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글로로고
하정우 “시나리오 잠재력 믿고 즉흥 코믹연기”
조글로미디어(ZOGLO) 2019년12월25일 07시42분    조회:1699
조글로 위챗(微信)전용 전화번호 15567604088을 귀하의 핸드폰에 저장하시면
조글로의 모든 뉴스와 정보를 무료로 받아보고 친구들과 모멘트(朋友圈)로 공유할수 있습니다.


19일 개봉한 영화 ‘백두산’은 재난영화보다는 한 편의 버디 영화(우정을 그린 영화)에 가깝다. 백두산 화산 폭발을 막기 위해 의기투합하는 남한군 대위 ‘인창’ 역의 하정우(41)와 북한 스파이 ‘준평’을 연기한 이병헌의 연기 합이 함께 찍은 첫 영화라는 것이 믿기지 않을 정도로 절묘하다. ‘한반도의 운명을 떠안은 남자’라고 하면 완벽한 히어로를 연상케 하지만 하정우가 연기한 인창은 여기에 허둥대고 긴장하는 인간미를 한 스푼 얹었다. 

서울 종로구에서 20일 만난 하정우는 “시나리오에 확장 가능성이 있는 면이 매력적이었다”고 했다. 

“스토리 안에서 캐릭터를 새롭게 표현할 수 있지 않을까 하는 잠재력을 느꼈죠. 그래서 코믹 요소를 많이 살렸어요.” 


시나리오에서 단선적이고 진지했던 두 캐릭터가 이들을 만나 천연덕스러운 유머로 다시 태어났다. 그 덕분에 관객들은 강남역이 무너지고 화산재가 날리는 재난 상황에서도 숨을 돌리며 극 중 인물에 몰입할 수 있게 됐다. 장갑차 안에서 수갑을 찬 인창이 준평과 티격태격하는 장면은 두 사람이 만들어낸 애드리브가 가장 잘 살아있는 장면. 



“병헌이 형이 시나리오와 다르게 수정을 많이 해서 애드리브를 했어요. 저도 덩달아 리액션을 했죠. 그 장면은 촬영하면서 저희뿐 아니라 감독님들도 재미있어 하셨어요.”

 
그는 이병헌을 가리켜 ‘뭐 하나 허투루 지나가는 법이 없는 사람’이라고 표현했다. 

“병헌이 형은 매 테이크마다 같은 에너지를 쏟아요. 액션 장면을 촬영할 때 힘도 세서 ‘형 20대 같아요’라고 할 정도였어요. 왜 1등으로 살아남는 배우인지 몸소 체험했어요. 저도 정신 똑바로 차려야겠다고 생각했지요. 병헌이 형 별명요? ‘연기 기계’, ‘연기 알파고’라고 할까요?”

그가 주연을 맡은 ‘신과 함께 1, 2’처럼 이번 작품도 컴퓨터그래픽(CG)이 또 다른 주연이다. 아무것도 없는 블루 스크린 앞에서 감정을 잡는 것이 어색할 법한데도 그는 “어느 촬영장이든 블루 스크린이 있을 정도로 제작 환경이 변해서 이제는 익숙하다”고 했다. 오히려 가장 불편했다고 토로한 건 군복과 헬멧, 총으로 무장한 의상. 

“헬멧에 총까지 들면 움직이는 데 한계가 있거든요. 현장에서 같은 장면이라도 장갑을 껴야 하나, 헬멧을 벗어야 하나 이런 이야기를 많이 나눌 정도였어요.”

 
내년은 강제규 감독의 작품 ‘보스턴 1947’ 촬영을 위해 호주를 시작으로 모로코와 도미니카공화국 등 해외 촬영 일정이 빠듯하다. ‘걷는 사람, 하정우’라는 책으로 잘 알려진 대로 여전히 많이 걷는 중이다. 제작과 감독에 대한 관심도 놓지 않고 있다. 잘되는 일, 기대만큼 되지 않는 일도 있지만 결과에 개의치 않고 늘 유쾌하게 지내려 애쓴다.

“힘든 시간도 지나고 보면 엄청난 보물이 숨겨져 있는 것 같아요. 지난해 ‘PMC: 더 벙커’ 같은 경우 아쉽지만 또 하나의 작품으로 남기 마련이잖아요. 좋은 날이 있으면 슬픈 날, 컨디션 안 좋은 날이 있는 것처럼요.”

