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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주 산불 사태에 스타들이 안타까움을 표하고 있다.
호주 출신 방송인 샘 해밍턴은 8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산불 피해에 도망가고 구조되는 코알라 영상을 올리면서 "이거 보고 눈물 나네. 도대체 호주 산불은 왜 이래? 미치겠네. 호주 정부가 당장 새로운 시스템 만들어야 된다"고 말했다.
그는 지난 5일에도 호주 산불 피해 사진을 여러 장 공개, 피해를 읍소했다. 당시 샘 해밍턴은 "지금 호주의 산불 너무 심각해요. 서울보다 80배 이상 타버렸고 동물 5억 마리 이상 죽었어요"라며 "제발 앞으로 이런 일이 없었으면 하는데요. 많은 기도 부탁드립니다. 여기서 넘어가려면 앞으로 많은 도움 필요할 것 같아요"라고 전했다.
배우 공효진도 8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우리가 할 수 있는 일이 없을까요?"라며 산불 피해를 입은 캥거루 사진을 올렸다. 가수 송가인 역시 이날 나사 화재관측 위성에서 분석한 호주 산불 3D 사진과 함께 "호주가 역대 최악의 산불 사태를 겪고 있다고 합니다"라며 "하루빨리 끝나길 기원하겠습니다"라고 말했다.
래퍼 박재범은 호주 산불 피해자를 위해 3만 달러(한화 약 3500만 원)를 기부했다. 그러면서 자신의 트위터에 "3만 달러를 기부했다. AOMG 식구들에게도 기부하라고 했다. 이 기부가 도움이 되기를 바란다. 호주를 위해 기도해달라. 곧 만나자”고 덧붙였다. 그러면서 더 많은 사람이 해당 사태에 기부를 할 수 있게 호주 NSW주 소방방재청 후원 링크를 공유하기도 했다.
이미지 원본보기▲ 공효진이 불에 탄 캥거루 사진을 올리며 호주 산불 사태에 안타까워했다. 출처l공효진 SNS
호주에서는 지난해 9월부터 계속된 산불로 인해 현재까지 24명이 목숨을 잃었다. 사우스웨일스주에선 그동안 약 150건의 산불이 발생했으며, 이 가운데 64건이 현재까지도 진화되지 않은 상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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