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글로로고
할리 '동성애'-박유천 '우울증', 속사정 강제공개된 이유
조글로미디어(ZOGLO) 2019년4월12일 06시04분    조회:1803
조글로 위챗(微信)전용 전화번호 15567604088을 귀하의 핸드폰에 저장하시면
조글로의 모든 뉴스와 정보를 무료로 받아보고 친구들과 모멘트(朋友圈)로 공유할수 있습니다.



연예계가 연일 시끄럽다. 버닝썬 게이트를 시작으로 단톡방 불법촬영물에 이젠 마약 논란까지 퍼졌다.

친근한 이미지로 사랑받던 로버트 할리는 지난 8일 마약 투약 혐의로 체포돼 충격을 안겼다. 혐의를 시인한 로버트 할리는 조사를 마치고 나오면서 “죄송하다”라며 고개를 들지 못했다.

박유천은 전 연인 남양유업 창업주 외손녀 황하나의 마약 투약 혐의가 전해지며 함께 강제소환됐다. 박유천은 10일 긴급 기자회견을 열어 억울함을 토로했다. 앞서 황하나가 경찰 조사에서 마약에 다시 손을 댄 이유로 ‘연예인 A씨’를 거론했기 때문. 잠든 사이에 강제로 투약했다는 진술을 더해 파장이 커졌다. 시선은 박유천에게 쏠렸다. 전 연인이라는 이유에서다. 박유천은 황하나가 경찰 수사에서 자신을 언급한건 맞지만 마약을 한적은 없다고 해명했다.

그러나 이들이 혐의를 시인하고 결백을 주장하는 과정에서 뜻밖의 전개가 펼쳐졌다. 박유천은 “마약을 결코 하지 않았다”라는 말을 5분 동안 5번 반복할만큼 간절함이 가득했다. 더불어 심한 우울증을 앓고 있음을 함께 밝혔다. 2016년 성폭행 혐의로 피소됐을 당시도 직접 언급하며 “무혐의를 받았지만 사회적인 질타와 도덕적인 죄책감으로 힘든 시간을 보냈다. 죽어버리고 싶단 생각이 들기도 했다. 수면제 없이는 잠들 수 없었다”라고 이야기했다. 잠시 눈물을 머금으며 이야기를 중단한 박유천은 “황하나와 결별한 후에도 협박을 받았다. 황하나의 마약 투약 사실을 몰랐고 나 역시 마약을 하지도 권유하지도 않았다. 만약 사실이라면 복귀를 위한 노력이 물거품되고 연예인을 넘어 인간으로서의 삶도 부정당하는 것”이라고 재차 강조했다. 물론 박유천과 황하나의 주장이 평행선을 달리면서 진실공방은 계속되고 있다. 그러나 자신의 결백을 입증하기 위해 우울증 고백까지 해야했던 박유천의 눈빛은 심하게 흔들렸다.

로버트 할리의 경우 이른바 ‘강제 아웃팅’을 당한 상황이다. 수사 과정에서 같은 혐의로 구속됐던 마약사범 B씨가 “할리와 연인이었고 함께 마약을 했다”라고 밝혔기 때문. 경찰은 이와 관련한 진술 및 두 사람이 자택에 드나드는 CCTV 등을 확보한 것으로 알려졌다. 하지만 로버트 할리가 동성애였다는 것보다 이미 한 가정의 가장이었기에 대중이 받아들일 충격은 배가 됐다. 앞서 tvN ‘아찔한 사돈 연습’, TV조선 ‘얼마예요?’를 통해 아내와 자녀를 모두 공개한 상황, 강제 아웃팅으로 인한 본인이 입을 상처를 넘어 이미 가족들까지 2차 피해가 이어지고 있다.

물론 로버트 할리의 마약 투약 혐의는 질타 받아 마땅하다. 남다른 한국 사랑을 표현했던 그였기에 배신감도 지울 수 없다. 박유천 역시 여전히 자신에 대한 여론이 차가운 시점에 결백을 주장했을 뿐 입증이 된 상황은 아니다. 그러나 자의든 타의든 강제로 은밀한 속사정까지 모두 공개된 상황이다. 이들이 얼굴이 알려진 연예인이라는 이유 하나로 모든 것이 들춰졌다. 한사람은 강제로 알려졌고 또 다른 한사람은 스스로 자신의 마음의 병을 고백해야했다. 아무리 알권리가 중요한다고 해도 지나치나는 지적이다.

한 연예계 관계자는 “연예계에서 수많은 사건사고를 겪어오면서 당사자들의 혐의에 대해서는 냉정한 잣대가 필요한게 맞다. 그건 반박할 수 없다. 연예인이라는 이유로 혐의에 연루된 것만으로도 문제가 되기도 한다. 그러나 이들의 성적 지향, 정신 질환 여부는 사안과 별개라고 생각한다”라며 “정신 질환 여부를 스스로 알림으로 인해 방패막이 된다거나 악용되는 경우도 있지만 그렇지 않은 경우일시 또 하나의 폭력이 될수도 있다. 강제 아웃팅 역시 주변인들에게까지 가혹한 행태다. 가십거리로 소비되기도 하지만 본질에서 벗어난 논점은 다시금 생각해 볼 문제”라고 꼬집었다.


