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글로로고
'롱리브더킹' 김래원이 밝힌 #해바라기 #도시어부 #이상형♥
조글로미디어(ZOGLO) 2019년6월6일 06시03분    조회:1387
조글로 위챗(微信)전용 전화번호 15567604088을 귀하의 핸드폰에 저장하시면
조글로의 모든 뉴스와 정보를 무료로 받아보고 친구들과 모멘트(朋友圈)로 공유할수 있습니다.


 '롱 리브 더 킹: 목포 영웅'(강윤성 감독)은 배우 김래원의 매력이 또 한 번 발현된 영화다. 첫눈에 반한 여자의 한 마디에 인생을 바꾸는 조직의 보스. 이 만화같은 설정이 설득력을 얻을 수 있었던 것은 캐릭터를 현실적이고도 매력적이게 소화해낸 김래원의 연기 덕이다. 

김래원은 '롱 리브 더 킹: 목포 영웅'에서 목포 최대 조직 보스였지만, 인생의 방향을 틀어 정치인이 되는 장세출 역을 맡았다. 장세출은 호감을 표현하는 자신에게 퇴짜를 놓으며 "사람이 되라"는 변호사 강소현의 말에 하고 있던 사업과 조직을 접고 좋은 사람이 되기로 한다. 매우 생략적이고 만화적이다. 달리 말해 비현실적이라 공감하기 어려울 수도 있는 부분이다.



5일 오전 종로구 삼청동 한 카페에서 뉴스1과 만난 김래원은 "감독님도 숙제라고 생각했을 것"이라며 그 부분에서 설득력과 공감을 얻는 것이 '롱 리브 더 킹: 목포 영웅'의 주요 과제였다고 했다. 

"감독님도 재차 말씀하셨어요. 이건 동화같은 이야기라고. 영화적으로 어떻게 풀어야 할지 고민한 거죠. 그래서 감독님의 장점인 현실적이고 리얼한 대사와 행동들, 상황들을 통해 자연스럽게 실제처럼 만드신 것 같아요. 저도 능청스럽게, 자연스럽게 할 수 있는, 제가 갖고 있는 장점들을 잘 접목 시켜서 감독님이 잘 살려주셨고요. 제 안에 있던 것을 잘 끄집어내 주신 것 같아요. 겸손의 말이 아니라 저는 감독님이 다 하셨다고 생각해요. 배우들이 가지고 있는 장점을 활용할 줄 아는 훌륭한 연출가입니다."

장세출은 한 번 결정한 것을 돌이키지 않는 캐릭터다. 조직을 접고 국밥집에서 봉사를 시작하고 좋은 사람이 되기 위해서 폭력도 쓰지 않겠다 약속한다. 폭력을 쓰면 팔목을 자르겠다는 약속을 지키기 위해 연장(?)까지 가지고 나오는 정직한 캐릭터다. 그러면서도 좋아하는 여자 강소현에게는 순정을 다 바친다. 요즘 흔히 볼 수 없는 캐릭터라 언론배급시사회 후의 반응은 뜨거웠다. 함께 출연한 최귀화와 진선규 마저 "(캐릭터를 통해) 김래원의 매력이 확실하게 드러났다"면서 칭찬을 연발할 정도였다. 



"장세출은 굉장히 매력적인 인물이에요. 연기하면서 저도 많이 단순화 된 것 같아요. 저는 평상시에 사소한 일에도 깊게 생각이 많은 편이에요. 어느 순간 장세출을 어떻게 잘 표현할까 하는 고민에 깊게 빠져있더라고요. 그때 놀랐어요. 이미 그 자체로 저는 장세출이 아닌 거예요. 깊게 고민하는 모습 자체가 장세출 답지 않아요. 그래서 초중반에 갈 때 모든 걸 내려놨어요. 그냥 직진으로 가야겠다. 단순해지자. 무식하고 순수해지자."

김래원은 '롱 리브 더 킹: 목포 영웅'을 보기 전 우연히 '범죄도시'를 봤다고 한다. 당시는 강윤성 감독과 함께 일하게 될지 몰랐지만, 모든 극중 작은 단역들까지 살리는 연출력에 감탄했었다. 실제로 함께 하면서 좋았던 강 감독의 장점은 계속 바뀌는 시나리오였다. 현장의 상황에 따라 계속해서 시나리오를 수정해 가고, 또 배우들과 회의도 하면서 진행하는 점이 김래원의 취향에는 꼭 맞았다. 

"감독님께 말씀드렸어요. 영화 중반 이후에 영화의 결과를 떠나서 저는 감독님이 다음 작품 하실 때 꼭 참여하고 싶다고요."



