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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일경제]
배우 윤지오(32)가 표절 의혹에 휩싸이며 미술 전시회 참가가 취소됐다.
윤지오는 오는 6월 12일부터 5일간 서울 코엑스에서 열리는 'PLAS 조형 아트 서울 2019'에 초대 작가로 참가할 예정이었다. 그러나 표절 문제가 불거지며 참석이 취소됐다.
문제가 된 것은 윤지오가 지난 3월 인스타그램에 공개한 한 그림. 윤지오는 '진실의 눈'이라는 제목의 호랑이 그림을 올렸다. 이 작품에는 "한국을 상징하는 호랑이로 백호의 분노를 표현해냈다. 한국의 나약한 약자로서의 분노를 호랑이의 진실한 눈을 표현하고자 했다. 진실과 정의를 위해 살아온 모든 이들에게 바치는 작품"이라는 설명이 붙었다.
그러나 이 작품이 공개되자 누리꾼들은 캐나다에서 파는 스케치북의 표지와 똑같다고 지적했다. 이에 전시 주최 측이 윤지오의 전시회 참석을 취소시킨 것.
윤지오는 과거 이 작품을 그리는 영상을 아프리카TV를 통해 공개했다. 당시 윤지오는 원작으로 지적된 스케치북을 옆에 두고 다른 여성의 도움을 받아 그림을 그렸다.
이 사실이 알려지자 누리꾼들은 "그림을 배낀 것도 아니고 다른 사람이 그려준 것에 색칠만 했네", "너무하다", "출품하려고 한 게 뻔뻔하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
한편, 윤지오는 고(故) 장자연 사건의 증인으로 최근 에세이 '13번째 증인'을 발간하며 얼굴과 실명을 공개했다. 윤지오는 이후 여러 방송에 출연, 증언을 이어왔으나 최근 윤지오의 행보가 개인의 영리를 목적으로 한 행동이라는 의혹과 거짓 증언 의혹이 제기돼 논란이 일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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