동아일보

파일 [ 1 ]

[필수입력]  닉네임

[필수입력]  인증코드  왼쪽 박스안에 표시된 수자를 정확히 입력하세요

Total : 6071
  •     싸이가 보그(VOGUE) 이탈리아 표지를 장식했다.  싸이가 이탈리안 보그 10월호 커버 모델로 선정되어 이목을 모으고 있다. 루오모 보그 표지를 장식한 한국 아티스트는 싸이가 최초이며, 한국인으로는 반기문 UN 사무총장 이후 두 번째이기 때문에 더욱 눈길이 집중되고 있다.    루오모 보그...
  • 2013-10-08
  • 시크릿 멤버 한선화가 난데없이 성형의혹에 휩쌓였다. 7일 방송된 KBS 2TV ‘대국민 토크쇼 안녕하세요’에 게스트로 출연한 한선화는 달라진 이목구비로 네티즌의 이목을 사로 잡았다. 예전의 귀여운 외모는 간데없고 부쩍 여성스러워진 모습으로 나타난 것. 핑크색 블라우스를 입고 출연한 한선화는 가을이라도...
  • 2013-10-08
  • 톱모델 캔디스 스와네포엘(24)이 또 한번 '퍼펙트 바디'를 뽐냈다. 캔디스 스와네포엘은 남아프리카공화국 출신 모델로서 유명 속옷 브랜드인 '빅토리아 시크릿' 모델로 런웨이에서 얼굴을 알리며 일약 톱모델로 등극한 인물이다. 캔디스 스와네포엘은 얼마전 자신의 인스타그램을 통해 공개한 비키니 화보...
  • 2013-10-08
  •   배우 한혜진(32)이 국내엔 신혼집이 없어서 친정살이를 한다. 한혜진은 7일 오전 남편 기성용(24·선덜랜드)과 약 3개월 만에 한국으로 돌아왔다. 두 사람은 지난 7월 결혼한 뒤 줄곧 영국에서 신혼생활 했던터라 국내에선 신혼집을 마련하지 못 한 상황. 이에 따라 당분간 한혜진은 기성용과 함께 친정살이를...
  • 2013-10-08
  •   최여진 다리길이 '최여진 다리길이 슈퍼모델이자 배우 최여진이 '우월한' 다리길이를 자랑했다.   6학년 때 키가 168cm이었다는 최여진은 8일 방송하는 '서인영의 스타뷰티쇼 시즌3'에서 우월한 다리길이를 인증했다.  자신의 다리와 관련된 에피소드를 쏟아낸 최여진은 평소 모자로...
  • 2013-10-08
  • ‘공대 얼짱’ 유사라가 파격적인 노출과 함께 큐티섹시의 진수를 선보이며 ‘섹시미 종결자’로 등극했다. 유사라는 프리미엄 트렌드 포토진 ‘Allycia’ 창간 기획 화보에서 평소꾸준한 운동으로 다져진 특유의 육감적인 몸매는 물론, 뇌쇄적인 눈빛에서 뿜어져 나오는 도발적인 매력까지...
  • 2013-10-07
  • 세계 최장신 모델. 사진=주 위클리.   ‘세계 최장신 모델’ 세계 최장신 모델이 화제다.   호주 남성잡지인 주 위클리는 지난 2009년 키 203cm의 ‘세계 최장신 모델’을 소개했다. 세계 최장신 모델 아마존 이브(34)는 신장 162cm의 모델을 어린 아이처럼 보이게 할 정도로 압도적인 신장...
  • 2013-10-07
  •     방송인 라리사가 자신의 과거에 대해 고백할 계획이다. 라리사는 6일 한 매체와의 인터뷰를 통해 2009년 한국인 남성과 결혼, 2010년 이혼한 사실과 그로 인해 협박받은 사실을 털어놨다. 그는 4년 전 한 식당에서 만난 한국인 남성과 사랑에 빠져 결혼했지만, 무직이었던 남편 때문에 러시아에 계신 부모님...
  • 2013-10-07
  •     세상에서 가장 섹시한 여배우에 엠마왓슨, 스칼렛 요한슨에 이어 제니퍼 로렌스가 3위를 차지했다. 최근 영국 잡지 엠파이어는 독자 5만명이 뽑은 가장 섹시한 영화 스타 100명을 공개했다. 가장 섹시한 남성 배우는 컴버배치가, 여배우는 엠마 왓슨(22)이 뽑혔다. 남자배우로는 컴버배치에 이어 톰 히들스턴...
  • 2013-10-07
  •     오늘하루 닫기   리한나가 스트리퍼로 완벽 변신했다. 영국 일간지 ‘더 선’은 리한나의 '푸어 잇 업(Pour it up)' 뮤직비디오 촬영장 사진을 공개했다. 1920년대 스트리퍼로 분해 파격적인 퍼포먼스를 펼치는 모습이 담겨있었다. 먼저 올 누드에 가까운 의상이 눈길을 끌었다. 리한...
  • 2013-10-07
조글로홈 | 미디어 | 포럼 | CEO비즈 | 쉼터 | 문학 | 사이버박물관 | 광고문의
[조글로•潮歌网]조선족네트워크교류협회•조선족사이버박물관• 深圳潮歌网信息技术有限公司
网站:www.zoglo.net 电子邮件:zoglo718@sohu.com 公众号: zoglo_net
[粤ICP备2023080415号]
Copyright C 2005-2023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