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글로로고
윤지오 “제가 우스우세요?… 믿을만한 언론과만 인터뷰”
조글로미디어(ZOGLO) 2019년4월15일 07시01분    조회:1652
조글로 위챗(微信)전용 전화번호 15567604088을 귀하의 핸드폰에 저장하시면
조글로의 모든 뉴스와 정보를 무료로 받아보고 친구들과 모멘트(朋友圈)로 공유할수 있습니다.



고(故) 장자연 씨 성접대 강요 의혹 사건 증언자인 배우 윤지오 씨가 지난 2009년 해당 사건에 대한 경찰수사가 진행되는 과정에서 머니투데이 홍선근 회장으로부터 꽃을 배달받은 사실이 있다고 밝혔다.

윤 씨는 14일 여의도 국회의원회관에서 열린 ‘13번째 증언’북콘서트 후 기자간담회를 열어 “홍 회장으로부터 꽃을 배달 받았다”며 “어떻게 보면 스토킹인데 제 집을 아는 것 자체가 두려웠다”고 말했다.

윤 씨는 “(‘장자연 사건’에 대한) 경찰 수사 당시에 꽃이 배달돼 무서웠던게 사실이다. 일반적인 남성이 보냈다고 해도 그랬을 것”이라며 “경찰 측에 얘기했더니 꽃을 수거해갔다. 녹음기나 폭발물이 있나 해서. 10년 전 일”이라고 설명했다.

꽃배달 시점을 두고 윤씨는 “명함을 토대로 경찰 측에서 첫번째 대상으로 지목이 된 때”라고 언급했다.

2009년 3월 장자연씨가 사망한 뒤 그의 성추행 피해 사건을 수사하던 경찰이 ‘수사 대상자로 홍 회장을 지목했던 때’라는 의미다.

경찰은 수사 결과 장씨의 성추행 사건 현장에 홍 회장은 없었다고 결론을 내린 바 있다.

하지만 홍 회장이 경찰 수사 도중에 목격자였던 윤씨에게 꽃다발을 보냈다는 증언이 공개석상에서 나온 건 처음이다.

윤 씨는 꽃배달을 받기에 앞서 홍 회장을 알게 된 경위에 대해 “식사 자리였고 와인을 마시는 자리에서 홍 회장의 명함을 받았다”며 “식사 자리를 할 때 와인을 드신 분도 있고 안 드신 분도 있었다”고 설명했다.

이어 언론사 사주 등과 만남에 대해 “(김종승) 대표의 폭력적인 성향을 제 눈 앞에서 봤다”며 “자연 언니와 계약서가 토씨 하나 안 틀리고 동일했다. 계약금 300만원, 위약금 1억원이었다. 지금도 제게 굉장히 큰돈이라고 생각한다”고 언급했다.

이와 관련, 이날 간담회에서는 머니투데이 계열 언론사 기자들이 윤 씨에게 홍 회장을 방어하는 듯한 질문을 수차례 던졌고, 윤 씨가 이를 반박하면서 설전이 벌어지기도 했다.

이들은 ‘윤 씨의 책을 보면 약간 진실이 대립한다’, ‘책에서 사실관계와 다른 내용을 틀리게 썼다’, ‘식사하면서 반주로 하는 와인을 마신 것’이라는 등의 질문이 나왔다.

윤 씨는 “저한테 뭐 하셨어요? 지금까지 뭐 하시는 거예요? 장난하세요? 제가 우스우세요?”라고 연달아 반문하며 불편한 심기를 드러냈다.

머니투데이 측은 윤 씨와 홍 회장의 만남에 관해 보도한 미디어오늘을 상대로 법적 대응에 나선 상황이다.

미디어오늘은 지난 9일 ‘변 아무개 전 보고인베스트먼트 공동대표는 검찰 조사에서 “2008년 2월28일 M가라오케에서 홍선근, 유승호(머니투데이방송 사장), 이백규(뉴스1 사장), 김종승, 윤지오를 만난 사실이 있다”고 진술했다’고 보도했다.

그러나 머니투데이는 ‘윤 씨는 변 대표와 동행하고 나온 김종승 씨의 소개로, 선 채로 홍 회장, 유 국장과 인사를 나누고 자리를 떴다. 홍 회장이 이 자리에서 의례적으로 윤 씨에게 준 명함을 윤씨가 경찰에 제출했다’고 반박하며 고소장을 냈다.

윤 씨는 지난 8일 뉴시스가 보도했던 ‘윤지오, 장자연 사건의 절대 선인가’라는 제목의 칼럼에 대해서도 거듭 불만을 토로했다.

머니투데이 계열사인 뉴시스는 해당 칼럼에서 윤 씨와 장자연 씨가 친분이 깊지 않았다는 취지의 주장을 했고, 윤 씨가 이튿날 “정정 보도를 하지 않으면 법적으로 대응하겠다”고 밝히자 별다른 설명 없이 칼럼을 삭제한 바 있다.

윤 씨는 곧 거주지인 캐나다로 돌아갈 예정이다.

캐나다에서 외신 인터뷰를 시작할 것이라는 그는 “지금까지 해온 건 제 역량이었고, 외신에서 보도한다면 국내에서도 오히려 많은 변화가 이뤄질 것 같다”며 “국내에서는 이제 신뢰하는 언론과만 인터뷰하겠다”고 밝혔다.