스포츠서울

파일 [ 1 ]

[필수입력]  닉네임

[필수입력]  인증코드  왼쪽 박스안에 표시된 수자를 정확히 입력하세요

Total : 6071
  • 배우 송혜교에 미국 뉴욕에서 포착됐다. 패션지 하퍼스 바자 코리아는 지난 8일 공식 인스타그램에 미국 뉴욕에서 열린 한 패션 브랜드의 패션쇼 현장을 담은 영상을 게재했다. 특히 이 영상을 통해 송혜교의 모습이 공개돼 눈길을 끌었다. 송혜교는 변함없이 아름다운 미모를 과시하며 “어떤 컬렉션이 나올지 기대된...
  • 2019-09-10
  •   14년 만에 선보이는 신곡. 여기에 소공연까지. 다시 핑클이 돌아왔다. 8일 방송된 JTBC ‘캠핑클럽’에선 신곡 작업에 나선 핑클(이효리 옥주현 이진 성유리) 멤버들의 모습이 공개됐다. 캠핑 후 첫 회동. 이효리는 재결합 공연에 대해 “나야 계속 가수 활동을 했으니 하면 한다”라며 개인적...
  • 2019-09-09
  •  '미운 우리 새끼' 신동엽이 아내 선혜윤 PD에 대해 이야기했다. 8일 밤 방송된 SBS 예능프로그램 '미운 우리 새끼'에서는 한고은이 스페셜 게스트로 출연했다. 이날 신동엽은 한고은에게 "결혼 후 다들 전보다 안정적이고 편해 보이더라"고 말했다. 이를 들은 한고은은 신동엽에게 아내 선혜윤 PD와...
  • 2019-09-09
  • '구해줘! 홈즈'에서 소개된 곤지암 라탄 하우스가 화제다. 8일 밤 방송된 MBC 예능프로그램 '구해줘! 홈즈'에서는 강성진과 양세형 그리고 홍은희와 김광규, 임성빈이 각각 코디로 출격한 가운데, 곤지암 라탄 하우스가 소개됐다. 이날 의뢰인은 '구해줘! 홈즈' 측에 은퇴 후 제2의 인생을 꿈꾼다...
  • 2019-09-09
  • 트로트 가수 홍진영과 그의 언니 홍선영이 함께 운동을 하며 티격태격했다. 8일 방송된 SBS '미운 우리 새끼'에서는 홍진영이 언니 홍선영에게 운동을 배우는 장면이 전파를 탔다. 이날 홍선영은 홍진영에게 자신이 배운 운동을 알려주겠다고 말했고, "사람들이 너 '보톡스 맞았다네. 살쪘네'라고 하더라"...
  • 2019-09-09
  • 가수 유승준(43)이 자신의 한국 입국 거부 의견을 밝힌 서연미 CBS 아나운서의 발언을 공개 비난하며 불쾌감을 드러냈다. 유승준은 8일 자신의 SNS에 서 아나운서의 발언 일부가 담긴 방송 화면을 올리면서 책임을 묻겠다고 경고했다.  문제는 지난 7월 8일 CBS 유튜브 '댓꿀쇼PLUS'...
  • 2019-09-09
  • 거듭된 폭로에 대중 관심만큼 피로감 누적…'득보다 실' 판단한 듯 구혜선(왼쪽)과 안재현 부부[연합뉴스 자료사진] (서울=연합뉴스) 이정현 기자 정윤희 인턴기자 = 파경 위기 속에서 폭로전을 이어가던 배우 구혜선(35)-안재현(32) 부부가 결국 법정에서 이혼을 둘러싼 시비를 가리게 됐다. 사적 대화는 물...
  • 2019-09-06
  • 배우 정우성(46)과 배우 이하늬(36)가 ‘제24회 부산국제영화제’ 개막식 사회자로 나선다. 부산국제영화제 측에 따르면 정우성과 이하늬는 오는 10월 3일 오후 7시 부산 해운대구 영화의전당 야외극장에서 열리는 ‘제24회 부산국제영화제’ 개막식에서 마이크를 잡는다. 올 2월 개봉한 영화 ‘...
  • 2019-09-06
  • "지금이라도 바짓가랑이를 붙잡고 싶지만, 윤종신씨의 진심을 존중해드려야죠." 윤종신이 MBC '라디오스타' MC자리에서 물러난다. 지난 2007년부터 '라디오스타'의 원년 멤버로 출발해 여러 MC들이 오가는 와중에도 단 한 번의 결석없이 12년 간 자리를 지킨 그다. 윤종신은 음악 작업을 위해 오는 10월 출...
  • 2019-09-06
  •   씨엔블루 전 멤버 이종현이 보낸 DM을 공개해 논란의 중심에 섰던 BJ 박민정이 "멘탈이 붕괴돼서 휴방했다. 하지만 후회하지는 않는다"라는 입장을 밝히며 네티즌들의 지적에 일일이 답변했다. 박민정은 지난 4일 밤 자신의 유튜브 채널 '박민정 TV'에 '최근 있었던 논란에 대한 입장입니다'라는 제...
  • 2019-09-06
‹처음  이전 63 64 65 66 67 68 69 70 71 72 73 다음  맨뒤›
조글로홈 | 미디어 | 포럼 | CEO비즈 | 쉼터 | 문학 | 사이버박물관 | 광고문의
[조글로•潮歌网]조선족네트워크교류협회•조선족사이버박물관• 深圳潮歌网信息技术有限公司
网站:www.zoglo.net 电子邮件:zoglo718@sohu.com 公众号: zoglo_net
[粤ICP备2023080415号]
Copyright C 2005-2023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