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글로로고
윤지오 “제가 우스우세요?… 믿을만한 언론과만 인터뷰”
조글로미디어(ZOGLO) 2019년4월15일 07시01분    조회:1527
조글로 위챗(微信)전용 전화번호 15567604088을 귀하의 핸드폰에 저장하시면
조글로의 모든 뉴스와 정보를 무료로 받아보고 친구들과 모멘트(朋友圈)로 공유할수 있습니다.



고(故) 장자연 씨 성접대 강요 의혹 사건 증언자인 배우 윤지오 씨가 지난 2009년 해당 사건에 대한 경찰수사가 진행되는 과정에서 머니투데이 홍선근 회장으로부터 꽃을 배달받은 사실이 있다고 밝혔다.

윤 씨는 14일 여의도 국회의원회관에서 열린 ‘13번째 증언’북콘서트 후 기자간담회를 열어 “홍 회장으로부터 꽃을 배달 받았다”며 “어떻게 보면 스토킹인데 제 집을 아는 것 자체가 두려웠다”고 말했다.

윤 씨는 “(‘장자연 사건’에 대한) 경찰 수사 당시에 꽃이 배달돼 무서웠던게 사실이다. 일반적인 남성이 보냈다고 해도 그랬을 것”이라며 “경찰 측에 얘기했더니 꽃을 수거해갔다. 녹음기나 폭발물이 있나 해서. 10년 전 일”이라고 설명했다.

꽃배달 시점을 두고 윤씨는 “명함을 토대로 경찰 측에서 첫번째 대상으로 지목이 된 때”라고 언급했다.

2009년 3월 장자연씨가 사망한 뒤 그의 성추행 피해 사건을 수사하던 경찰이 ‘수사 대상자로 홍 회장을 지목했던 때’라는 의미다.

경찰은 수사 결과 장씨의 성추행 사건 현장에 홍 회장은 없었다고 결론을 내린 바 있다.

하지만 홍 회장이 경찰 수사 도중에 목격자였던 윤씨에게 꽃다발을 보냈다는 증언이 공개석상에서 나온 건 처음이다.

윤 씨는 꽃배달을 받기에 앞서 홍 회장을 알게 된 경위에 대해 “식사 자리였고 와인을 마시는 자리에서 홍 회장의 명함을 받았다”며 “식사 자리를 할 때 와인을 드신 분도 있고 안 드신 분도 있었다”고 설명했다.

이어 언론사 사주 등과 만남에 대해 “(김종승) 대표의 폭력적인 성향을 제 눈 앞에서 봤다”며 “자연 언니와 계약서가 토씨 하나 안 틀리고 동일했다. 계약금 300만원, 위약금 1억원이었다. 지금도 제게 굉장히 큰돈이라고 생각한다”고 언급했다.

이와 관련, 이날 간담회에서는 머니투데이 계열 언론사 기자들이 윤 씨에게 홍 회장을 방어하는 듯한 질문을 수차례 던졌고, 윤 씨가 이를 반박하면서 설전이 벌어지기도 했다.

이들은 ‘윤 씨의 책을 보면 약간 진실이 대립한다’, ‘책에서 사실관계와 다른 내용을 틀리게 썼다’, ‘식사하면서 반주로 하는 와인을 마신 것’이라는 등의 질문이 나왔다.

윤 씨는 “저한테 뭐 하셨어요? 지금까지 뭐 하시는 거예요? 장난하세요? 제가 우스우세요?”라고 연달아 반문하며 불편한 심기를 드러냈다.

머니투데이 측은 윤 씨와 홍 회장의 만남에 관해 보도한 미디어오늘을 상대로 법적 대응에 나선 상황이다.

미디어오늘은 지난 9일 ‘변 아무개 전 보고인베스트먼트 공동대표는 검찰 조사에서 “2008년 2월28일 M가라오케에서 홍선근, 유승호(머니투데이방송 사장), 이백규(뉴스1 사장), 김종승, 윤지오를 만난 사실이 있다”고 진술했다’고 보도했다.

그러나 머니투데이는 ‘윤 씨는 변 대표와 동행하고 나온 김종승 씨의 소개로, 선 채로 홍 회장, 유 국장과 인사를 나누고 자리를 떴다. 홍 회장이 이 자리에서 의례적으로 윤 씨에게 준 명함을 윤씨가 경찰에 제출했다’고 반박하며 고소장을 냈다.

윤 씨는 지난 8일 뉴시스가 보도했던 ‘윤지오, 장자연 사건의 절대 선인가’라는 제목의 칼럼에 대해서도 거듭 불만을 토로했다.

머니투데이 계열사인 뉴시스는 해당 칼럼에서 윤 씨와 장자연 씨가 친분이 깊지 않았다는 취지의 주장을 했고, 윤 씨가 이튿날 “정정 보도를 하지 않으면 법적으로 대응하겠다”고 밝히자 별다른 설명 없이 칼럼을 삭제한 바 있다.

윤 씨는 곧 거주지인 캐나다로 돌아갈 예정이다.

캐나다에서 외신 인터뷰를 시작할 것이라는 그는 “지금까지 해온 건 제 역량이었고, 외신에서 보도한다면 국내에서도 오히려 많은 변화가 이뤄질 것 같다”며 “국내에서는 이제 신뢰하는 언론과만 인터뷰하겠다”고 밝혔다.


