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이바이, 마마’ 김태희가 5년 만에 안방극장에 복귀하며 연기력 논란을 지우고 호평을 이끌어내고 있다. 리얼한 모성애 연기로 공감을 높이며 시청자들의 눈물샘을 자극하고 있는 김태희다.
지난 23일 오후 방송된 케이블채널 tvN 토일드라마 '하이바이, 마마!'(극본 권혜주, 연출 유제원) 2회에서는 49일 동안 사람이 된 차유리(김태희 분)가 딸 조서우(서우진 분)와 만나는 내용이 그려졌다. 차유리는 딸을 처음으로 품에 안을 수 있었고, 애틋한 눈물을 흘렸다.
김태희는 태어나 한 번도 안아주지 못했던 딸에 대한 애틋한 모정을 간직한 차유리의 마음을 안정적으로 연기하고 있었다. 5년 동안 바라볼 수밖에 없었던 딸과 눈을 맞추고, 손을 잡고, 함께 놀아주면서 행복해하지만 또 이 모든 것을 처음으로 할 수 있게 돼서 애틋한 엄마의 마음을 잘 표현했다.
이날 방송에서는 차유리가 49일 동안 환생하면서 조서우, 조강화(이규형 분)와 재회하게 됐다. 조서우는 자신 곁에 머물렀던 차유리 때문에 귀신을 볼 수 있는 상황이었고, 차유리의 존재도 알고 있었다. 차유리는 이 때문에 힘들어했고, 이로 인해 49일 동안 사람이 될 수 있는 기회를 얻었던 것. 차유리가 49일 동안 원래 자리를 찾는다면 조강화, 딸과 계속 함께 할 수 있는 상황이었다.
차유리는 사람이 된 후에도 제일 먼저 조서우를 보고 싶어 했다. 사람이 된 만큼 마음대로 딸의 앞에 나타날 수 없다는 것에 “이게 무슨 상이냐”라면서 투정하기도 했다. 그러면서도 귀신과 함께 놀면서 위험할 수 있는 조서우를 보호하기 위해 나서기도 했다. 이 과정에서 조서우를 처음으로 안아봤고, 그동안 함께 하지 못한 미안함에 눈물을 흘렸다.
특히 차유리는 놀이터에서 놀고 싶어하는 조서우의 그네를 밀어주던 중 딸이 다치자 놀라며 오열했다. 차유리는 그동안 아무것도 해줄 수 없었고, 또 태어나자마자 떠난 자신을 생각하며 딸에게 “미안하다”라고 말했다. 차유리는 다친 조서우를 안고 오열하며 애틋한 엄마의 마음을 전했다.
5년 만에 복귀한 김태희는 이번 작품을 통해서 과거의 연기력 논란을 지우고 있는 모습이다. 지난 첫 방송 이후 꾸준히 좋은 반응들이 쏟아졌고, 애틋한 모성애 연기를 실감남게 소화한다는 평가가 이어졌다. 김태희가 결혼 후 두 딸의 엄마가 된 만큼 엄마 연기, 딸을 그리워하는 마음을 성숙하게 연기하며 캐릭터에 잘 녹아들었다는 반응이다.
감성을 자극하는 김태희의 모성애 연기는 공감도를 높이며 시청자들의 눈물샘을 자극하고 있다. 첫 주 방송에서 안정적인 연기를 보여주며 몰입도를 높이고 있는 만큼, 극적인 전개와 함께 변하게 될 캐릭터를 김태희가 어떻게 표현해낼지도 궁금해진다.
OSE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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