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글로로고
'프듀X' 초반부터 윤서빈 논란…흔들리는 검증 시스템
조글로미디어(ZOGLO) 2019년5월7일 12시58분    조회:1811
조글로 위챗(微信)전용 전화번호 15567604088을 귀하의 핸드폰에 저장하시면
조글로의 모든 뉴스와 정보를 무료로 받아보고 친구들과 모멘트(朋友圈)로 공유할수 있습니다.
[노컷 딥이슈] JYP 연습생 윤서빈 학폭·음주·흡연 등 과거 행적 논란
"투명한 인터넷 시대, 유명해지면 바로 과거 호출"
"검증에 투자하지 않는 방송사와 기획사, 아무도 책임 안져"
"몇 회에 걸친 사전 검증보다는 확실한 자기 검증 필요"

[CBS노컷뉴스 유원정 기자]

지난달 30일 오후 서울 영등포구 63컨벤션센터 그랜드 볼륨에서 열린 Mnet '프로듀스x101' 제작발표회에 출연진 및 연습생들이 참석해 포즈를 취하고 있다. (사진=이한형 기자/자료사진)검증되지 않은 출연자 논란이 다시금 오디션 프로그램의 발목을 잡았다.

엠넷 오디션 프로그램 '프로듀스 X 101'은 방송 초반부터 JYP엔터테인먼트 연습생 윤서빈의 과거 논란에 직격타를 맞고 있다. 

지난 5일부터 온라인 커뮤니티와 SNS 상에는 윤서빈이 고등학교 재학시절 학교폭력 가해자였다는 폭로글과 함께 당시 윤서빈으로 추정되는 인물이 음주를 하는 사진, 교복을 입고 흡연을 하는 사진 등이 퍼져 나갔다. 

출연자 과거 행적이 문제로 떠오른 오디션 프로그램들은 수없이 많다. 일반인이었던 출연자들이 유명해지는 과정에서 대중의 검증을 거치다가 부적절한 과거 행적이 발견되면 도마 위에 오르는 식이다. 해당 논란이 사실일 경우, 결말은 대부분 '하차'이지만 인기가 많은 출연자는 사과와 함께 다시 방송에 임하기도 한다.

출연자들을 세 번씩 인터뷰하면서 '과거 행적' 논란이 일지 않을 것을 자신했던 '프듀 101' 역시 이를 피해갈 수 없었다. 

인터넷을 통해 상호 감시하는 사회에서 유명해지는 순간, 자신의 과거가 소환되는 것은 전혀 놀라운 일이 아니다. 특히 차별과 혐오, 폭력 등에 민감해진 최근 사회 분위기 속에서 논란을 무마시키기는 점점 어려워진다.

이택광 문화평론가는 "피해자 입장에서 가해자가 방송에 나오면 굉장한 트라우마가 자극되니까 폭로가 이어진다. '미투' 등을 거치면서 2~3년 전부터 사회 분위기가 많이 바뀌었고, 방송사도 기획사도 망각을 기대하며 과거에 대응하는 방식을 취하기 어렵다"고 이야기했다.

이어 "인터넷 시대라는 건 결국 '투명사회'를 의미한다. 사회 패러다임이 바뀐 것이다. 일반인이 유명인이 되는 순간 과거가 호출된다. 결국 이 상호 감시 사회에서 사회 규범을 어긴 것이 한 두 가지라도 발견된다면 현재에 영향을 미친다"라고 덧붙였다.

출연자 논란은 결국 개인의 일탈로 끝날 뿐, 그들의 이름값을 높여 수익을 얻고자 했던 누구도 이 문제를 책임지려 하지 않는다. 아이돌 그룹 양산 오디션 프로그램에서는 핵심 주체인 방송사와 기획사 모두 그렇다.

이 평론가는 "정규직 PD가 전부 관장하는 것도 아니고, 비정규직 스태프들과 외주 스태프들이 함께 하는 방송 제작 시스템 상 철저한 검증은 불가능하다. 열심히 하는 만큼 보상을 받는 체계가 아니기 때문"이라며 "기획사 역시 이런 연습생 한 명이 그들의 사업에 결정적 타격을 주지 않으니 버려도 아무 문제가 없다. 그러니 별로 투자도 안하고, 책임질 사람이 없는 구조"라고 꼬집었다. 

'소 잃고 외양간 고치기' 식 사후 대처가 되지 않으려면 방송사나 기획사의 철저한 사전 검증보다는 출연자의 주체적인 자기 검증이 더 효과적일 수 있다.

최진봉 성공회대 신문방송학과 교수는 "1차적으로 자기 검증 기회를 제공하는 것이 중요하다. 여러 문항을 넣어서 스스로 그런 문제가 발생했을 때는 이유를 막론하고 즉각 퇴출된다는 것을 인식시키는 방법"이라며 "그렇게 사전 공지하면 출연자들도 스스로 자신을 돌아볼 시간을 가지게 된다. 책임 소재를 명확히 할 수 있을 뿐아니라 그런 기회를 주는 게 필요하다"라고 조언했다.

