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글로로고
'프듀X' 초반부터 윤서빈 논란…흔들리는 검증 시스템
조글로미디어(ZOGLO) 2019년5월7일 12시58분    조회:1724
조글로 위챗(微信)전용 전화번호 15567604088을 귀하의 핸드폰에 저장하시면
조글로의 모든 뉴스와 정보를 무료로 받아보고 친구들과 모멘트(朋友圈)로 공유할수 있습니다.
[노컷 딥이슈] JYP 연습생 윤서빈 학폭·음주·흡연 등 과거 행적 논란
"투명한 인터넷 시대, 유명해지면 바로 과거 호출"
"검증에 투자하지 않는 방송사와 기획사, 아무도 책임 안져"
"몇 회에 걸친 사전 검증보다는 확실한 자기 검증 필요"

[CBS노컷뉴스 유원정 기자]

지난달 30일 오후 서울 영등포구 63컨벤션센터 그랜드 볼륨에서 열린 Mnet '프로듀스x101' 제작발표회에 출연진 및 연습생들이 참석해 포즈를 취하고 있다. (사진=이한형 기자/자료사진)검증되지 않은 출연자 논란이 다시금 오디션 프로그램의 발목을 잡았다.

엠넷 오디션 프로그램 '프로듀스 X 101'은 방송 초반부터 JYP엔터테인먼트 연습생 윤서빈의 과거 논란에 직격타를 맞고 있다. 

지난 5일부터 온라인 커뮤니티와 SNS 상에는 윤서빈이 고등학교 재학시절 학교폭력 가해자였다는 폭로글과 함께 당시 윤서빈으로 추정되는 인물이 음주를 하는 사진, 교복을 입고 흡연을 하는 사진 등이 퍼져 나갔다. 

출연자 과거 행적이 문제로 떠오른 오디션 프로그램들은 수없이 많다. 일반인이었던 출연자들이 유명해지는 과정에서 대중의 검증을 거치다가 부적절한 과거 행적이 발견되면 도마 위에 오르는 식이다. 해당 논란이 사실일 경우, 결말은 대부분 '하차'이지만 인기가 많은 출연자는 사과와 함께 다시 방송에 임하기도 한다.

출연자들을 세 번씩 인터뷰하면서 '과거 행적' 논란이 일지 않을 것을 자신했던 '프듀 101' 역시 이를 피해갈 수 없었다. 

인터넷을 통해 상호 감시하는 사회에서 유명해지는 순간, 자신의 과거가 소환되는 것은 전혀 놀라운 일이 아니다. 특히 차별과 혐오, 폭력 등에 민감해진 최근 사회 분위기 속에서 논란을 무마시키기는 점점 어려워진다.

이택광 문화평론가는 "피해자 입장에서 가해자가 방송에 나오면 굉장한 트라우마가 자극되니까 폭로가 이어진다. '미투' 등을 거치면서 2~3년 전부터 사회 분위기가 많이 바뀌었고, 방송사도 기획사도 망각을 기대하며 과거에 대응하는 방식을 취하기 어렵다"고 이야기했다.

이어 "인터넷 시대라는 건 결국 '투명사회'를 의미한다. 사회 패러다임이 바뀐 것이다. 일반인이 유명인이 되는 순간 과거가 호출된다. 결국 이 상호 감시 사회에서 사회 규범을 어긴 것이 한 두 가지라도 발견된다면 현재에 영향을 미친다"라고 덧붙였다.

출연자 논란은 결국 개인의 일탈로 끝날 뿐, 그들의 이름값을 높여 수익을 얻고자 했던 누구도 이 문제를 책임지려 하지 않는다. 아이돌 그룹 양산 오디션 프로그램에서는 핵심 주체인 방송사와 기획사 모두 그렇다.

이 평론가는 "정규직 PD가 전부 관장하는 것도 아니고, 비정규직 스태프들과 외주 스태프들이 함께 하는 방송 제작 시스템 상 철저한 검증은 불가능하다. 열심히 하는 만큼 보상을 받는 체계가 아니기 때문"이라며 "기획사 역시 이런 연습생 한 명이 그들의 사업에 결정적 타격을 주지 않으니 버려도 아무 문제가 없다. 그러니 별로 투자도 안하고, 책임질 사람이 없는 구조"라고 꼬집었다. 

'소 잃고 외양간 고치기' 식 사후 대처가 되지 않으려면 방송사나 기획사의 철저한 사전 검증보다는 출연자의 주체적인 자기 검증이 더 효과적일 수 있다.

최진봉 성공회대 신문방송학과 교수는 "1차적으로 자기 검증 기회를 제공하는 것이 중요하다. 여러 문항을 넣어서 스스로 그런 문제가 발생했을 때는 이유를 막론하고 즉각 퇴출된다는 것을 인식시키는 방법"이라며 "그렇게 사전 공지하면 출연자들도 스스로 자신을 돌아볼 시간을 가지게 된다. 책임 소재를 명확히 할 수 있을 뿐아니라 그런 기회를 주는 게 필요하다"라고 조언했다.

