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글로로고
윤지오 “제가 우스우세요?… 믿을만한 언론과만 인터뷰”
조글로미디어(ZOGLO) 2019년4월15일 07시01분    조회:1387
조글로 위챗(微信)전용 전화번호 15567604088을 귀하의 핸드폰에 저장하시면
조글로의 모든 뉴스와 정보를 무료로 받아보고 친구들과 모멘트(朋友圈)로 공유할수 있습니다.



고(故) 장자연 씨 성접대 강요 의혹 사건 증언자인 배우 윤지오 씨가 지난 2009년 해당 사건에 대한 경찰수사가 진행되는 과정에서 머니투데이 홍선근 회장으로부터 꽃을 배달받은 사실이 있다고 밝혔다.

윤 씨는 14일 여의도 국회의원회관에서 열린 ‘13번째 증언’북콘서트 후 기자간담회를 열어 “홍 회장으로부터 꽃을 배달 받았다”며 “어떻게 보면 스토킹인데 제 집을 아는 것 자체가 두려웠다”고 말했다.

윤 씨는 “(‘장자연 사건’에 대한) 경찰 수사 당시에 꽃이 배달돼 무서웠던게 사실이다. 일반적인 남성이 보냈다고 해도 그랬을 것”이라며 “경찰 측에 얘기했더니 꽃을 수거해갔다. 녹음기나 폭발물이 있나 해서. 10년 전 일”이라고 설명했다.

꽃배달 시점을 두고 윤씨는 “명함을 토대로 경찰 측에서 첫번째 대상으로 지목이 된 때”라고 언급했다.

2009년 3월 장자연씨가 사망한 뒤 그의 성추행 피해 사건을 수사하던 경찰이 ‘수사 대상자로 홍 회장을 지목했던 때’라는 의미다.

경찰은 수사 결과 장씨의 성추행 사건 현장에 홍 회장은 없었다고 결론을 내린 바 있다.

하지만 홍 회장이 경찰 수사 도중에 목격자였던 윤씨에게 꽃다발을 보냈다는 증언이 공개석상에서 나온 건 처음이다.

윤 씨는 꽃배달을 받기에 앞서 홍 회장을 알게 된 경위에 대해 “식사 자리였고 와인을 마시는 자리에서 홍 회장의 명함을 받았다”며 “식사 자리를 할 때 와인을 드신 분도 있고 안 드신 분도 있었다”고 설명했다.

이어 언론사 사주 등과 만남에 대해 “(김종승) 대표의 폭력적인 성향을 제 눈 앞에서 봤다”며 “자연 언니와 계약서가 토씨 하나 안 틀리고 동일했다. 계약금 300만원, 위약금 1억원이었다. 지금도 제게 굉장히 큰돈이라고 생각한다”고 언급했다.

이와 관련, 이날 간담회에서는 머니투데이 계열 언론사 기자들이 윤 씨에게 홍 회장을 방어하는 듯한 질문을 수차례 던졌고, 윤 씨가 이를 반박하면서 설전이 벌어지기도 했다.

이들은 ‘윤 씨의 책을 보면 약간 진실이 대립한다’, ‘책에서 사실관계와 다른 내용을 틀리게 썼다’, ‘식사하면서 반주로 하는 와인을 마신 것’이라는 등의 질문이 나왔다.

윤 씨는 “저한테 뭐 하셨어요? 지금까지 뭐 하시는 거예요? 장난하세요? 제가 우스우세요?”라고 연달아 반문하며 불편한 심기를 드러냈다.

머니투데이 측은 윤 씨와 홍 회장의 만남에 관해 보도한 미디어오늘을 상대로 법적 대응에 나선 상황이다.

미디어오늘은 지난 9일 ‘변 아무개 전 보고인베스트먼트 공동대표는 검찰 조사에서 “2008년 2월28일 M가라오케에서 홍선근, 유승호(머니투데이방송 사장), 이백규(뉴스1 사장), 김종승, 윤지오를 만난 사실이 있다”고 진술했다’고 보도했다.

그러나 머니투데이는 ‘윤 씨는 변 대표와 동행하고 나온 김종승 씨의 소개로, 선 채로 홍 회장, 유 국장과 인사를 나누고 자리를 떴다. 홍 회장이 이 자리에서 의례적으로 윤 씨에게 준 명함을 윤씨가 경찰에 제출했다’고 반박하며 고소장을 냈다.

윤 씨는 지난 8일 뉴시스가 보도했던 ‘윤지오, 장자연 사건의 절대 선인가’라는 제목의 칼럼에 대해서도 거듭 불만을 토로했다.

머니투데이 계열사인 뉴시스는 해당 칼럼에서 윤 씨와 장자연 씨가 친분이 깊지 않았다는 취지의 주장을 했고, 윤 씨가 이튿날 “정정 보도를 하지 않으면 법적으로 대응하겠다”고 밝히자 별다른 설명 없이 칼럼을 삭제한 바 있다.

