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글로로고
지상파 연말 가요프로그램 위상도 추락
조글로미디어(ZOGLO) 2019년12월27일 08시02분    조회:2077
조글로 위챗(微信)전용 전화번호 15567604088을 귀하의 핸드폰에 저장하시면
조글로의 모든 뉴스와 정보를 무료로 받아보고 친구들과 모멘트(朋友圈)로 공유할수 있습니다.


그룹 ‘레드벨벳’ 멤버 웬디가 SBS TV ‘가요제전’ 리허설 중 낙상 사고로 중상을 입었다. 이에 따라 지상파 연말 가요 프로그램의 폐해가 다시 수면 위로 부상하고 있다. 

SBS를 비롯 KBS, MBC 등 연말 가요 프로그램은 몇년 전 ‘나눠주기’에 불과하다는 지적을 받은 뒤 시상식을 폐지했다. 이후 축제 형식으로 탈바꿈했다. 

하지만 엔딩 가수를 둘러싼 잡읍, 사실상 K팝 아이돌 중심에 다른 장르는 구색 맞추기에 불과한 라인업에 대한 지적이 매년 나왔다. 


그래도 그해 큰 인기를 누린 가수들을 한 무대에 볼 수 있다는 ‘빅 이벤트성’으로 화제성이 크다. 특히 방송국의 기획력에 따라 평소에 보기 드문 조합을 접할 수 있다는 신선함도 있다. 

실제 SBS ‘가요대전’은 2012년 인기 보이그룹·걸그룹 멤버들을 각각 뽑아서 만든 새로운 프로젝트 팀들인 ‘다이나믹 블랙’과 ‘대즐링 레드’ 등을 선보여 호응을 얻었다. 작년에는 톱 걸그룹들인 레드벨벳과 ‘트와이스’ 멤버들이 1세대 걸그룹 ‘S.E.S’를 커버해 주목 받았다. 

 
하지만 이런 무대를 선보이기 위해서는 많은 이해와 희생이 필요하다. 평소에도 앨범 준비, 연습, 방송 출연 등으로 빠듯한 일정을 보내는 아이돌들은 연말에 더욱 바쁜 스케줄을 소화해야 한다. 특히 주로 12월 말에 몰려 있는 세 지상파 가요 프로그램은 체력적으로 부담이 클 수밖에 없다. 

그런데 더 큰 문제는 이 프로그램들의 구조적인 취약점이다. 지상파 음악 프로그램 제작진들이 아이돌을 세세히 배려하기게는 물리적 시간 등이 절대적으로 부족하다. 그러다보니 주먹구구식으로 진행되는 경우가 발생한다. 겉보기에는 그럴싸한 무대를 꾸며도 이를 위해 아이돌과 소속사 관계자는 양보를 하고 많은 것을 감내해야 한다. 

웬디는 ‘가요대전’ 리허설 도중 무대 아래로 추락, 얼굴을 다치고 골반·손목이 골절되는 중상을 입었다. 부상 정도만 봐도 사고 당시 아찔한 순간이 빚어졌음을 예상할 수 있다. 

이에 따라 제작진의 부주의함에 대한 비판이 나오고 있다. SBS는 사고 경위를 정확히 밝히지 않았다. 팬들 사이에서 “웬디가 올라 선 리프트가 불안했다” “스태프가 잘못 안내해준 동선 대로 무대에서 퇴장을 하다가 떨어졌다” 등의 증언이 넘쳐날 뿐이다. 재발 방지를 위해서라도 정확한 사고 경위를 밝히는 것이 중요하다는 지적이 나온다. 

이와 함께 SBS의 사과가 잘못됐다는 네티즌들의 비판도 나온다. 사고를 당한 웬디가 아닌, 출연자 변동에 따른 내용에 대해 시청자에게 사과를 한 것은 방향이 틀렸다는 것이다. 그저 “웬디의 빠른 쾌유를 바란다. 출연진 안전 관리에 각별한 주의를 기울이겠다”는 짧은 입장만 전했다. 일부에서는 ‘유체이탈 화법’이라는 비판까지 한다. 

K팝 아이돌이 한류를 이끌면서 연예기획사의 힘이 이전보다 강화됐지만 거대 방송사의 요구를 마냥 무시할 수는 없다. 다만 요구할 수 있는 권리에는 책임도 동반돼야 한다는 지적이다. 아이돌이 좋은 무대를 선보일 수 있게 최소한의 안정 장치는 마련해야 한다는 목소리가 높다. 

 
이와 함께 K팝 아이돌의 활동 보폭이 세계적으로 넓어지면서 지상파의 연말 가요 프로그램의 위상이 예전만 못하다는 지적도 나온다. 

그룹 ‘방탄소년단’(BTS)은 31일 생방송되는 MBC TV ‘가요대제전’에 불참한다. 같은 시각 미국 최대 규모로 열리는 새해맞이 라이브 쇼에 출연한다. 그날 뉴욕 타임스스퀘어에서 열리는 미국 ABC 방송의 ’딕 클라크스 뉴 이어스 로킹 이브 위드 라이언 시크레스트 2020‘에 나온다.

