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글로로고
"조용히 살고 싶다" '그알' 불방 故김성재 전 여친 측 고통 호소
조글로미디어(ZOGLO) 2019년12월23일 08시19분    조회:953
조글로 위챗(微信)전용 전화번호 15567604088을 귀하의 핸드폰에 저장하시면
조글로의 모든 뉴스와 정보를 무료로 받아보고 친구들과 모멘트(朋友圈)로 공유할수 있습니다.


가수 김성재 죽음 의혹을 다룬 
SBS '그것이 알고싶다' 방송편이 또 다시 방송금지처분을 받은 가운데 당시 유력한 살해 용의자로 재판에 넘겨졌다가 무죄로 풀려난 김 씨 전 여자친구 측이 '힘들다'는 취지의 심경을 밝혔다.

김성재 전 여자친구 A 씨 이종사촌이라고 밝힌 B씨는 21일 한 매체를 통해 "사람들이 아직도 (A가) 범인이라는 의혹을 제기한다"면서 "고인의 유족 측에서 상황을 조작하려던 정황이 있다"고 주장했다. 이어 "고인의 중학생 팬이 있었는데 거짓 증언을 시켰다. 결국 학생이 양심의 가책을 느껴 증언을 바로잡은 바 있다"고 강조했다.

또 언론에 적극 대응하지 않았던 것에 대해서는 "저희는 언급되는 것 자체를 원치 않는다. 조용히 살고 싶은 마음뿐"이라면서 "저희가 너무 조용히 있다 보니 한쪽 의견으로만 쏠리더라. 무죄라서 굳이 입장표명을 할 필요가 없었던 것"이라고 설명했다.

A 씨 모친도 지난 13일 법적 대리인인 법무법인 덕수를 통해 "또 다시 무책임하게 의혹을 제기하면, 우리 가족은 일상생활이 불가능할 정도의 큰 고통에 빠지고 말 것"이라고 주장했다.

앞서 20일 서울남부지법 민사합의51부(반정우 부장판사)는 A씨가 낸 '그것이 알고 싶다' 방송금지가처분 신청을 받아들였다.

재판부는 "불특정 다수의 사람이 방송을 시청해 신청인의 인격과 명예보다 중대하고 회복하기 어려운 손해가 발생할 우려가 있다"며 "방송 내용의 가치가 신청인의 명예보다 우월하지 않다고 보는 게 타당하다"고 밝혔다.

'그것이 알고 싶다' 측은 올해 8월 초에도 김성재 사건에 대한 방송을 내보내려 했다. 그러나 A씨가 방송금지 가처분을 내고, 법원이 이를 받아들이면서 불방됐다. 

제작진은 김성재 사건에 대한 제보를 계속 받으면서 추후 방송을 준비하겠다는 입장이다.

21일 방송한 SBS '그것이 알고 싶다-정의는 때로는 천천히, 하지만 반드시 온다' 편에서는 법원의 고(故) 김성재 편 방송 불가 결정에 관한 입장을 전했다.

MC 김상중은 "시청자 분들께 사과를 드리면서 방송을 시작해야 할 것 같다"며 "예정된 방송은 김성재 사망 미스터리 편이었다. 그런데 어제(20일) 오후 법원의 판결로 방송이 안 됐다"고 말했다.

김상중은 "8월에 방송 불가 판정을 받았다"며 "그런데도 이번 방송을 다시 준비한 이유는 방송 후 제보가 이어졌고, 그 제보 속에는 어쩌면 김성재 사망사건의 진실을 밝힐 수 있는 사실이 있다고 생각했다"고 말했다.

이어 김상중은 방송금지가처분 판결문 내용을 전했다. 

재판부는 해당 방송 역시 A 씨가 김성재를 살해했을 가능성이 있다는 점을 암시한다고 봤으며, 제작진이 올바른 여론 형성을 위해 방송하겠다는 이유는 표면적으로 내세운 것일 뿐 진정성이 있다고 보기 어렵다고 판시했다.

김상중은 "법원이 이례적으로 방송 편집본을 제출할 것을 요구해 대본까지 제출했지만, 원하는 결과는 돌아오지 않았다"며 "그런데도 인격과 명예에 대한 훼손으로 규정하고 우리의 진정성까지 의심한 법원의 이번 결정에 깊은 유감을 표한다"고 말했다.

'그것이 알고 싶다' 배정훈 PD도 자신의 SNS에 "포기하지 않겠다"며 "(방송을 하지 않는 것은) 결코 해당 재판부의 판결을 인정하기 때문이 아니다. 사법부라는 이름의 기관에서 시작되는, 이 사회의 질서와 약속을 존중할 뿐"이라고 말했다.

 PD는 "어쩌면 누군가와 꼭 닮았을 반칙과 편법을 선택하지 않은 것 역시 그런 이유"라며 "역시나 나는 아직 이 방송을 포기하지 않았다"고 덧붙였다.

가수 김성재 씨는 1995년 11월20일 서울 서대문구 홍은동 한 호텔서 사망한 채 발견됐다. 부검 결과 김씨의 팔과 가슴에는 28개의 주삿바늘 자국이 발견됐다.

시신에서는 동물마취제 졸레틸이 검출됐다. 당시 김성재 여자친구 A 씨는 살해 용의자로 지목돼 1심에서 무기징역을 선고받았으나 항소심에서 무죄 판결을 받았고, 대법원에서 확정됐다.