파일 [ 1 ]

[필수입력]  닉네임

[필수입력]  인증코드  왼쪽 박스안에 표시된 수자를 정확히 입력하세요

Total : 6071
  •   아메리칸 허슬 제니퍼 로렌스 '아메리칸 허슬 제니퍼 로렌스' 영화 '아메리칸 허슬'에서 섹시미를 발산한 제니퍼 로렌스에 대한 관심이 뜨겁다.    제니퍼 로렌스는 '아메리칸 허슬'에서 어디로 튈지 모르는 럭비공처럼 예측 불가능한 트러블메이커 로잘린 로젠필드 역을 맡아 열...
  • 2014-03-11
  •   60대 미모-몸매 이정도? 크리스티 브링클리 '손은 못속여' 60대 미모-몸매 이정도…손은 못속여 70년대 최고의 섹시모델로 꼽혔던 크리스티 브링클리(60)가 볼륨 몸매를 과시했다.    지난 달 크리스티 브링클리는 미국 뉴욕 맨해튼에서 열린 바비-스포츠 일러스트레이티드 수영복 탄생 50...
  • 2014-03-11
  •     지난 2009년 사진 한 장으로 온라인을 들썩이게 한 중국 '엄친딸' 밀크티녀 장쩌톈(章澤天)이 열애설에 휩싸였다. 상대는 무려 19세 연상의 기업가다. 11일 오전 중국 여러 매체는 전날인 10일 온라인 상에 1993년생인 장쩌톈이 1974년생으로 19살이나 많은 징둥창청(京東商城) CEO 류챵둥(劉强東)과...
  • 2014-03-11
  •     배우 장쯔이를 월드스타 반열에 올린 영화 '와호장룡'의 용 역할을 당초 수치(서기)가 맡기로 했었던 사실이 알려져 화제다. 9일 중국 현지 언론에 따르면 수치는 '와호장룡' 출연 제의를 받았지만 스케줄 때문에 출연을 고사했던 것으로 알려졌다. 결국 수치가 역할을 포기하면서 장쯔이에...
  • 2014-03-11
  • 왕기산:한국드라마 핵심과 령혼은 유가문화 북경대표단 심의회에서의 왕기산 3월 5일 오후 북경대표단 심의회에서 인대대표이며 북경인민예술극원 원장인 장화평이 인민예술극원의 발전곤경을 말할 때 중앙정치국 상무위원회 위원이며 중앙기률검사위원회 서기인 왕기산은 최근 류행하고있는 한국드라마 《별에서 온 그대》...
  • 2014-03-10
  • 남녘은 이미 꽃 소식을 부지런히 올려 보내고 있습니다. 꽃샘추위를 극복하고 기어이 만개할 봄꽃들이 벌써부터 보고 싶은 시즌이지요. 살랑살랑 봄바람에 마음마저 싱숭생숭. ‘봄’ 하면 가장 화려한 기억으로 떠오를 ‘벚꽃 데이트’도 덩달아 간절해져요. 와글와글 시끌벅적 온라인을 달구고 있는 ...
  • 2014-03-10
  • 충무로의 스타급 감독 중 대중의 지지를 가장 많이 받고 있는 이는 누굴까. 한국영화산업의 발전과 함께 연예인 부럽지않은 인기를 얻는 감독도 늘어나고 있는게 현실이다. 하지만 한 편의 영화가 흥행에 성공했다고 해서, 또는 얼굴이 알려졌다는 이유로 대중의 신뢰까지 얻을수는 없는 노릇. 여러 편의 작품을 통해 연출력...
  • 2014-03-10
  •     리타 루식, 옷 갈아입을 뿐 ‘몸매 감탄’ 크로아티아 출신 영화제작프로듀서 겸 영화배우인 리타 루식이 과감한 비키니 몸매를 드러냈다. 미국 연예매체 스플래쉬뉴스닷컴은 리타 루식이 미국 플로리다주 마이애미 해변에 있는 모습을 포착했다. 리타 루식은 베이지 색의 튜닉과 같은 색상인 비키...
  • 2014-03-10
  • 가수 바다가 푸른 해변을 배경으로 탄탄한 몸매를 뽐냈다. 바다는 10일 오전 자신의 트위터를 통해 "바다가 좋아!"라는 글과 함께 사진 한 장을 게재했다. 공개된 사진 속 바다는 과감한 검정색 비키니를 입고 신나는 표정을 지으며 바다로 뛰어들고 있는 모습이 담겨 있다. 그의 군살 없는 탄탄한 몸매가 눈길을 사로잡는다...
  • 2014-03-10
  • 정가은 이봉주가 유기견 돕기에 나섰다. 최근 SBS플러스 미니드라마 ‘여자만화 구두’를 통해 당당한 오피스레이디의 모습을 보여주고 있는 정가은이 지난 2월 前 마라톤 국가대표 선수 이봉주와 함께 유기견 돕기 화보 촬영에 나섰다. 이날 촬영은 ‘애니멀매거진’의 유기견 캠페인 'THE HEALI...
  • 2014-03-10
조글로홈 | 미디어 | 포럼 | CEO비즈 | 쉼터 | 문학 | 사이버박물관 | 광고문의
[조글로•潮歌网]조선족네트워크교류협회•조선족사이버박물관• 深圳潮歌网信息技术有限公司
网站:www.zoglo.net 电子邮件:zoglo718@sohu.com 公众号: zoglo_net
[粤ICP备2023080415号]
Copyright C 2005-2023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