김래원의 대표작으로 많은 관객들이 2006년 '해바라기'를 꼽는다. '해바라기'는 흥행적으로는 성공한 영화라 할 수 없었지만, 김래원의 연기력과 캐릭터가 남성 관객들의 많은 공감을 샀다. 김래원의 작품 중에서도 가장 많이 회자되는 작품이다. 김래원은 '해바라기' 이야기가 나오자 대표작이 이제는 좀 바뀌었으면 좋겠다고 했다. 

"늘 대표작이 바뀌었으면 좋겠다고 생각하는데, 이번에도 아직은 잘 모르겠어요. 기사들 써주신 것을 보면, 어제 기자님들은 다 시사회에 참여하셨으니까, 바뀔 수도 있는 분위기인가 싶어요. 좋게 보신 것 같더라고요. 정말 그럴 수있을까, 생각해서 내심 기대는 하고 있지만…. 겸손한 마음으로 기다리고 있습니다." 

실제 삶에서 김래원은 스스로를 매우 단조로운 사람인 듯 이야기 했다. 하루 종일 집에만 있을 때가 많고, 날씨가 좋을 때는 산책을 나가는 편이라고. 가장 중요한 취미는 낚시인데, 절벽에 매달려 고기를 잡는 등 전문 낚시꾼 못지 않은 수준이다. 최근에는 채널A '나만 믿고 따라와, 도시어부' 촬영을 위해 5박6일 일본에 다녀왔다고 한다. 이전부터 섭외 요청이 있었는데, 최근 영화가 나오면서 그 계기로 출연할 수 있게 됐다. 

"아버지가 낚시 명인인데, 낚시를 못하게 하셨어요. 제가 같은 길을 걸을까봐요. 일부러 어릴 때도 고기 안 잡히는 데다가 낚시를 하라고 하시고는 했죠.(웃음) 가끔은 답답해요. 저는 어디를 잘 안 나가요. 기껏 해야 회사 식구들이나 지인, 친구들을 가끔 만나고 조카를 보러 가죠. 가족들을 만나러 가는 것 외에는 바다에 있어요. 추자도 가거도 만재도 대마도까지..."



낚시 사랑을 얘기하다가보니 결혼 이야기도 나왔다. 그는 "장가도 가야하는데, 영화와 낚시가 내 삶의 전부를 차지하고 있다. 큰일이다"며 자신의 상황을 남일처럼(?) 말했다. "낚시를 좋아하는 분을 만나면 되지 않느냐"고 하니 "제가 하는 낚시는 상상 이상이다. 하루 종일 절벽에 매달려 있는다"고 해 웃음을 줬다. 

"이상형이요? 마음 넓고 사랑이 많고, 많은 사람들에게 나눠줄 수 있는 넓은 마음을 가진 사람 중에서 디테일하게는 또 할 얘기가 있겠죠?"

김래원은 관객들에게 '롱 리브 더 킹: 목포 영웅'은 정치적인 영화가 아니라는 말을 꼭 하고 싶다고 했다. 그저 통쾌한 오락 영화일 뿐이라고. 현재 강윤성 감독은 급성 맹장염으로 병원 신세를 지고 있는 상황. 김래원은 시사회 직후 감독을 찾아갔다면서 감독의 반응을 들려줬다. 감독에 대한 깍뜻한 예우와 애정이 느껴졌다. 

"시사회 끝나자마자 감격스러운 마음으로 감독님 병원에 혼자 다녀왔어요. 이런 저런 얘기 나누고 고생 많으셨다고, 잘 하고 왔다고 했죠. 감독님도 걱정 많이 하셨다고 하시더라고요. 사모님과 종일 기사를 찾아보시고 신경 쓰고 계셨대요. 아파서 식사를 못하고 계신데, 기자님들 반응이 좋은 거 같다고 얘기하시다고 하니 다행이라시네요."

뉴스엔

파일 [ 5 ]

