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글로로고
'롱리브더킹' 김래원이 밝힌 #해바라기 #도시어부 #이상형♥
조글로미디어(ZOGLO) 2019년6월6일 06시03분    조회:1189
조글로 위챗(微信)전용 전화번호 15567604088을 귀하의 핸드폰에 저장하시면
조글로의 모든 뉴스와 정보를 무료로 받아보고 친구들과 모멘트(朋友圈)로 공유할수 있습니다.


 '롱 리브 더 킹: 목포 영웅'(강윤성 감독)은 배우 김래원의 매력이 또 한 번 발현된 영화다. 첫눈에 반한 여자의 한 마디에 인생을 바꾸는 조직의 보스. 이 만화같은 설정이 설득력을 얻을 수 있었던 것은 캐릭터를 현실적이고도 매력적이게 소화해낸 김래원의 연기 덕이다. 

김래원은 '롱 리브 더 킹: 목포 영웅'에서 목포 최대 조직 보스였지만, 인생의 방향을 틀어 정치인이 되는 장세출 역을 맡았다. 장세출은 호감을 표현하는 자신에게 퇴짜를 놓으며 "사람이 되라"는 변호사 강소현의 말에 하고 있던 사업과 조직을 접고 좋은 사람이 되기로 한다. 매우 생략적이고 만화적이다. 달리 말해 비현실적이라 공감하기 어려울 수도 있는 부분이다.



5일 오전 종로구 삼청동 한 카페에서 뉴스1과 만난 김래원은 "감독님도 숙제라고 생각했을 것"이라며 그 부분에서 설득력과 공감을 얻는 것이 '롱 리브 더 킹: 목포 영웅'의 주요 과제였다고 했다. 

"감독님도 재차 말씀하셨어요. 이건 동화같은 이야기라고. 영화적으로 어떻게 풀어야 할지 고민한 거죠. 그래서 감독님의 장점인 현실적이고 리얼한 대사와 행동들, 상황들을 통해 자연스럽게 실제처럼 만드신 것 같아요. 저도 능청스럽게, 자연스럽게 할 수 있는, 제가 갖고 있는 장점들을 잘 접목 시켜서 감독님이 잘 살려주셨고요. 제 안에 있던 것을 잘 끄집어내 주신 것 같아요. 겸손의 말이 아니라 저는 감독님이 다 하셨다고 생각해요. 배우들이 가지고 있는 장점을 활용할 줄 아는 훌륭한 연출가입니다."

장세출은 한 번 결정한 것을 돌이키지 않는 캐릭터다. 조직을 접고 국밥집에서 봉사를 시작하고 좋은 사람이 되기 위해서 폭력도 쓰지 않겠다 약속한다. 폭력을 쓰면 팔목을 자르겠다는 약속을 지키기 위해 연장(?)까지 가지고 나오는 정직한 캐릭터다. 그러면서도 좋아하는 여자 강소현에게는 순정을 다 바친다. 요즘 흔히 볼 수 없는 캐릭터라 언론배급시사회 후의 반응은 뜨거웠다. 함께 출연한 최귀화와 진선규 마저 "(캐릭터를 통해) 김래원의 매력이 확실하게 드러났다"면서 칭찬을 연발할 정도였다. 



"장세출은 굉장히 매력적인 인물이에요. 연기하면서 저도 많이 단순화 된 것 같아요. 저는 평상시에 사소한 일에도 깊게 생각이 많은 편이에요. 어느 순간 장세출을 어떻게 잘 표현할까 하는 고민에 깊게 빠져있더라고요. 그때 놀랐어요. 이미 그 자체로 저는 장세출이 아닌 거예요. 깊게 고민하는 모습 자체가 장세출 답지 않아요. 그래서 초중반에 갈 때 모든 걸 내려놨어요. 그냥 직진으로 가야겠다. 단순해지자. 무식하고 순수해지자."

김래원은 '롱 리브 더 킹: 목포 영웅'을 보기 전 우연히 '범죄도시'를 봤다고 한다. 당시는 강윤성 감독과 함께 일하게 될지 몰랐지만, 모든 극중 작은 단역들까지 살리는 연출력에 감탄했었다. 실제로 함께 하면서 좋았던 강 감독의 장점은 계속 바뀌는 시나리오였다. 현장의 상황에 따라 계속해서 시나리오를 수정해 가고, 또 배우들과 회의도 하면서 진행하는 점이 김래원의 취향에는 꼭 맞았다. 