[서울=뉴시스]

파일 [ 1 ]

[필수입력]  닉네임

[필수입력]  인증코드  왼쪽 박스안에 표시된 수자를 정확히 입력하세요

Total : 6071
  • 배우 정해인은 ‘스타’ 수식어에 대해 어떻게 생각할까.  정해인은 지난해 JTBC ‘밥 잘 사주는 예쁜 누나’를 통해 신드롬을 만들며 스타로 떠올랐다. 여기에 MBC ‘봄밤’ 그리고 28일 개봉한 영화 ‘유열의 음악앨범’(정지우 감독)까지 호평을 얻으며 ‘멜로 장인...
  • 2019-08-30
  •  'SO WHAT?!' 박해미가 뮤지컬 배우로 데뷔한 아들 황성재를 언급하며 흐뭇한 마음을 드러냈다.  29일 서울 종로구에 위치한 한 카페에서 최초의 창작 랩뮤지컬 'SO WHAT?!'(이하 '쏘 왓')이 총감독 박해미의 라운드 인터뷰가 진행됐다.  '쏘 왓?!'은 독일의 대표 극작가 ...
  • 2019-08-30
  • 가수 구하라씨를 폭행하고 협박한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전 남자친구 최종범(28)씨가 1심에서 집행유예를 선고받자 구씨 측은 “범죄 근절을 위해서라도 보다 강한 처벌이 필요하다”며 항소 의사를 밝혔다. 서울중앙지법 형사20단독 오덕식 부장판사는 29일 최씨의 공소사실 중 협박·강요·상해&m...
  • 2019-08-30
  •   빙속여제 이상화와 가수 강남(오른쪽) [이상화 인스타그램, 강남 페이스북 캡처] (서울=연합뉴스) 이은정 기자 = 빙속 여제 이상화(30)와 가수 겸 방송인 강남(32)이 교제 1년 만에 부부가 된다. 또 한 쌍의 스포츠와 연예계 스타 부부 탄생.  29일 강남 소속사 디모스트엔터테인먼트와 이상화 소속사 본부이엔...
  • 2019-08-29
  • 밴드 씨엔블루 이종현이 보낸 SNS 메시지를 공개한 BJ 박민정이 이종현에 대한 논란이 일자 입장을 밝혔다.  BJ 박민정은 28일 오후 자신의 인스타그램 계정을 통해 “안녕하세요. 박민정입니다. 어제 밤에 올린 스토리로 인해 많은 논란을 일으킨 점 죄송합니다”고 전했다.  그는 “우선 씨엔블...
  • 2019-08-29
  • 배우 류승범(39)이 ‘타짜: 원 아이드 잭’에 출연한 이유는 동료 박정민(32)의 편지 때문이라고 밝혔다. 28일 오후 롯데시네마 건대입구에서 ‘타짜: 원 아이드 잭’ 언론시사회가 열렸다. 류승범은 2015년 영화 ‘나의 절친 악당들’ 이후 4년 만에 공식석상에 섰다.  류승범(39)은 ...
  • 2019-08-29
  • 구혜선이 팬들에 고마움을 전했다. 배우 구혜선은 8월 28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눈물은 하트모양'이 베스트셀러에 진입하였습니다. 감사해요"라는 글과 사진을 게재했다. 공개된 사진은 자신의 소설 '눈물은 하트모양'이 베스트셀러 소설부문 67위에 오른 것을 캡처한 것. 또 반려견과 함께 찍은 셀카도...
  • 2019-08-29
  • 유튜버 박민정은 28일 자신의 인스타그램 스토리를 통해 이종현에게 받은 DM(다이렉트 메시지)을 공개했다.  이종현은 박민정에게 최근 “유튜브 너무 잘 보고 있어요. 재미있는 거 많이 올려주세요”, “뱃살 너무 귀여우세요”라는 메시지를 보냈다. 박민정은 “엥 씨엔블루 이거 진짜인가...
  • 2019-08-29
  • 대법원이 박해미 남편인 황민의 상고를 기각했다. 이로서 황민은 3년 6개월 형이 확정됐다. 27일 OSEN 취재결과, 지난 19일 대법원은 황민의 상고를 기각하고 원심을 확정했다. 이로서 황민은 원심에서 선고 받은 징역 3년 6개월 실형이 확정됐다. 황민은 지난해 8월 경기도 구리시 강변북로 남양주 방면 토평IC 인근에서 ...
  • 2019-08-28
  • 27일 방송된 SBS '본격연예 한밤'(이하 '한밤')에서는 구혜선-안재현 부부의 진실공방 속 숨은 뜻을 분석하는 모습이 그려졌다. 두 사람은 SNS 상에 9차례의 진실공방이 오가면서 서로의 치부까지 드러났다. 구혜선은 자신의 에세이집 출간일을 미루기도 했다. 안재현을 모델로 쓰고 있는 의류 회사와 화장...
  • 2019-08-28
‹처음  이전 66 67 68 69 70 71 72 73 74 75 76 다음  맨뒤›
조글로홈 | 미디어 | 포럼 | CEO비즈 | 쉼터 | 문학 | 사이버박물관 | 광고문의
[조글로•潮歌网]조선족네트워크교류협회•조선족사이버박물관• 深圳潮歌网信息技术有限公司
网站:www.zoglo.net 电子邮件:zoglo718@sohu.com 公众号: zoglo_net
[粤ICP备2023080415号]
Copyright C 2005-2023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