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글로로고
윤지오 “제가 우스우세요?… 믿을만한 언론과만 인터뷰”
조글로미디어(ZOGLO) 2019년4월15일 07시01분    조회:1534
조글로 위챗(微信)전용 전화번호 15567604088을 귀하의 핸드폰에 저장하시면
조글로의 모든 뉴스와 정보를 무료로 받아보고 친구들과 모멘트(朋友圈)로 공유할수 있습니다.



고(故) 장자연 씨 성접대 강요 의혹 사건 증언자인 배우 윤지오 씨가 지난 2009년 해당 사건에 대한 경찰수사가 진행되는 과정에서 머니투데이 홍선근 회장으로부터 꽃을 배달받은 사실이 있다고 밝혔다.

윤 씨는 14일 여의도 국회의원회관에서 열린 ‘13번째 증언’북콘서트 후 기자간담회를 열어 “홍 회장으로부터 꽃을 배달 받았다”며 “어떻게 보면 스토킹인데 제 집을 아는 것 자체가 두려웠다”고 말했다.

윤 씨는 “(‘장자연 사건’에 대한) 경찰 수사 당시에 꽃이 배달돼 무서웠던게 사실이다. 일반적인 남성이 보냈다고 해도 그랬을 것”이라며 “경찰 측에 얘기했더니 꽃을 수거해갔다. 녹음기나 폭발물이 있나 해서. 10년 전 일”이라고 설명했다.

꽃배달 시점을 두고 윤씨는 “명함을 토대로 경찰 측에서 첫번째 대상으로 지목이 된 때”라고 언급했다.

2009년 3월 장자연씨가 사망한 뒤 그의 성추행 피해 사건을 수사하던 경찰이 ‘수사 대상자로 홍 회장을 지목했던 때’라는 의미다.

경찰은 수사 결과 장씨의 성추행 사건 현장에 홍 회장은 없었다고 결론을 내린 바 있다.

하지만 홍 회장이 경찰 수사 도중에 목격자였던 윤씨에게 꽃다발을 보냈다는 증언이 공개석상에서 나온 건 처음이다.

윤 씨는 꽃배달을 받기에 앞서 홍 회장을 알게 된 경위에 대해 “식사 자리였고 와인을 마시는 자리에서 홍 회장의 명함을 받았다”며 “식사 자리를 할 때 와인을 드신 분도 있고 안 드신 분도 있었다”고 설명했다.

이어 언론사 사주 등과 만남에 대해 “(김종승) 대표의 폭력적인 성향을 제 눈 앞에서 봤다”며 “자연 언니와 계약서가 토씨 하나 안 틀리고 동일했다. 계약금 300만원, 위약금 1억원이었다. 지금도 제게 굉장히 큰돈이라고 생각한다”고 언급했다.

이와 관련, 이날 간담회에서는 머니투데이 계열 언론사 기자들이 윤 씨에게 홍 회장을 방어하는 듯한 질문을 수차례 던졌고, 윤 씨가 이를 반박하면서 설전이 벌어지기도 했다.

이들은 ‘윤 씨의 책을 보면 약간 진실이 대립한다’, ‘책에서 사실관계와 다른 내용을 틀리게 썼다’, ‘식사하면서 반주로 하는 와인을 마신 것’이라는 등의 질문이 나왔다.

윤 씨는 “저한테 뭐 하셨어요? 지금까지 뭐 하시는 거예요? 장난하세요? 제가 우스우세요?”라고 연달아 반문하며 불편한 심기를 드러냈다.

머니투데이 측은 윤 씨와 홍 회장의 만남에 관해 보도한 미디어오늘을 상대로 법적 대응에 나선 상황이다.

미디어오늘은 지난 9일 ‘변 아무개 전 보고인베스트먼트 공동대표는 검찰 조사에서 “2008년 2월28일 M가라오케에서 홍선근, 유승호(머니투데이방송 사장), 이백규(뉴스1 사장), 김종승, 윤지오를 만난 사실이 있다”고 진술했다’고 보도했다.

그러나 머니투데이는 ‘윤 씨는 변 대표와 동행하고 나온 김종승 씨의 소개로, 선 채로 홍 회장, 유 국장과 인사를 나누고 자리를 떴다. 홍 회장이 이 자리에서 의례적으로 윤 씨에게 준 명함을 윤씨가 경찰에 제출했다’고 반박하며 고소장을 냈다.

윤 씨는 지난 8일 뉴시스가 보도했던 ‘윤지오, 장자연 사건의 절대 선인가’라는 제목의 칼럼에 대해서도 거듭 불만을 토로했다.

머니투데이 계열사인 뉴시스는 해당 칼럼에서 윤 씨와 장자연 씨가 친분이 깊지 않았다는 취지의 주장을 했고, 윤 씨가 이튿날 “정정 보도를 하지 않으면 법적으로 대응하겠다”고 밝히자 별다른 설명 없이 칼럼을 삭제한 바 있다.

윤 씨는 곧 거주지인 캐나다로 돌아갈 예정이다.

