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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상수 감독과 배우 김민희가 7번째 호흡을 맞춘 영화로 돌아온다.
20일 영화계에 따르면 홍상수 감독은 김민희와 다시 호흡을 맞춘 영화 촬영을 모두 마치고 현재 후반 작업 중이다. 두 사람은 '지금은 맞고 그때는 틀리다'로 처음 호흡을 맞춘 이래 줄곧 같이 작업을 해왔다. 당시 '지금은 맞고 그때는 틀리다'를 통해 연인으로 발전한 두 사람은 '밤의 해변에서 혼자', '클레어의 카메라', '그 후', '풀잎들', '강변호텔' 등을 함께했다.
'클레어의 카메라'는 칸국제영화제 특별 상영 부문에 초청을 받았으며, '그후'는 칸영화제 경쟁 부문에 초청됐다. '풀잎들'은 칸영화제 포럼에 초청됐고, '강변호텔'은 로카르노국제영화제에서 기주봉에게 남우주연상을 안겼다.
홍상수 감독의 신작은 '강변호텔' 이후 고심 끝에 선보인 작품으로 알려졌다. 한 때 건강 악화로 작품 활동 휴식기를 가졌던 홍상수 감독은 지난해 말 그만의 방식대로 김민희 등 전작들에서 오래 호흡을 맞췄던 배우들과 새로운 작품을 찍은 것으로 알려졌다. 홍상수 감독의 신작 제목은 영화제 출품 또는 개봉 직전에 결정하는 특유의 성향대로 아직 외부에 전해지지 않았다.
베일에 싸여있는 홍상수 감독의 신작 내용과 제목 등은 아직 공개되지 않았다. 홍상수 감독의 신작이 또 해외 영화제에서 소개될 수 있을지 관심이 모아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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