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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신 "구하라, 설리 사망 한 달 만에…K팝 스타 연이은 죽음"
조글로미디어(ZOGLO) 2019년11월25일 08시15분    조회:12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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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하라 (사진=이데일리DB)
[이데일리 이재길 기자] 가수 구하라의 갑작스러운 비보를 외신도 집중 보도하고 나섰다.

영국 BBC는 24일 ‘K팝 아티스트 구하라가 자택에서 28세의 나이로 숨진 채 발견됐다’는 제목의 기사를 통해 구하라가 지난 5월 병원에서 치료를 받았다는 소식과 지난주 여러 차례의 컴백 퍼포먼스를 통해 모습을 드러냈다고 보도했다. 

특히 구하라의 죽음이 설리의 사망 이후 약 한 달 만에 발생했다는 점도 언급했다.

미국 버라이어티는 ‘K팝 스타 구하라가 28세의 나이로 사망했다’라는 기사를 내고 K팝 스타들의 연이은 죽음을 다뤘다.

매체는 “구하라가 지난달 세상을 떠난 가수 겸 배우 설리의 친한 친구 중 한 명이었다”며 “1990년대 후반 이후 많은 젊고 재능있는 K팝 스타들이 우울증을 호소하며 세상을 떠났다”고 전했다.

이어 “화려한 겉모습 뒤에는 인간의 존엄성을 짓밟는 지독한 산업의 징후를 남겼다“고 덧붙였다.

일본 산케이신문은 “카라의 전 멤버 구하라가 이날 오후 자택에서 숨진 채 발견됐다”며 “한국 경찰이 사인과 경위를 파악하고 있다”고 밝혔다.

매체는 구하라가 지난 6월 일본 소속사와 계약을 체결한 후, 이달 초 도쿄 등지에서 싱글 앨범 발매를 기념하는 이벤트 등을 개최하며 활발한 활동을 펼쳐왔다고 전했다.

앞서 한편 서울 강남경찰서에 따르면 구하라는 이날 오후 6시 9분께 서울 강남구 청담동 자택에서 숨진 채 발견됐다. 당시 한 지인이 구하라를 발견하고 경찰과 소방당국에 신고한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은 외부 침입 등 타살 흔적이 발견되지 않은 점을 고려, 구하라가 극단적 선택을 했을 가능성에 무게를 두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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