"감독님께 말씀드렸어요. 영화 중반 이후에 영화의 결과를 떠나서 저는 감독님이 다음 작품 하실 때 꼭 참여하고 싶다고요."



김래원의 대표작으로 많은 관객들이 2006년 '해바라기'를 꼽는다. '해바라기'는 흥행적으로는 성공한 영화라 할 수 없었지만, 김래원의 연기력과 캐릭터가 남성 관객들의 많은 공감을 샀다. 김래원의 작품 중에서도 가장 많이 회자되는 작품이다. 김래원은 '해바라기' 이야기가 나오자 대표작이 이제는 좀 바뀌었으면 좋겠다고 했다. 

"늘 대표작이 바뀌었으면 좋겠다고 생각하는데, 이번에도 아직은 잘 모르겠어요. 기사들 써주신 것을 보면, 어제 기자님들은 다 시사회에 참여하셨으니까, 바뀔 수도 있는 분위기인가 싶어요. 좋게 보신 것 같더라고요. 정말 그럴 수있을까, 생각해서 내심 기대는 하고 있지만…. 겸손한 마음으로 기다리고 있습니다." 

실제 삶에서 김래원은 스스로를 매우 단조로운 사람인 듯 이야기 했다. 하루 종일 집에만 있을 때가 많고, 날씨가 좋을 때는 산책을 나가는 편이라고. 가장 중요한 취미는 낚시인데, 절벽에 매달려 고기를 잡는 등 전문 낚시꾼 못지 않은 수준이다. 최근에는 채널A '나만 믿고 따라와, 도시어부' 촬영을 위해 5박6일 일본에 다녀왔다고 한다. 이전부터 섭외 요청이 있었는데, 최근 영화가 나오면서 그 계기로 출연할 수 있게 됐다. 

"아버지가 낚시 명인인데, 낚시를 못하게 하셨어요. 제가 같은 길을 걸을까봐요. 일부러 어릴 때도 고기 안 잡히는 데다가 낚시를 하라고 하시고는 했죠.(웃음) 가끔은 답답해요. 저는 어디를 잘 안 나가요. 기껏 해야 회사 식구들이나 지인, 친구들을 가끔 만나고 조카를 보러 가죠. 가족들을 만나러 가는 것 외에는 바다에 있어요. 추자도 가거도 만재도 대마도까지..."



낚시 사랑을 얘기하다가보니 결혼 이야기도 나왔다. 그는 "장가도 가야하는데, 영화와 낚시가 내 삶의 전부를 차지하고 있다. 큰일이다"며 자신의 상황을 남일처럼(?) 말했다. "낚시를 좋아하는 분을 만나면 되지 않느냐"고 하니 "제가 하는 낚시는 상상 이상이다. 하루 종일 절벽에 매달려 있는다"고 해 웃음을 줬다. 

"이상형이요? 마음 넓고 사랑이 많고, 많은 사람들에게 나눠줄 수 있는 넓은 마음을 가진 사람 중에서 디테일하게는 또 할 얘기가 있겠죠?"

김래원은 관객들에게 '롱 리브 더 킹: 목포 영웅'은 정치적인 영화가 아니라는 말을 꼭 하고 싶다고 했다. 그저 통쾌한 오락 영화일 뿐이라고. 현재 강윤성 감독은 급성 맹장염으로 병원 신세를 지고 있는 상황. 김래원은 시사회 직후 감독을 찾아갔다면서 감독의 반응을 들려줬다. 감독에 대한 깍뜻한 예우와 애정이 느껴졌다. 

"시사회 끝나자마자 감격스러운 마음으로 감독님 병원에 혼자 다녀왔어요. 이런 저런 얘기 나누고 고생 많으셨다고, 잘 하고 왔다고 했죠. 감독님도 걱정 많이 하셨다고 하시더라고요. 사모님과 종일 기사를 찾아보시고 신경 쓰고 계셨대요. 아파서 식사를 못하고 계신데, 기자님들 반응이 좋은 거 같다고 얘기하시다고 하니 다행이라시네요."