캐나다에서 외신 인터뷰를 시작할 것이라는 그는 “지금까지 해온 건 제 역량이었고, 외신에서 보도한다면 국내에서도 오히려 많은 변화가 이뤄질 것 같다”며 “국내에서는 이제 신뢰하는 언론과만 인터뷰하겠다”고 밝혔다.


세계일보

파일 [ 1 ]

[필수입력]  닉네임

[필수입력]  인증코드  왼쪽 박스안에 표시된 수자를 정확히 입력하세요

Total : 6071
  • 돈스파이크가 ‘BTS 지민 닮은꼴’에 대한 생각을 밝혔다.  돈스파이크는 7일 오후 방송된 MBC 예능 프로그램 ‘라디오스타’에 게스트로 출연, “과거 윤종신이 한 방송에서 ‘돈스파이크 지민 닮은꼴’을 언급하면서 알려지게 됐다”고 설명했다. 돈스파이크는 “당시...
  • 2019-08-08
  • 최근 예능 프로그램 '아내의 맛'에 출연한 프로골퍼 케빈 나(36·나상욱)이 과거 논란에 휩싸였다.  6일 방송된 tv조선 예능 프로그램 '아내의 맛'에서는 케빈 나와 지혜 부부 일상이 공개됐다.  이날 방송에서 케빈 나의 가족은 전세기를 타고 등장했다. 예고편을 통해서도 라스베이...
  • 2019-08-08
  • “영화 오디션에 대본 들고 찾아가서 카메라 테스트도 하고, 12년 차 신인이죠. 열심히 하겠습니다.” 타고난 재능에 겸손함까지 더했다. 12년 전 ‘다시 만난 세계’로 걸그룹으로서 희망을 노래하던 소녀는 혼자서 2시간 콘서트를 거뜬히 해내는 디바가 됐다. 소녀시대란 타이틀을 잠시 내려두고 2년...
  • 2019-08-07
  • 1990년부터 시작된 미국 인기드라마 '베벌리힐스 아이들'(원제 Beverly Hills, 90210)이 29년 만에 리메이크돼 전파를 탄다. 폭스TV는 '베벌리힐스 아이들'의 중년판인 'BH 90210'을 여섯 가지 에피소드로 제작해 수요일 9시마다 방영한다고 6일(현지시간) 밝혔다. 출연배우들은 어느덧 중년이 됐...
  • 2019-08-07
  • 세계 최대 란제리 브랜드 ‘빅토리아시크릿’이 처음으로 트랜스젠더 여성을 모델로 발탁했다.  5일(현지 시간) 뉴욕타임스(NYT), CNN 등에 따르면 브라질 출신 모델 발렌티나 삼파이우(22)가 빅토리아시크릿의 첫 트랜스젠더 여성 모델로 발탁됐다.  보도에 따르면 삼파이우의 에이전트 에리오 자논은...
  • 2019-08-07
  • ‘솔(Soul)의 여왕’ 어리사 프랭클린이 남겼다고 추정되는 자필 유서를 두고 법원이 필적 감정으로 법적 효력을 따져보기로 했다. 5일(현지시간) AP통신은 법원이 프랭클린 사망 뒤 발견된 자필 유서를 필적 전문가에게 맡겨 살피기로 했다고 보도했다. 심리는 6일 미시간주 디트로이트 북쪽 오클랜드 카운티 공...
  • 2019-08-07
  • 김태욱 KBS 앵커가 ‘뉴스9’을 마무리하며 “이 볼펜은 국산”이라고 발언했다. 지난 4일 오후 방송된 KBS ‘뉴스 9’에서 김태욱 앵커는 클로징 멘트로 “방송 중에 제가 들고 있는 이 볼펜이 일제가 아니냐는 시청자의 항의 전화가 왔다”라며 자신이 들고 있는 볼펜을 들었다...
  • 2019-08-06
  • 가수 강타가 사생활 문제로 논란이 된 가운데, 강타의 절친한 친구로 알려진 가수 겸 배우 이지훈이 과거 한 예능프로그램에서 밝힌 에피소드가 재조명되고 있습니다. 이지훈은 지난 2012년 KBS2 예능 '해피투게더3'에 출연해 "여자 문제로 강타와 6개월 동안 연락을 끊은 적이 있다"라고 밝혔습니다. 방송에서 이...
  • 2019-08-06
  • 가수 강다니엘이 트와이스 지효과 열애를 인정한 후 첫 심경을 털어놓았다.  강다니엘은 5일 늦은 오후 자신의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안녕하세요. 강다니엘입니다'라는 글을 게시했다.  그는 이 글을 통해 '우선 오늘 오전 갑작스러운 소식을 접하고 많이 놀랐을 여러분들에게, 정말 미안하다. 하루...
  • 2019-08-06
‹처음  이전 73 74 75 76 77 78 79 80 81 82 83 다음  맨뒤›
조글로홈 | 미디어 | 포럼 | CEO비즈 | 쉼터 | 문학 | 사이버박물관 | 광고문의
[조글로•潮歌网]조선족네트워크교류협회•조선족사이버박물관• 深圳潮歌网信息技术有限公司
网站:www.zoglo.net 电子邮件:zoglo718@sohu.com 公众号: zoglo_net
[粤ICP备2023080415号]
Copyright C 2005-2023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