윤 씨는 곧 거주지인 캐나다로 돌아갈 예정이다.

캐나다에서 외신 인터뷰를 시작할 것이라는 그는 “지금까지 해온 건 제 역량이었고, 외신에서 보도한다면 국내에서도 오히려 많은 변화가 이뤄질 것 같다”며 “국내에서는 이제 신뢰하는 언론과만 인터뷰하겠다”고 밝혔다.


세계일보

파일 [ 1 ]

[필수입력]  닉네임

[필수입력]  인증코드  왼쪽 박스안에 표시된 수자를 정확히 입력하세요

Total : 6071
  • [마이데일리 = 명희숙 기자] 가수 유승준이 배우 이병헌과 친분을 과시했다. 유승준은 18일 자신의 SNS에 "모히또가서 몰디브 한잔해야지. 내가 먼저 사진 찍자고 들이댄 또 다른 형님. 오늘 추억소환은 여기까지 하겠습니다. 옛날 휴대폰 정리하다가"라는 글과 함께 사진을 게재했다. 공개된 사진 속 유승준은 이병헌과 어...
  • 2018-12-19
  • 함소원♥진화에 조쉬♥국가비까지…‘아내의 맛’ 승승장구 TV CHOSUN 예능 프로그램 ‘세상 어디에도 없는, 아내의 맛’ 이만기-한숙희 부부, 조쉬-국가비 부부, 함소원-진화 부부, 홍현희-제이쓴 부부가 4家 4色의 다채로운 사랑방식을 보여주며 안방극장에 ‘역대급 훈훈 매...
  • 2018-12-19
  • [스포츠조선 이승미 기자] 대한민국 배드민턴의 간판 이용대(30)와 배우 변수미(29)가 결혼 1년여 만에 파경 위기를 맞았다. 이용대와 변수미는 최근 집안의 불미스러운 문제로 급격하게 사이가 틀어졌고, 현재 별거 중인 것으로 확인됐다. 변수미의 측근에 따르면 "냉각기를 갖고 있는 둘이 합의 이혼 절차에 들어가기 위...
  • 2018-12-19
  • [OSEN=김수형 기자] 배정남의 학창시절 이야기가 지켜보는 이들의 마음까지 먹먹하게 했다. 어린시절 부모의 역할을 해줬던 하숙집할머님을 만날 수 있을지 숨죽이게 했다.  9일 방송된 SBS 예능 '미운우리새끼(미우새)'에서 배정남의 학창시절 이야기가 눈길을 끌었다. 이날 배정남은 20년지기 친구를 만나기...
  • 2018-12-10
  • 서민정, ‘아내의 맛’ 하차..“그동안 응원해줘 고맙습니다” [OSEN=강서정 기자] 방송인 서민정이 ‘아내의 맛’에서 하차했다. 서민정은 5일 자신의 SNS에 “그동안 ‘아내의 맛’ 7주 동안 시청해주셔서 고맙습니다. 오늘 ‘아내의 맛’ 마지막 방송이었어요&...
  • 2018-12-05
  •  ‘일뜨청’ 윤균상, 거부할 수 없는 ‘김유정 앓이’ 시작 [스포츠월드=정가영 기자] ‘일단 뜨겁게 청소하라’ 윤균상의 김유정 입덕 부정기가 시작됐다. 4일 방송된 JTBC 월화드라마 ‘일단 뜨겁게 청소하라’ 4회에서는 기습 입맞춤 이후 오솔(김유정)이 자꾸만 신경 쓰...
  • 2018-12-05
  • '나쁜형사' 사이코패스 기자 이설..압도적 연기 이어갈까[★밤TV] '나쁜형사'에서 배우 이설이 압도적인 사이코패스 연기를 선보였다. 4일 오후 방송된 MBC 드라마 '나쁜형사'(극본 허준우, 연출 김대진)에서 형사 우태석(신하균 분)과 사이코패스 기자 은선재(이설 분)가 대립하는 장면이 그려졌...
  • 2018-12-05
  • ‘남자친구’ 박보검X신정근, 본방사수 부르는 ‘훈훈 부자케미’ [OSEN=강서정 기자] tvN 수목드라마 ‘남자친구(극본 유영아, 연출 박신우)’에서 부자지간으로 호흡을 맞추고 있는 배우 신정근과 박보검의 훈훈한 사진이 공개됐다. 공개된 사진 속 신정근은 박보검과 함께 환한 미소를 지...
  • 2018-12-04
조글로홈 | 미디어 | 포럼 | CEO비즈 | 쉼터 | 문학 | 사이버박물관 | 광고문의
[조글로•潮歌网]조선족네트워크교류협회•조선족사이버박물관• 深圳潮歌网信息技术有限公司
网站:www.zoglo.net 电子邮件:zoglo718@sohu.com 公众号: zoglo_net
[粤ICP备2023080415号]
Copyright C 2005-2023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