세계일보

파일 [ 1 ]

[필수입력]  닉네임

[필수입력]  인증코드  왼쪽 박스안에 표시된 수자를 정확히 입력하세요

Total : 6071
  • 영화 ‘로리타’의 여배우 수 라이온 (사진=위키피디아 캡처) 스탠리 큐브릭 감독의 1962년작 영화 ‘로리타’에서 주인공 소녀 ‘로리타’를 연기한 여배우 수 라이온이 26일(현지시간) 미국 로스앤젤레스에서 사망했다고 AFP통신 등이 보도했다. 향년 73세. 사망원인은 알려지지 않았다. ...
  • 2019-12-30
  • [아시아경제 임주형 인턴기자] 가수 김건모가 유흥업소에서 일하는 여성을 성폭행했다는 의혹에 휩싸인 가운데, 해당 의혹의 배경이 된 업소 매니저(마담)의 인터뷰가 공개됐다. 지난 26일 유튜브 채널 '이진호 기자싱카'에서는 '아띠 마담이 밝힌 김건모 사건의 실체'라는 제목으로 영상이 게재됐다. 해당...
  • 2019-12-29
  • 그룹 ‘레드벨벳’ 멤버 웬디가 SBS TV ‘가요제전’ 리허설 중 낙상 사고로 중상을 입었다. 이에 따라 지상파 연말 가요 프로그램의 폐해가 다시 수면 위로 부상하고 있다.  SBS를 비롯 KBS, MBC 등 연말 가요 프로그램은 몇년 전 ‘나눠주기’에 불과하다는 지적을 받은 뒤 시상식을...
  • 2019-12-27
  • 안재현이 구혜선과 이혼 소송 후 SNS로 근황을 공개해 화제다. 27일 배우 안재현은 자신의 인스타그램을 통해 "오늘 잼있게 보셨나요? 고맙습니다. 내년에 만나요"라는 글과 함께 근황을 담은 한 장의 사진을 게재했다. 공개된 사진 속 안재현은 드라마 촬영 중 인증샷을 남기고 있는 모습. 여전히 훈훈한 안재현의 비주얼...
  • 2019-12-27
  • 장백지가 아이 셋 엄마임에도 불구하고 여전한 몸매를 뽐냈다. 26일 장백지는 자신의 인스타그램을 통해 "완벽한 하루 감기에 감기 감사합니다"라는 글과 함께 사진을 게재했다. 공개된 사진 속에는 장백지가 수영장에서 둘째 아들, 셋째 아들과 함께 찍은 사진이 담겨 있다. 친부가 알려진 바 없는 막내 아들의 얼굴은 스...
  • 2019-12-27
  • 연예계 부동산 투자 귀재 순위가 매겨졌다. 26일 방송된 MBC '섹션TV 연예통신'에서는 2019년 한해동안 화제를 모은 각종 연예가 소식들과 스타들의 인터뷰가 공개됐는데. 특히 이날은 '부동산 큰손 스타'의 순위를 매겨보는 시간도 가졌다. 이날 5위에 기록된 스타는 배우 하정우. 배우 하정우는 상가 건...
  • 2019-12-27
  • 배우 다코타 패닝(25)이 올 누드로 메이크 업을 하고 있는 파격 사진을 직접 공개했다.  다코타 패닝은 최근 자신의 SNS에 “거울이 너무 멀어서 세면대 안에 들어갔다”는 글과 함께 사진을 공개했다.  사진 속 다코타 패닝은 올 누드로 세면대 위에 앉아 메이크 업을 하고 있다. 엉덩이에는 복숭아 ...
  • 2019-12-26
  • “데뷔이래 최고로 많이 욕먹는 중이에요.(웃음)” 서울대학교 출신 엘리트에 훤칠한 키, 훈훈한 외모로 1등 신랑감, 사윗감으로 불리던 배우 이상윤(39)이 SBS 월화극 ‘VIP’로 국민 불륜남이 됐다.  ‘VIP’는 백화점 상위 1% VIP 고객을 관리하는 VIP 전담팀 사람들의 비밀스러운 ...
  • 2019-12-26
  • 이수근이 인생의 결정적인 인물을 강호동으로 꼽아 눈길을 끌었다. 25일 방송된 SBS 예능 '이동욱의 토크가 하고 싶어서'에서 게스트로 이수근이 출연했다. 이날 방송에서 이동욱은 여러가지 긍정적 효과를 증명한 웃음을 전하면서 "여러분의 광대승천을 책임질 게스트"라면서 한국의 찰리 채플린"이라며 희극인 이...
  • 2019-12-26
  • SBS 사과문 무성의에 팬석 일방 해산 논란까지 시끌시끌걸그룹 ‘레드벨벳’의 메인보컬인 웬디(본명 손승완·24)가 25일 서울 구로구 고척스카이돔에서 열린 SBS 가요대전 리허설 도중 리프트 오작동으로 무대 아래로 추락해 손목 및 골반 골절상을 입었다. 팬들은 그러나 SBS가 당사...
  • 2019-12-26
‹처음  이전 31 32 33 34 35 36 37 38 39 40 41 다음  맨뒤›
조글로홈 | 미디어 | 포럼 | CEO비즈 | 쉼터 | 문학 | 사이버박물관 | 광고문의
[조글로•潮歌网]조선족네트워크교류협회•조선족사이버박물관• 深圳潮歌网信息技术有限公司
网站:www.zoglo.net 电子邮件:zoglo718@sohu.com 公众号: zoglo_net
[粤ICP备2023080415号]
Copyright C 2005-2023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