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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수 닐로의 음원 사재기 의혹이 제기된 가운데 닐로가SNS(사회연결망서비스) 댓글 기능을 차단했다.
5일 닐로는SNS인스타그램 댓글 기능을 차단했다. 그의 가장 최근 게시물은 지난해 12월25일 크리스마스에 올린 사진으로, 해당 글에 댓글을 달 경우 게시되는 대신 '댓글을 게시할 수 없습니다'라는 팝업 알림이 뜬다. 음원 사재기 의혹으로 비판의 중심에 서자 누리꾼들이 댓글을 달지 못하게 막아둔 것으로 보인다.
앞서 지난 4일SBS시사교양프로그램 '그것이 알고싶다'는 음원 사재기 이슈를 다뤘다. 방송은 사실상 무명가수인 닐로가 지난해 4월 엑소, 트와이스, 위너 등 인기 아이돌을 제치고 음원 차트 1위를 거머쥐었다며 음원 사재기 정황이 보인다고 보도했다.
대중들은 "들어보지도 못했던 가수가 갑자기 음원 차트 1위를 하냐"며 의혹을 제기했다.
전문가들의 시각도 마찬가지였다. 이규탁 한국 조지메이슨대 교양학부 교수는 "(닐로가 차트 1위로) 올라온 계기가 보이지 않았다. 방송 출연을 하지도 않았다"고 말했다.
김진우 중앙대 예술대학 겸임교수는 "30위권 안으로 들어오는 것 자체에서 경쟁이 치열하기 때문에 1위를 하는 것은 굉장히 힘든 일"이라고 설명하며 닐로의 음원 사재기 의혹을 더했다.
닐로 소속사 리베즈엔터테인먼트는 "콘텐츠 기획과 타킷층 분석을 통한SNS마케팅 효과"라며 음원 사재기 논란을 전면 반박하고 있다.
닐로는 2015년 디지털 싱글 앨범 '바보'로 데뷔했으며 2017년 발매한 첫 번째 미니앨범'AboutYou'의 타이틀곡 '지나오다'로 음원 차트 정상에 올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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