[필수입력]  닉네임

[필수입력]  인증코드  왼쪽 박스안에 표시된 수자를 정확히 입력하세요

Total : 6071
  • 홍콩 배우 오맹달이 주윤발과의 에피소드를 공개했다. 최근 중국에서는 오맹달의 인터뷰 영상이 화제를 모으고 있다. 1980년, 도박 빚에 허덕일 때 주윤발에게 도움을 청했던 사실을 밝힌 것. 주성치와 여러 작품을 함께 하며 이름을 알린 오맹달은 도박에 빠져 파산, 30만 홍콩달러를 빚졌다. 오맹달은 절친한 배우 주윤발...
  • 2017-10-26
  • 월드스타 성룡이 할리우드 스타 윌 스미스를 보고 깨달은 바를 전했다. '더 레고 닌자고'에 성우로 참여한 성룡은 최근 공개된 영화 관련 인터뷰에서 아들을 언급했다. 성룡의 아들인 배우 방조명은 지난 2014년 대마초 흡연으로 중국 당국에 체포돼 징역 6개월형을 받은 바 있다. 성룡은 "아들과 멀리 떨어져 있기...
  • 2017-10-26
  • 26일 52세를 맞는 홍콩 4대 천왕 출신 곽부성이 생일 소감을 밝혔다. 25일 중국 시나연예 보도에 따르면 곽부성은 홍콩 매체에 "딸의 영어 이름은 Chant로, 희망이 충만하다는 뜻이다"고 밝혔다. 딸을 낳은 뒤 맞는 첫 생일이 특별히 즐겁다고 소감을 밝히기도. 곽부성은 "생일에는 일을 쉬고 집에 가서 가족과 함께 식사하...
  • 2017-10-26
  • 배우 이영애가 ‘전체관람가’ 이경미 감독의 단편영화에 출연한다. 25일 OSEN 취재결과 이영애가 최근 JTBC 예능프로그램 ‘전체관람가’ 출연을 확정지었다. ‘전체관람가’는 대한민국 최고의 영화감독들이 단편영화를 제작하는 과정을 담는 프로그램이다. 감독 10인이 연출하고 제작한 ...
  • 2017-10-25
  • 레이디 가가가 연인 카리노와 달달한 데이트 인증샷을 공개했다. 24일(한국시간) 영국 데일리메일에 따르면 팝스타 레이디 가가(31)는 자신의 인스타그램을 통해 연인 크리스티안 카리노(48)와 찍은 데이트 사진을 공개했다. 외신에 따르면 레이디 가가는 이날 미국 말리부의 한 해변에서 비키니를 입고 연인과 밀착 스킨십...
  • 2017-10-25
  • 설리가 또 노브라 논란에 올랐다.  설리는 23일 인스타그램에 청순한 니트룩을 선보였다.   하지만 공개된 사진을 본 네티즌들은 "정말 예쁜데 자중했으면", "속옷 착용 여부는 개인 취향", "여러번 말이 나왔는데도 관심 받고 싶은 것인가" 등 속옷 미착용과 관련한 댓글을 잇따라 달고 있다. 설리는 과거 여러...
  • 2017-10-25
  • 영국의 해리 왕자와 그의 연인인 배우 메건 마크리가 곧 동거에 돌입한다고 24일(현지시간) 미국 엔터테인먼트 투나잇이 단독 보도했다. 왕실 전문가인 케이티 니콜은 매체에 "메건 마크리가 11월에 런던으로 이사를 온다고 들었다"면서 "'슈트' 다음 시즌 출연 계약을 하지 않았다. 캐나다를 떠나 런던으로 이사해...
  • 2017-10-25
  • 디카프리오가 모델 여친과 데이트를 했다. 이번에도 20대 금발 모델이다. 24일(한국시간) 영국 데일리메일에 따르면 할리우드 배우 디카프리오(42)는 최근 미국 LA의 한 클럽에서 19세의 모델 줄리엣 퍼킨스와 데이트를 했다. 외신은 "두 사람은 새벽 클럽에서 나와 함께 이동했다"며 "디카프리오는 미리 준비된 차량을 타...
  • 2017-10-24
  •   25일 수요일에 방송되는 SBS '내 방 안내서'에서 스페인 바르셀로나 예술가의 일상으로 들어간 박신양과 그의 부탁에 흔쾌히 출연에 응한 김정은의 특별한 재회가 공개된다. 2004년 SBS 드라마 '파리의 연인'에서 찰떡같은 궁합으로 신드롬에 가까운 인기를 만들어냈던 두 배우가 13년 만에 '내...
  • 2017-10-24
  • 배우 겸 감독 안젤리나 졸리가 두 딸과 함께 레드카펫에 섰다. 졸리는 지난 20일 열린 애니메이션 영화 '더 브레드위너'(The Breadwinner) 미국 프리미어 행사에 딸 샤일로, 자하라와 함께 레드카펫에 서 스포트라이트를 받았다. 이 작품에는 졸리가 프로듀서로 참여했다.  졸리와 피트 사이에서 낳은 자...
  • 2017-10-24
조글로홈 | 미디어 | 포럼 | CEO비즈 | 쉼터 | 문학 | 사이버박물관 | 광고문의
[조글로•潮歌网]조선족네트워크교류협회•조선족사이버박물관• 深圳潮歌网信息技术有限公司
网站:www.zoglo.net 电子邮件:zoglo718@sohu.com 公众号: zoglo_net
[粤ICP备2023080415号]
Copyright C 2005-2023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