로부터 받은 다이렉트 메시지(DM)를 캡처한 사진을 게재했다. 공개된 사진 속 누리꾼은 "특정 사이트에서 누나(장미인애)가 죽었다는 허이 사실을 유포한다. 혹시 고소할 마음있으면 PDF로 보내드려도 되느냐"고 물었다....
  • 2020-02-02
  • 2016년 개봉한 영화 ‘수어사이드 스쿼드’에서 조커, 데드샷 등 쟁쟁한 DC코믹스 캐릭터 사이에서 단연 빛난 건 ‘할리 퀸’(마고 로비)이었다. 혹평 속 홀로 빛나는 캐릭터를 만든 배우 마고 로비가 할리 퀸 솔로 영화 ‘버즈 오브 프레이’로 다음 달 5일 돌아온다. 할리 퀸은 남자 친구...
  • 2020-02-02
  •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우한 폐렴) 확산으로 아이돌 활동에 비상이 걸렸다. 예정됐던 일정이 잇따라 취소되거나 연기되고 있다.  31일 가요계에 따르면 그룹 ‘모모랜드’는 3월 19, 21일 일본 도쿄와 오사카에서 각각 열 예정이던 현지 팬미팅을 연기하기로 했다.  소속사 MLD엔터테인먼트는 &l...
  • 2020-02-02
  • 그룹 마마무의 화사가 볼륨감을 강조한 블랙 드레스 룩을 선보였다. 지난달 30일 서울 고척스카이돔에서 열린 '2020 하이원 서울가요대상' 레드카펫 행사에는 그룹 마마무 멤버들이 참석해 자리를 빛냈다. 이미지 원본보기/사진=뉴스1 /편집=마아라 기자이날 화사는 네크라인이 넓게 파인 블랙 퍼프소매 미니 드레...
  • 2020-02-02
  • [머니투데이 한민선 기자]  가수 태연이 30일 오후 서울 고척스카이돔에서 열린 ‘2020 하이원 서울가요대상’ 레드카펫 행사에 참석해 포즈를 취하고 있다. /사진=뉴스1 그룹 방탄소년단과 가수 태연이 '서울가요대상' 대상의 영예를 안았다. 방탄소년단과 태연은 30일 오후 서울 구로구 고척동 고...
  • 2020-01-31
  • "미혼이지만 아빠 연기를 하는 어색함을 초보 아빠의 모습으로 표현하려고 했죠." '백두산'에서 화산 폭발을 막기 위해 고군분투한 배우 하정우(42·본명 김성훈)가 이번에는 딸을 잃어버린 아버지가 됐다. 다음 달 5일 개봉하는 미스터리 영화 '클로젯'에서다. 하정우는 '클로젯'에서 벽장...
  • 2020-01-30
  • 홍상수 감독이 배우 김민희와 첫 영화 작업을 시작한 지난 2015년부터 올해까지 5년째 인연을 이어오고 있는 가운데 또 한 번 거장의 면모를 입증했다. 제 70회 베를린 국제영화제 측에서 홍상수 감독의 24번째 장편영화를 경쟁 부문에 공식 초청했기 때문이다. 주연배우 김민희와 함께 지난 67회 베를린 국제영화제(2017)...
  • 2020-01-30
  • 수없이 명멸하는 아이돌 그룹 가운데서 우뚝 서기란 쉽지 않다. 안팎의 갖은 요인이 존립에 영향을 미치는 환경이기 때문이다. 자신들의 자리를 거뜬히 차지한 젝스키스와 걸그룹 여자친구가 더욱 빛을 발하는 까닭이다. 이들이 다시 전환점을 맞고 있다. 팬덤의 지지를 등에 업고 다시 앞으로 내달릴 두 팀의 각오가 새롭...
  • 2020-01-29
‹처음  이전 21 22 23 24 25 26 27 28 29 30 31 다음  맨뒤›
조글로홈 | 미디어 | 포럼 | CEO비즈 | 쉼터 | 문학 | 사이버박물관 | 광고문의
[조글로•潮歌网]조선족네트워크교류협회•조선족사이버박물관• 深圳潮歌网信息技术有限公司
网站:www.zoglo.net 电子邮件:zoglo718@sohu.com 公众号: zoglo_net
[粤ICP备2023080415号]
Copyright C 2005-2023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