세계일보

파일 [ 1 ]

[필수입력]  닉네임

[필수입력]  인증코드  왼쪽 박스안에 표시된 수자를 정확히 입력하세요

Total : 6071
  •    중화권 톱 여배우 계륜미(구이룬메이)가 결혼 계획을 귀띔했다.   20일 중국 시나닷컴 등 현지 언론은 9년 된 연인을 둔 계륜미가 결혼 계획에 대해 "때가 되면 언론에서도 알게 될 것이다"고 말했다고 보도했다. 계륜미는 17세 연상인 대만 유명 영화감독 대립인(다이리런)과 열애 중이다. 지난해...
  • 2014-04-21
  •    한국을 넘어 중화권 연예계에도 세월호를 향한 기도의 목소리가 나왔다.   대만 톱 아이돌 그룹 비륜해의 멤버인 염아륜은 18일 자신의 SNS 페이스북에 "한국 난파선에 기적이 일어나길 바랍니다. 마음을 다해 기도합니다. 희생자에게는 평화가 함께하길"이라는 글로 한국의 세월호 참사를 걱정하는 글을...
  • 2014-04-21
  •    중화권 톱 여배우 린즈링(39)이 최근 난자 냉동보관을 했다는 보도를 부인했다.   최근 중화권 한 연예 주간지는 연예계 대표 골드미스 스타로 만 40세를 앞두고 있는 린즈링은 혹여 아이를 낳지 못할까 우려하는 가족들을 위해 타이완대학 의대에서 난자 9개를 냉동보관 했다고 보도했다. 린즈링은 올 ...
  • 2014-04-21
  •   중화권 스타 종려시(중리티,43)가 억만장자와 연애 중이라는 소식이 전해졌다.   19일 중화권 현지 언론에 따르면 세 딸을 홀로 키우고 있는 싱글맘 종려시가 부호와 연애 진행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두 번째 이혼을 한 지 3년 된 종려시는 그간 끊임없이 여러 남성들과 염문을 뿌렸다. 그의 이번 연애 상대는...
  • 2014-04-21
  •    배우 기태영, 유진이 17일 오전 서울 중구 충무로1가 포스트타워에서 열린 '제6회 기후변화주간 행사' 개막식에서 홍보대사로 위촉됐다.   부부가 함께 홍보대사로 위촉된 기태영과 유진은 행사 내내 다정한 모습을 보여줬다. 특히 계단을 오르고 내릴때 기태영의 폭풍 매너는 주변사람들의 부러...
  • 2014-04-18
  •    브라이언 싱어 감독(48)이 미성년자를 성추행한 혐의를 받고 있다.   미국 연예매체 할리우드 리포터는 16일(현지시각) "영화 '엑스맨' 시리즈 감독으로 유명한 브라이언 싱어 감독이 10대 소년을 성적으로 학대한 혐의로 피소됐다"고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지난 수요일 미국 하와이 연방 법...
  • 2014-04-18
  •   오는 23일 개봉을 앞둔 영화 '어메이징 스파이더맨2'가 강력해진 슈트로 관객들을 찾아온다./영화 '어메이징 스파이더맨2' 스틸 [스포츠서울닷컴ㅣ성지연 기자] 할리우드 블록버스터 '어메이징 스파이더맨2(감독 마크 웹)'에선 더욱 강력해진 스파이더맨의 슈트가 공개될 예정이다. 17일 배...
  • 2014-04-17
  • 송승헌(시계방향으로), 이종혁, 유진, 려욱 세월호 침몰 참사에 스타들이 안타까운 마음을 표했다. 스타들은 자신의 트위터를 비롯한 SNS를 통해 실종자들의 구조를 바라고 희생자들을 애도하는 글을 게재했다. 배우 송승헌은 지난 16일 자신의 트위터에 “저도 기도하는 마음으로 지켜보고 있는데 너무 맘이 아프네요...
  • 2014-04-17
  • ‘줄리엔 강 캡틴아메리카’   배우 줄리엔 강이 캡틴아메리카로 변장한 사진을 소셜네트워크에 공개했다.   줄리엔 강은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감자별'에 나온 캡틴아메리카"라는 글과 함께 사진을 올렸다. 사진 속 줄리엔 강은 영화 '캡틴 아메리카' 코스츔 의상을 입고 포즈를 취하...
  • 2014-04-16
  • 산이 신곡 ‘보디랭귀지’ 가사와 콘셉트 이미지가 공개됐다. ‘아는사람 얘기’, ‘이별식탁’으로 음원차트에서 연타석 홈런을 친 대세 래퍼 산이가 오는 4월22일 발표할 파격적인 콘셉트의 새 싱글 ‘보디랭귀지(Body Language)’ 전체 가사와 이미지를 공개해 화제가 되고 있...
  • 2014-04-16
조글로홈 | 미디어 | 포럼 | CEO비즈 | 쉼터 | 문학 | 사이버박물관 | 광고문의
[조글로•潮歌网]조선족네트워크교류협회•조선족사이버박물관• 深圳潮歌网信息技术有限公司
网站:www.zoglo.net 电子邮件:zoglo718@sohu.com 公众号: zoglo_net
[粤ICP备2023080415号]
Copyright C 2005-2023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