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글로로고
[인터뷰] ‘가장 보통의 연애’ 강기영 “결혼이 ‘흥행 요정’ 비결이죠”
조글로미디어(ZOGLO) 2019년10월14일 07시51분    조회:1561
조글로 위챗(微信)전용 전화번호 15567604088을 귀하의 핸드폰에 저장하시면
조글로의 모든 뉴스와 정보를 무료로 받아보고 친구들과 모멘트(朋友圈)로 공유할수 있습니다.


효진 누나·래원이 형 너무 잘 챙겨줘
5월 결혼…평생 ‘베프’ 생긴 기분이죠


원한다고 누구나 얻을 수 없는 타이틀이 배우 강기영(36)의 이름 앞에 붙였다. ‘흥행 요정’이란 별칭이다. 최근 출연하는 영화와 드라마가 어김없이 인기를 얻으면서 자연스럽게 붙은 애칭이다. 이런 평가에 강기영은 쑥스러워하면서도 “‘신’ 흥행 요정”이라고 부연했다.

최근 드라마 ‘열여덟의 순간’을 마친 강기영을 10일 서울 삼청동에서 만났다. 그가 김래원·공효진과 함께한 영화 ‘가장 보통의 연애’가 누적 150만 명을 돌파해 손익분기점을 넘었다는 소식이 전해진 날이다. 강기영은 앞서 여름에도 900만 관객을 동원한 ‘엑시트’를 통해 뜨거운 시간을 보냈다. 조정석·임윤아와 호흡을 맞춰 감초 역할을 톡톡히 해낸 그는 ‘엑시트’ 흥행에도 일조했다는 평가를 얻는다. 그야말로 일이 ‘술술’ 풀리는 상황. 강기영은 그 원동력을 “결혼”으로 꼽았다.

“결혼을 해서인지 사명감이 생겨요. 결혼을 결정하고 나서부터 일을 더 열심히 했거든요. 요즘 자꾸만 아내 이야기를 꺼내서 ‘이젠 그만해야지’ 싶은데, 또 나오네요. 하하! 확실히 아내를 만난 뒤 좋은 작품들을 만난 것 같아요.”



‘사랑꾼’의 면모는 영화 ‘가장 보통의 연애’에서도 마찬가지다. 로맨스 장르의 힘을 과시하면서 13일 200만여 관객을 모은 ‘가장 보통의 연애’는 강기영의 매력이 집약된 작품이다. “그동안 출연한 드라마나 영화에서 보여준 저의 유쾌한 모습을 제작진이 눈여겨 본 것 같아요. 오디션을 거치지 않고 참여한 첫 영화예요. 그래서 특별하죠. 극 중 병철이란 인물은 모든 걸 내려놓은 ‘음주 캐릭터’잖아요. 하하! ‘병맛’을 뽐내는 캐릭터는 제가 제일 잘하는 분야죠.”


강기영이 드라마나 영화를 넘어 최근 예능프로그램이나 라디오에 출연해 보이는 유쾌하고 발랄한 모습은 실제와 같다. 생각을 솔직하게 꺼내는 성격이라 인터뷰 도중 간혹 실수하지 않을까 조심스러워했지만, 그 와중에도 감출 수 없는 인간미가 드러났다. 어떤 작품을 하든 함께 연기하는 상대 배우들과의 “관계”가 중요하다고 말할 때였다.

“웃을 수 있는, 웃는 현장이 좋아요. 연기는 서로 주고받는 호흡이라고 생각하거든요. 케미스트리에 따라 연기가 달라지기도 하잖아요. 이번 영화에선 ‘좌 래원, 우 효진’이었죠. 래원 형은 ‘순정마초’ 같은 스타일이에요. 동생이 먼저 다가가면 한없이 열어주는 형입니다. 효진 누나는 예전부터 조정석 형한테 얘길 많이 들었어요. 아니나 다를까, 저의 개그에 빵빵 터지더라고요. 그래서 마음을 놓았죠.”

2009년 연극으로 데뷔한 강기영은 연기하기 전부터 광고 모델로 활동했다. 20대 중반에 연기자가 됐으니 또래보다 늦은 편이고, 데뷔 초 드라마 단역부터 시작해 고된 시간도 보냈다. 그는 “처음엔 실망과 조바심의 연속이었다”고 돌이켰다. 차츰 주목받기 시작한 때는 2015년 출연한 드라마 ‘오 나의 귀신님’부터다. “다행인지 광고 일을 통해 회사원 초봉 정도는 벌 수 있어서 연기를 포기하지 않았다”고 했다.



올해 5월 결혼한 강기영은 한창 신혼이다. 예능에 출연해 ‘애처가’의 면모를 자주 보이는 그는 “아내와 코드가 워낙 잘 맞아 평생 같이하는 베스트 프렌드가 생긴 기분”이라고 했다. 자신에 대해 누구보다 솔직하게 평가해주는 인물이 아내이기에 “귀 기울여 들을 수밖에 없다”면서 또 한 번 애처가의 모습을 드러냈다.

강기영은 영화와 드라마의 연이은 성공 덕에 최근 다양한 작품 제안도 받는다. “웃기고 편안한 역할을 주로 하다 보니 대중이 방심한 틈을 파고든 것 같다”고 자평한 그는 “깊은 감정을 보일 수 있는 역할로 대중과 만나고 싶다”는 바람도 내비쳤다.

