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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리댁' 가희, 귀국 결정…미세먼지로 떠났던 가희의 '선택적 한국', 반성에도 시끌
조글로미디어(ZOGLO) 2020년3월24일 06시17분    조회:517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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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들 때문에 미세먼지를 피해 지난해부터 인도네시아 발리에 거주 중인 가수 가희가 코로나19 여파로 한국으로 돌아올 계획을 전했다. 그러면서도 자가격리 중 아이들과 바다 방문 논란에는 아이들의 감기 기운을 '자연의 힘'으로 치료했다며 '부모의 마음'이라고 거듭 강조해, 누리꾼들의 의아함을 더더욱 키웠다. 이후 가희는 누리꾼들의 뭇매에 반성의 뜻을 전했지만, 이미 그를 둘러싼 논란은 쉽게 가라앉을 분위기가 아니다.

지난해 발리로 거주지를 옮긴 가희는 지난 19일 자가 격리 중 아이들과 바다를 방문했다며 근황을 전했다. 당시 그는 "한동안 아프고 코로나도 문제고. 한동안 어쩌다 자가 격리하다가 아이들을 위해서 용기 내서 바다에 왔다"며 "오랜만에 실컷 바다에서 놀고 점심도 해결하고 왔다"고 전했다. 그러면서 "우리 아이들이 마음껏 뛰어놀 수 있는 시간이 빨리 왔으면 좋겠다"고 코로나19 사태로 달라진 일상에 안타까움을 토로했다.

그런데 해당 게시물을 접한 일부 누리꾼들은 가희가 한동안 아팠다면서 바다를 방문한 데에 자가격리 수칙을 지키지 않았다며 지적했다. 그가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은 것이 아니라도, 코로나19 확산세가 격화된 만큼 바다에서 야외활동은 감염 위험을 더욱 고려해 경계했어야 한다는 것.

이러한 비난이 빗발치자, 가희는 23일 "그저 부모의 마음이었다"고 거듭 강조했다. 그는 "얼마 전 아이들과 오랜만에 바다에 간 사진을 올렸었다"라며 "이 시국에 무슨 바다냐고 애들 핑계 댄다고 말씀하시는 분도 계시고, 저를 뭔가 정신머리 없는 사람으로 만드셨던데"라며 "남편이 피드를 지우라 하여 한숨을 내쉬며 지웠다"고 상황을 설명했다.

또한 "집 앞 놀이터에서 잠시 놀고 공원에서 잠시 놀고 산에 잠시 가고 마스크 착용 후 동물원에도 가고 그렇게 아이들이 잠시라도 놀 수 있는 곳이라면 부모는 그 환경을 만들어 준다"며 가희 자신 역시 바다를 간 것이라고 밝히면서 “한국에서 잠시 용기 내 아이들과 집 앞 공원에 왔어요라고 했어도 이 시국에 무슨 공원이냐는 소리를 들었을까요”라고 말했다.

아울러 바다를 다녀온 뒤 "신기하게도 기침과 콧물이 아직 조금 남아있던 아이들은 그날 이후 콧물과 기침이 완전히 떨어졌다"고 전한 가희는 "햇빛을 받고 모래를 만지며 노니 아이들 감기도 떨어지는 것을 보고 자연의 힘을 다시 느꼈다"고 아이들 건강에 이상이 없음을 밝혔다.

이러한 가희의 글에 누리꾼들이 바다 방문 등을 포함한 가희의 발리 생활을 면역력을 키우려는 것을 해석했다. 그는 발리로 거주지를 옮긴 것 역시 미세먼지 없는 환경 때문이라고 전했던바. 그런데 가희가 글 말미에 한국행 계획을 전해, 누리꾼들의 수긍이 의아함으로 번지는 분위기다.

가희는 "저희는 곧 한국으로 잠시 돌아간다. 이곳이 점점 위험해지고 있고 검사도 어렵고 만약 아프게 된다면 출국도 못 하고 모든 것이 어려워지기 때문에 결정했다"며 "한국에 대한 존경심도 많이 커진 요즘 그저 한국을 신뢰함으로 당분간 돌아간다"고 말하며 글을 마무리했다.

사실 지난달만 해도 가희는 한국을 걱정했다. 당시만해도, 전세계적으로 코로나19 사태가 확산했기 보다는 국내 코로나19가 심각단계로 격상하는 등 확진 사례도 급속히 늘어나고 있던 상항. 가희는 지난달 26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전 세계적인 문제이지만 특히 한국 소식 들을 때마다 마음이 너무 안 좋다"라며 코로나19 문제가 심각한 한국을 걱정했고, "빨리 이 영화 같은 시간이 지나가길 기도한다"며 "저는 요즘 애들 키우면서 집에서 혼자 소소히 만드는 영상이 재밌기도 하고 어렵기도 하고 배워나가는 시간이 소중하다"며 근황을 밝히기도 했다.

누리꾼들은 가희가 '자연의 힘'을 느꼈다면서 갑작스럽게 귀국 소식을 전한 것은 앞뒤가 맞지 않다고 의아해했다. 가희가 논란에는 '자연의 힘'으로 일축하더니, 코로나19 확산세가 주춤하고 대응이 빠른 국내 상황에 한국행을 결정한 것이 아니냐는 것이 중론. 지난달만해도 한국을 걱정했던 가희가 이제야 한국행을 결정한 것에도 이러한 의견을 뒷받침하고 있다.

이들은 어쩔 수 없는 상황에 가희의 입장도 이해 가지만, 아이들의 환경을 위해 발리로 떠났다고 밝혔던 가희였기에, 필요에 따라 한국을 선택적으로 이용하는 모양새가 보기 좋지만은 않다고 입을 모으고 있다.

이러한 취지를 담은 한 누리꾼 댓글에 가희는 "아, 그럼 돌아가지도 못하고 이곳에 그냥 어떤 일이 일어나도 남아 있어야 하는 건가. 오해하지 말라는 말씀을 받아들이기가 어렵다"고 답하기도 했다.해당 논란이 일파만파 파장을 키우자, 가희는 자신의 SNS 계정을 잠시 비공개로 전환했다가 다시 공개로 돌리기도 했다.

공개 계정으로 바꾼 후, 가희는 두 차례에 걸쳐 사과의 글을 전했다. 그는 "제가 정신을 못 차려서 잠시 비공개로 돌렸다. 정신 좀 차려야 할 것 같아서"라며 "저의 어리석은 글 용서해달라. 저에게 실망하신 분들 죄송하다. 제가 이렇게 어리석고 모자라고 부족하다"고 심경을 털어놓았다가 해당 글을 삭제했다. 이내 "나는 왜 병X 짓을 반복하는가. 정신이 오락가락 한다"며 메모장에 쓴 글을 캡처해 올렸다.

일각에서는 가희가 귀국 후에는, 해외에서 온 만큼 자가격리 수칙을 잘 지키고 사회적 거리 두기에 동참한다면 문제 될 것이 없다며 가희를 두둔하기도 했다.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는 22일 코로나19 확진 환자가 급증하는 위기상황은 벗어나고 있지만, 전 세계적으로 확진 환자들이 크게 증가해 해외에서 유입 가능성 등을 집중해야 할 시기라고 밝힌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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