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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무 무서웠다"…설리, 라이브 방송 중 취객 때문에 불안감 호소
조글로미디어(ZOGLO) 2019년9월19일 05시21분    조회:7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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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룹 에프엑스 출신 설리가 인스타그램 라이브 도중 한 취객 남성 때문에 극도의 불안감을 호소했다.

설리는 지난 17일 새벽 친구와 술집을 찾았고, 인스타그램 라이브를 통해 팬들과 소통하는 시간을 가졌다. 취중 라이브 중 밝게 웃으며 친구와 대화를 나누던 설리는 갑작스럽게 표정이 굳었다.

한 남성이 설리가 앉은 테이블로 다가와 “팬입니다”라며 “저희는 오해 살 행동은 하지 않아요. 팬입니다. 존경합니다”라고 말한 뒤 사라졌다.

이후 설리는 “무서웠다. 저는 밖에 잘 못나온다”고 고충을 토로했다. 설리 친구 역시 “진짜 친하고, 진짜 많이 보는데 계속 진리 집에서 보고 올해 처음으로 밖에서 봤다”고 말했다.


설리는 계속해서 불안한 모습을 보였고, 팬들과 소통하던 중 갑자기 고개를 숙이며 몸을 움츠렸다. 한 남성은 또다시 설리에게 다가와 “어 설리님. 이거 한 마디만 해주시면 안되요?”라고 물었고, 움츠린 설리를 본 뒤 “알겠습니다. 가겠습니다”라며 자리를 떠났다. 당시 남성은 영상을 찍고 있던 것으로 추정된다.

설리는 극도의 불안함을 느끼며 친구에게 라이브 방송을 끌 것을 요청했고, 친구는 팬들에게 인사를 대신한 뒤 라이브 방송을 종료했다.

스포츠경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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