동아닷컴

파일 [ 3 ]

[필수입력]  닉네임

[필수입력]  인증코드  왼쪽 박스안에 표시된 수자를 정확히 입력하세요

Total : 6071
  • [이데일리 김현아 기자] ⓒA.M.P.A.S.®, 영화 ‘기생충’이 지난 10일 한국 영화 최초로 아카데미 작품상, 감독상, 각본상, 국제 장편 영화상 4개 부문을 휩쓸며 전 세계를 뒤흔든 가운데, ‘기생충’뿐 아니라 봉준호 감독에 대한 세계인의 관심도 많이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15일 구글 블로그...
  • 2020-02-15
  • [종합] ‘스탠드업’ 현진영, 대마초 사건→옥중 생활 진솔 고백  가수 현진영이 과거 대마초 사건으로 인해 겪었던 옥중 체험기를 공개했다.    11일 밤 방송된 KBS '스탠드업'에서는 가수 현진영이 등장했다. 그는 이날 과거 대마초 사건에 휘말려 구치소에 수감되었을 때의 이야기...
  • 2020-02-14
  • 배우 송일국의 아들 대한, 민국, 만세가 EBS ‘자이언트 펭TV’의 박재영PD를 만났다.  송일국은 지난 13일 자신의 SNS에 “펭수 매니저와 대한민국만세! 청산리대첩 100주년 홍보영상을 도와주러 온 펭수 매니자 EBS 박재영 PD”라며 “박PD는 나와 함께 같이 간 청산리대장정 14기 대원&r...
  • 2020-02-14
  • 배우 송혜교가 여신 비주얼을 자랑했다. 14일 송혜교의 헤어 스타일리스트는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또 아름다운 kyo"라는 글과 함께 다수의 사진을 게재했다. 공개된 사진 속 송혜교는 파격적인 헤어스타일과 몽환적인 메이크업으로 남다른 미모를 뽐내고 있다. 특히 뛰어난 패션 소화력과 동안 외모로 눈길을 끈다. ...
  • 2020-02-14
  • [스포츠서울 최진실기자]배우 성훈이 열애설에 대해 해명했다.  14일 성훈 측 관계자는 최근 불거진 성훈의 열애설에 대해 “성훈은 현재 연애 중이지 않다”고 밝혔다. 박나래와의 열애설에 대해서도 “두 사람은 친한 친구일 뿐”이라 전했다.  성훈과 박나래는 현재 MBC ‘나 혼자 ...
  • 2020-02-14
  • 임창정이 막내 아들의 근황을 공개했다. 13일 가수 임창정은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아 뭐.. 저 잘있어요~^^ 걍 궁금 하실거같아서~안부전해요~^^ 키키키키"라는 글과 함께 영상을 게재했다. 공개된 영상 속에는 임창정의 막내 아들 준표 군이 담겨 있다. 똘망똘망한 비주얼이 사랑스러워 시선을 사로잡는다. 임창정과 꼭 닮...
  • 2020-02-13
  • 배우 고수정이 25세의 나이로 7일 세상을 떠났다는 사실이 뒤늦게 알려졌다. 소속사 스토리제이컴퍼니는 12일 “고수정이 지병으로 세상과 이별을 고하고 하늘의 빛나는 별이 됐다”고 밝혔다. 고인의 장례는 유족의 뜻에 따라 조용히 치렀고, 발인식은 9일 엄수됐다. 고수정은 2016년 tvN 드라마 ‘도깨비...
  • 2020-02-13
  • 스페인의 거대 미디어그룹 아트레스메디아(Atresmedia)의 웹 플랫폼인 플룩서 나우(FLOXER NOW)는 "태형 or 레오나르도 디카프리오?"라는 기사로 두 스타의 닮은 점에 주목했다. 플룩서는 세계에서 가장 인기 있는 그룹 방탄소년단의 멤버 뷔가 레오나르도 디카프리오의 젊은 버전이라고 말한다. 해당 매체는 디카프리오의...
  • 2020-02-13
  • 그룹 사우스클럽 남태현이 불안정한 모습으로 라이브 방송을 진행해 팬들의 우려를 자아냈다.  결국 남태현은 12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을 통해 "며칠 동안 걱정하게 해 미안하다. 낭떠러지 앞에서 음악과 대화하는 방법이 최선이 아님을 알았다"고 밝혔다. 이어 "봄이 끝나기 전 남태현과 사우스클럽의 최선의 음악으로...
  • 2020-02-13
  • 최송현♥다이버 강사 커플, ‘부러우면 지는거다’ 출연 아나운서 출신 배우 최송현과 그의 연인 다이버 강사가 MBC 리얼 연애 예능 ‘부러우면 지는거다’에 출연한다. 복수의 방송관계자에 따르면 최송현 커플은 3월 첫 방송되는 ‘부러우면 지는거다’(약칭 부럽지) 출연진으로 합...
  • 2020-02-13
‹처음  이전 17 18 19 20 21 22 23 24 25 26 27 다음  맨뒤›
조글로홈 | 미디어 | 포럼 | CEO비즈 | 쉼터 | 문학 | 사이버박물관 | 광고문의
[조글로•潮歌网]조선족네트워크교류협회•조선족사이버박물관• 深圳潮歌网信息技术有限公司
网站:www.zoglo.net 电子邮件:zoglo718@sohu.com 公众号: zoglo_net
[粤ICP备2023080415号]
Copyright C 2005-2023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