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글로로고
할리 '동성애'-박유천 '우울증', 속사정 강제공개된 이유
조글로미디어(ZOGLO) 2019년4월12일 06시04분    조회:1867
조글로 위챗(微信)전용 전화번호 15567604088을 귀하의 핸드폰에 저장하시면
조글로의 모든 뉴스와 정보를 무료로 받아보고 친구들과 모멘트(朋友圈)로 공유할수 있습니다.



연예계가 연일 시끄럽다. 버닝썬 게이트를 시작으로 단톡방 불법촬영물에 이젠 마약 논란까지 퍼졌다.

친근한 이미지로 사랑받던 로버트 할리는 지난 8일 마약 투약 혐의로 체포돼 충격을 안겼다. 혐의를 시인한 로버트 할리는 조사를 마치고 나오면서 “죄송하다”라며 고개를 들지 못했다.

박유천은 전 연인 남양유업 창업주 외손녀 황하나의 마약 투약 혐의가 전해지며 함께 강제소환됐다. 박유천은 10일 긴급 기자회견을 열어 억울함을 토로했다. 앞서 황하나가 경찰 조사에서 마약에 다시 손을 댄 이유로 ‘연예인 A씨’를 거론했기 때문. 잠든 사이에 강제로 투약했다는 진술을 더해 파장이 커졌다. 시선은 박유천에게 쏠렸다. 전 연인이라는 이유에서다. 박유천은 황하나가 경찰 수사에서 자신을 언급한건 맞지만 마약을 한적은 없다고 해명했다.

그러나 이들이 혐의를 시인하고 결백을 주장하는 과정에서 뜻밖의 전개가 펼쳐졌다. 박유천은 “마약을 결코 하지 않았다”라는 말을 5분 동안 5번 반복할만큼 간절함이 가득했다. 더불어 심한 우울증을 앓고 있음을 함께 밝혔다. 2016년 성폭행 혐의로 피소됐을 당시도 직접 언급하며 “무혐의를 받았지만 사회적인 질타와 도덕적인 죄책감으로 힘든 시간을 보냈다. 죽어버리고 싶단 생각이 들기도 했다. 수면제 없이는 잠들 수 없었다”라고 이야기했다. 잠시 눈물을 머금으며 이야기를 중단한 박유천은 “황하나와 결별한 후에도 협박을 받았다. 황하나의 마약 투약 사실을 몰랐고 나 역시 마약을 하지도 권유하지도 않았다. 만약 사실이라면 복귀를 위한 노력이 물거품되고 연예인을 넘어 인간으로서의 삶도 부정당하는 것”이라고 재차 강조했다. 물론 박유천과 황하나의 주장이 평행선을 달리면서 진실공방은 계속되고 있다. 그러나 자신의 결백을 입증하기 위해 우울증 고백까지 해야했던 박유천의 눈빛은 심하게 흔들렸다.

로버트 할리의 경우 이른바 ‘강제 아웃팅’을 당한 상황이다. 수사 과정에서 같은 혐의로 구속됐던 마약사범 B씨가 “할리와 연인이었고 함께 마약을 했다”라고 밝혔기 때문. 경찰은 이와 관련한 진술 및 두 사람이 자택에 드나드는 CCTV 등을 확보한 것으로 알려졌다. 하지만 로버트 할리가 동성애였다는 것보다 이미 한 가정의 가장이었기에 대중이 받아들일 충격은 배가 됐다. 앞서 tvN ‘아찔한 사돈 연습’, TV조선 ‘얼마예요?’를 통해 아내와 자녀를 모두 공개한 상황, 강제 아웃팅으로 인한 본인이 입을 상처를 넘어 이미 가족들까지 2차 피해가 이어지고 있다.

물론 로버트 할리의 마약 투약 혐의는 질타 받아 마땅하다. 남다른 한국 사랑을 표현했던 그였기에 배신감도 지울 수 없다. 박유천 역시 여전히 자신에 대한 여론이 차가운 시점에 결백을 주장했을 뿐 입증이 된 상황은 아니다. 그러나 자의든 타의든 강제로 은밀한 속사정까지 모두 공개된 상황이다. 이들이 얼굴이 알려진 연예인이라는 이유 하나로 모든 것이 들춰졌다. 한사람은 강제로 알려졌고 또 다른 한사람은 스스로 자신의 마음의 병을 고백해야했다. 아무리 알권리가 중요한다고 해도 지나치나는 지적이다.

한 연예계 관계자는 “연예계에서 수많은 사건사고를 겪어오면서 당사자들의 혐의에 대해서는 냉정한 잣대가 필요한게 맞다. 그건 반박할 수 없다. 연예인이라는 이유로 혐의에 연루된 것만으로도 문제가 되기도 한다. 그러나 이들의 성적 지향, 정신 질환 여부는 사안과 별개라고 생각한다”라며 “정신 질환 여부를 스스로 알림으로 인해 방패막이 된다거나 악용되는 경우도 있지만 그렇지 않은 경우일시 또 하나의 폭력이 될수도 있다. 강제 아웃팅 역시 주변인들에게까지 가혹한 행태다. 가십거리로 소비되기도 하지만 본질에서 벗어난 논점은 다시금 생각해 볼 문제”라고 꼬집었다.


