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루이싱커피의 모델, 시장 다변화에 기여 가능성 커
아시아투데이 홍순도 베이징 특파원 = 한국의 김태용 감독의 부인인 분당댁 탕웨이(湯唯·40)가 커피에 이어 과일주스와 차까지 팔게 될 것으로 보인다. 중국 커피 시장에서 스타벅스 타도의 기치를 들어올린 커피 체인 루이싱(瑞幸·Luckin)의 모델로 있으면서 이 업체가 새롭게 뛰어든 과일주스와 차 시장의 홍보 전사로도 활약하게 된 것. 만약에 루이싱의 도전이 성공할 경우 그녀 역시 주가가 크게 올라갈 가능성이 높지 않나 싶다.
루이싱커피의 광고 모델 탕웨이. 남편의 신작에도 곧 출연할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제공=루이싱커피 홈페이지.
커피 업계 사정에 밝은 베이징 소식통의 28일 전언에 따르면 루이싱은 이달 초 차음료 시장에 이미 뛰어든 바 있으나 과일주스 사업에도 눈독을 들이는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세계적인 생필품 업체인 루이스뒤레퓌스컴퍼니(LDC)와 합작회사를 설립하기로 이미 결정도 한 것으로 전해지고 있다. 이에 따라 그녀도 홍보 모델로서 루이싱의 성공을 기원하면서 활발한 활동을 해야 하지 않을까 보인다.
사실 루이싱은 그녀를 홍보 모델로 쓰면서 나름 상당한 성공을 거뒀다고 할 수 있다. 2018년 1월 테이크아웃 커피 시장에 진출한 이후 그녀의 지명도를 활용, 일거에 스타벅스를 위협하는 업체로 성장했으니 이렇게 단언해도 크게 무리는 없다. 하지만 루이싱은 이에 만족하지 않았다. 급기야 과일주스와 차 시장에도 도전장을 내밀면서 시장을 놓고 스타벅스와 다시 운명의 일전을 벌이게 됐다.
탕웨이는 현재 특별한 작품 활동을 하지 않고 있으나 조만간 남편 김 감독의 신작인 ‘원더랜드’에 출연이 유력한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이 경우 이 작품은 중국을 비롯한 중화권에도 흥행몰이를 할 가능성이 높을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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