뉴스엔

파일 [ 5 ]

[필수입력]  닉네임

[필수입력]  인증코드  왼쪽 박스안에 표시된 수자를 정확히 입력하세요

Total : 6071
  • 데뷔부터 관심을 집중시켰던 배우 이신영이 점차 자신의 스펙트럼을 안방까지 넓히며 시청자들의 이목까지 사로잡았다. 이신영은 현재 방송중인 tvN ‘사랑의 불시착’에서 박광범 역으로 분했다. 훈훈한 외모와 자연스러운 연기력으로 눈도장을 찍었다. 박광범은 모델 뺨치는 빼어난 외모에 과묵한 성...
  • 2020-01-08
  • 안재현이 이미지 변신을 했다. 배우 안재현은 1월 8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오늘도 오후 8시 55분 MBC에서 만나요. 일주일 남았다"는 글과 함께 사진을 게재했다. 사진에는 카페에서 여유를 즐기고 있는 안재현의 모습이 담겨있다. 탈색한 헤어스타일이 시선을 사로잡는다. 벌크업 후 이미지가 달라진 모습. 남성미 넘치는...
  • 2020-01-08
  • JYP엔터테인먼트가 소속 그룹 ‘트와이스’ 멤버 나연에 대한 항공기 내 스토킹 건과 관련 법적 조치를 검토 중이다.  JYP는 8일 트와이스 팬페이지에 “최근 아티스트의 안전 및 생활 보호 차원에서 항공 정보를 유출, 타인에게 판매하거나 이를 유포하는 행위에 대해 근본적인 조치 모색을 공지했다...
  • 2020-01-08
  • 현아의 파격적인 쇄골 피어싱에 엇갈린 반응이 이어지고 있다. 현아는 7일 개인 SNS에 뜻밖의 사진을 공개해 이목을 집중시켰다. 바로 자신의 쇄골에 피어싱을 한 모습을 공개한 것. 사진 속 현아는 청순한 화이트 블라우스를 입고 쇄골에 피어싱을 박은 모습으로 청순함과 파격, 두 가지를 모두 선보였다. 하지만 사진을 ...
  • 2020-01-08
  • 배우 동하(본명 김형규) 측이 폭행 시비에 대한 입장을 밝혔다.  지난 7일 서울 서초경찰서는 5일 오전 서초구의 한 클럽에서 폭행을 저지른 혐의를 받는 A씨를 불구속 입건했다. 경찰에 따르면 A씨는 클럽에서 다른 일행과 몸싸움을 벌인 혐의를 받고 있다. A씨가 20대 남자 배우로 알려지며 많은 이들이 궁금증을 더...
  • 2020-01-08
  • 그룹 ‘슈퍼주니어’ 김희철과 열애를 인정한 그룹 ‘트와이스’ 모모가 팬들에게 마음을 전했다.  모모는 6일 트와이스 팬페이지에 “2020년이 되자마자 (트와이스 팬덤인) 원스들을 놀라게 해 버려서 진심으로 미안한 마음이 크다”고 적었다.  사실 해당 글을 쓰는 것과 관련 ...
  • 2020-01-06
  • 북녘에서 온 두 남자가 여심을 저격하고 있다. 이름까지 비슷한 리준평과 리정혁이다. 최근 극장가와 안방의 화제작으로 각각 꼽히는 ‘백두산’과 ‘사랑의 불시착’의 주인공 이병헌과 현빈이다. 각기 작품을 통해 연기력에 본연의 매력까지 더하면서 시선을 사로잡고 있다. 개봉 3주째 주말인 4일 ...
  • 2020-01-06
  • 배우 한예슬이 파격적인 스타일을 선보여 화제다. 한예슬은 5일 오후 서울 구로구 고척스카이돔에서 열린 '제34회 골든디스크어워즈' 음반 부문 시상식에 인기상 시상자로 참석했다. 화려한 패턴의 오프숄더 드레스를 입고 등장한 한예슬은 의상과 진한 스모키 메이크업으로 시선을 모았다. 무엇보다 코걸이와 컬러...
  • 2020-01-06
  • “제 나이 50살인데 인생 최고의 배역을 맡았어요. 감사합니다.”  한 여성 배우가 지난해 밝힌 수상 소감이다. 중견, 또는 중년 여성 배우들이 소외되어온 경향에도 불구하고 좋은 배역을 맡고 상까지 탈 수 있어 감개무량하단 취지였다. 안타깝지만 한국 얘긴 아니다. 미국 할리우드 패트리샤 아퀘트의 지...
  • 2020-01-06
‹처음  이전 28 29 30 31 32 33 34 35 36 37 38 다음  맨뒤›
조글로홈 | 미디어 | 포럼 | CEO비즈 | 쉼터 | 문학 | 사이버박물관 | 광고문의
[조글로•潮歌网]조선족네트워크교류협회•조선족사이버박물관• 深圳潮歌网信息技术有限公司
网站:www.zoglo.net 电子邮件:zoglo718@sohu.com 公众号: zoglo_net
[粤ICP备2023080415号]
Copyright C 2005-2023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