파일 [ 1 ]

[필수입력]  닉네임

[필수입력]  인증코드  왼쪽 박스안에 표시된 수자를 정확히 입력하세요

Total : 6071
  • '김민준의 연인' 안현모 섹시산타 변신 '김민준의 연인' 안현모 섹시산타 변신 배우 김민준의 연인인 SBS 안현모 기자가 '섹시 산타'로 변신했다.   안현모 기자는 24일 자신의 페이스북에 크리스마스이브를 기념해 산타 의상을 입고 찍은 화보를 여러 장 공개했다.  화보 속 안현모 기...
  • 2013-12-25
  •   미국프로풋볼(NFL)의 미녀 치어리더가 아프가니스탄 장교로 변신해 영웅 대접을 받고 있다고 CNN 등 미국 매체들이 24일 보도했다. 주인공은 필라델피아 이글스에서 2007~2009년 활약한 레이첼 워시번(25).   매체에 따르면 워시번은 미 군사 정보부 장교로서 아프가니스탄 교전 지역에서 작전 수행에 나서 대...
  • 2013-12-25
  • 영화 '나홀로 집에' 시리즈로 많은 사랑을 받은 할리우드 배우 맥컬리 컬킨의 근황이 공개됐다. 최근 동영상 사이트 유튜브에는 맥컬린 컬킨이 피자를 먹는 모습이 담긴 동영상이 게재됐다. 영상 속 맥컬리 컬킨은 종이봉투에서 피자 한 조각을 꺼내 다 먹은 뒤 "나는 맥컬리 컬킨이다. 피자를 다 먹었다. 피자, 뉴...
  • 2013-12-25
  •   "스타들의 크리스마스는 뜨겁다!" 배우부터 아이돌 스타까지, 휴일을 반납하고 현장에서 뛰고 있는 스타들을 소개한다./문병희·최진석·배정한·남윤호 기자 [스포츠서울닷컴|박지은 인턴기자] "저희 스케줄 있어요~"  올겨울 유난히 추운 크리스마스가 찾아왔다. 한 해를 마무리하는 시간...
  • 2013-12-25
  •     '나나, 세계에서 가장 아름다운 얼굴 2위' 미국의 유명 영화 사이트인 TC캔들러(TC Candler)가 선정해 발표한 '2013 세계에서 가장 아름다운 얼굴 100인'에 애프터스쿨의 나나가 첫 등장으로 2위에 올랐다. 소식을 접한 네티즌은 "나나는 얼굴보다는 또 몸매다" "나나 대박" "나나 정말 미인...
  • 2013-12-25
  •     그룹 미쓰에이 수지가 21일 오후 서울 영등포구 여의도동 IFC몰에서 열린' 착한 수지와 함께하는 착한 비타500 크리스마스' 캠페인에서 환우들에게 시디를 선물중이다. 광동제약 모델인 수지가 참가한 이날 캠페인은 비타500 자판기를 통한 현장기부, 애장품 경매등으로 진행되었으며 이벤트를 통하...
  • 2013-12-24
  •   사희 비키니 '사희' 배우 사희의 비키니 몸매가 새삼 화제다.   23일 한 온라인 커뮤니티 게시판에는 '배우 사희, 비키니 몸매 甲'이라는 글과 함께 한 장의 사진이 게재됐다. 공개된 사진에서 사희는 비키를 입은 채 포즈를 취하며 카메라 정면을 응시하고 있다. 특히 그녀는 압도적인 호리병...
  • 2013-12-24
  • 배우 소지섭(37)과 애프터스쿨 주연(27)이 '친한 선후배 사이'라며 열애설을 부인했다. 소지섭 소속사 관계자는 23일 "소지섭과 주연은 엠블랙 지오를 비롯해 친한 동생들과 함께 식사하는 자리에서 몇 번 만나면서 친분을 쌓은 친한 동생이자 후배 사이다. 열애설은 전혀 사실이 아니다"고 밝혔다. 이날 여성지 &...
  • 2013-12-24
  • [OSEN=이혜린 기자]지난 11월 군복무 규정 위반 혐의로 검찰 조사가 이뤄진 게 알려진 비가 최근 검찰로부터 무혐의 통지를 받았다고 소속사 큐브엔터테인먼트가 24일 밝혔다. 큐브는 "비가 서울중앙지방검찰청으로부터 최근 ‘군 복무규정 위반’ 무혐의 통지를 받았다"면서 "지난 11월 말 서울중앙지검이...
  • 2013-12-24
  • [일간스포츠 김연지]  '욘사마' 배용준(41)의 '재벌가'여자친구가 구자균 LS산전 부회장의 차녀 구소희(27)씨인 것으로 확인됐다. 재계에 따르면 최근 배용준과 구소희 씨는 지인들의 모임에 동석하며 열애 사실을 조심스럽게 알리기 시작했다. 재계 관계자는 "두 사람이 석달 전부터 진지한 만남을 ...
  • 2013-12-24
조글로홈 | 미디어 | 포럼 | CEO비즈 | 쉼터 | 문학 | 사이버박물관 | 광고문의
[조글로•潮歌网]조선족네트워크교류협회•조선족사이버박물관• 深圳潮歌网信息技术有限公司
网站:www.zoglo.net 电子邮件:zoglo718@sohu.com 公众号: zoglo_net
[粤ICP备2023080415号]
Copyright C 2005-2023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