아시아경제

파일 [ 3 ]

[필수입력]  닉네임

[필수입력]  인증코드  왼쪽 박스안에 표시된 수자를 정확히 입력하세요

Total : 6071
  •  배우 고준희(34)가 새 소속사에 둥지를 틀고, 활동을 재개하는 인터뷰를 진행했다. '버닝썬' 관련 루머에 대한 대응과 새 소속사를 찾는 문제 등으로 바쁘게 보낸 8개월을 정리한 그는 차분해진 모습이었다. 여전히 당시 루머에 대해 떠올릴때면 눈시울이 붉어졌고, 목이 메어 대화가 끊어지기도 했다. 하지...
  • 2019-12-03
  • 홍석천이 돈 빌려 달라는 이들을 향해 한 마디 했다.  홍석천은 3일 자신의 SNS에 “부탁말씀드릴게요. 디엠으로 상담은 가능한 다 해드리려고 하는데 바쁠 때도있고 제 기분도 안좋을때는 좀 그래요”라는 글을 게재했다.  이어 “답장 못받아도 서운해하진 마시고요. 음 다들 힘든 건 알겠는데...
  • 2019-12-03
  • 배우 전혜빈이 오는 7일 결혼하는 가운데 “예비신랑과 함께할 때 더 큰 행복을 느낀다”고 말했다. 3일 전혜빈은 소속사 팬스타즈컴퍼니를 통해 이같이 알리며 “예비신랑은 훌륭한 인품을 지닌 사람으로, 저와 깊은 공감으로 소통하며, 함께할 때 더 큰 행복과 안정감을 느끼게 되어 결혼을 결심했다&rdq...
  • 2019-12-03
  • 박진영이 1일 오후 6시 신곡 ‘FEVER (Feat. 수퍼비, BIBI)’의 음원을 정식 발표한다. 이번 노래는 가요계를 휩쓸었던 ‘어머님이 누구니 (Feat. 제시)’의 대히트를 이을 JYP표 댄스곡으로 높은 관심을 받고 있다. 작사, 작곡, 편곡 모두 박진영이 맡아 그의 음악적 뿌리인 보드빌(Vaudeville: 20세...
  • 2019-12-02
  • 결혼식을 올린 가수 나비(33)가 소감을 밝혔다. 나비는 2일 인스타그램에 결혼식 당시 직접 노래 부르던 영상을 공개하며 "유부녀 금지곡 #집에안갈래 마지막으로 불렀습니다. 여보 나 오늘 집에 안 갈랭♥"이라고 애교 가득한 멘트를 덧붙였다. 그러면서 나비는 "정말 많은 분들의 축복 속에서 하나가 되었습니다. ...
  • 2019-12-02
  • 배우 정준이 연인 김유지를 향한 악플에 불쾌한 감정을 드러냈다. 1일 정준은 자신의 인스타그램을 통해 장문의 심경글을 게재했다. 정준은 "방송을 어떻게 보시는지 모르겠지만, 가짜로 생각하시는지 모르겠지만 정말 사람이면 하지 말아야 하는 말과 생각이 있다고 생각한다. 유지한테 '얼마면 만나줄래', '...
  • 2019-12-02
  • JTBC '투유 프로젝트-슈가맨 3'로 오랜만에 방송에 출연한 태사자 김형준이 한 쇼핑몰 사이트의 배송 업무를 하게 된 이유를 밝혔다. 김형준은 1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배송 일을 하며 찍었던 사진과 함께 긴 글을 올렸다. 김형준은 "걱정하시는 분들도 많은데 열심히 재미있게 살고 있습니다. 사업하다 망해서 하...
  • 2019-12-02
  •  ‘연예가중계’, 36년 만에 오늘(29일) 막 내린다 29일 금요일 저녁 8시 30분에 방송되는 KBS2 생방송 '연예가중계'에서는 종영을 맞아 그간의 역사를 돌아볼 예정이다. 또한 수많은 스타들이 거쳐 갔던 간판코너, ‘게릴라 데이트’의 비하인드스토리부터 '연예가중계' 터줏대...
  • 2019-11-29
  • 아역배우 김강훈이 ‘해피투게더4’에서 솔직한 입담을 자랑했다.  김강훈은 28일 오후 방송된 KBS 2TV 예능 프로그램 ‘해피투게더4’에 게스트로 출연, 최근 종영한 드라마 ‘동백꽃 필 무렵’ 뒷이야기부터 현재 열애 중인 사실까지 공개하며 주목받았다.  김강훈은 스튜디오에...
  • 2019-11-29
  • SBS TV 예능물 ‘이동욱은 토크가 하고 싶어서’가 베일을 벗는다. 탤런트 이동욱이 처음으로 단독 MC를 맡는 토크쇼다. 시청자들이 궁금해하는 화제의 인물을 스튜디오에 초대, 일대일 토크를 나눈다. 기존의 토크쇼처럼 스튜디오에서 진행하는게 아니라, 게스트와 관련된 현장에서 자연스럽게 대화를 나눈다.&...
  • 2019-11-29
‹처음  이전 41 42 43 44 45 46 47 48 49 50 51 다음  맨뒤›
조글로홈 | 미디어 | 포럼 | CEO비즈 | 쉼터 | 문학 | 사이버박물관 | 광고문의
[조글로•潮歌网]조선족네트워크교류협회•조선족사이버박물관• 深圳潮歌网信息技术有限公司
网站:www.zoglo.net 电子邮件:zoglo718@sohu.com 公众号: zoglo_net
[粤ICP备2023080415号]
Copyright C 2005-2023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