스포츠서울

파일 [ 1 ]

[필수입력]  닉네임

[필수입력]  인증코드  왼쪽 박스안에 표시된 수자를 정확히 입력하세요

Total : 6071
  • '김민준의 연인' 안현모 섹시산타 변신 '김민준의 연인' 안현모 섹시산타 변신 배우 김민준의 연인인 SBS 안현모 기자가 '섹시 산타'로 변신했다.   안현모 기자는 24일 자신의 페이스북에 크리스마스이브를 기념해 산타 의상을 입고 찍은 화보를 여러 장 공개했다.  화보 속 안현모 기...
  • 2013-12-25
  •   미국프로풋볼(NFL)의 미녀 치어리더가 아프가니스탄 장교로 변신해 영웅 대접을 받고 있다고 CNN 등 미국 매체들이 24일 보도했다. 주인공은 필라델피아 이글스에서 2007~2009년 활약한 레이첼 워시번(25).   매체에 따르면 워시번은 미 군사 정보부 장교로서 아프가니스탄 교전 지역에서 작전 수행에 나서 대...
  • 2013-12-25
  • 영화 '나홀로 집에' 시리즈로 많은 사랑을 받은 할리우드 배우 맥컬리 컬킨의 근황이 공개됐다. 최근 동영상 사이트 유튜브에는 맥컬린 컬킨이 피자를 먹는 모습이 담긴 동영상이 게재됐다. 영상 속 맥컬리 컬킨은 종이봉투에서 피자 한 조각을 꺼내 다 먹은 뒤 "나는 맥컬리 컬킨이다. 피자를 다 먹었다. 피자, 뉴...
  • 2013-12-25
  •   "스타들의 크리스마스는 뜨겁다!" 배우부터 아이돌 스타까지, 휴일을 반납하고 현장에서 뛰고 있는 스타들을 소개한다./문병희·최진석·배정한·남윤호 기자 [스포츠서울닷컴|박지은 인턴기자] "저희 스케줄 있어요~"  올겨울 유난히 추운 크리스마스가 찾아왔다. 한 해를 마무리하는 시간...
  • 2013-12-25
  •     '나나, 세계에서 가장 아름다운 얼굴 2위' 미국의 유명 영화 사이트인 TC캔들러(TC Candler)가 선정해 발표한 '2013 세계에서 가장 아름다운 얼굴 100인'에 애프터스쿨의 나나가 첫 등장으로 2위에 올랐다. 소식을 접한 네티즌은 "나나는 얼굴보다는 또 몸매다" "나나 대박" "나나 정말 미인...
  • 2013-12-25
  •     그룹 미쓰에이 수지가 21일 오후 서울 영등포구 여의도동 IFC몰에서 열린' 착한 수지와 함께하는 착한 비타500 크리스마스' 캠페인에서 환우들에게 시디를 선물중이다. 광동제약 모델인 수지가 참가한 이날 캠페인은 비타500 자판기를 통한 현장기부, 애장품 경매등으로 진행되었으며 이벤트를 통하...
  • 2013-12-24
  •   사희 비키니 '사희' 배우 사희의 비키니 몸매가 새삼 화제다.   23일 한 온라인 커뮤니티 게시판에는 '배우 사희, 비키니 몸매 甲'이라는 글과 함께 한 장의 사진이 게재됐다. 공개된 사진에서 사희는 비키를 입은 채 포즈를 취하며 카메라 정면을 응시하고 있다. 특히 그녀는 압도적인 호리병...
  • 2013-12-24
  • 배우 소지섭(37)과 애프터스쿨 주연(27)이 '친한 선후배 사이'라며 열애설을 부인했다. 소지섭 소속사 관계자는 23일 "소지섭과 주연은 엠블랙 지오를 비롯해 친한 동생들과 함께 식사하는 자리에서 몇 번 만나면서 친분을 쌓은 친한 동생이자 후배 사이다. 열애설은 전혀 사실이 아니다"고 밝혔다. 이날 여성지 &...
  • 2013-12-24
  • [OSEN=이혜린 기자]지난 11월 군복무 규정 위반 혐의로 검찰 조사가 이뤄진 게 알려진 비가 최근 검찰로부터 무혐의 통지를 받았다고 소속사 큐브엔터테인먼트가 24일 밝혔다. 큐브는 "비가 서울중앙지방검찰청으로부터 최근 ‘군 복무규정 위반’ 무혐의 통지를 받았다"면서 "지난 11월 말 서울중앙지검이...
  • 2013-12-24
  • [일간스포츠 김연지]  '욘사마' 배용준(41)의 '재벌가'여자친구가 구자균 LS산전 부회장의 차녀 구소희(27)씨인 것으로 확인됐다. 재계에 따르면 최근 배용준과 구소희 씨는 지인들의 모임에 동석하며 열애 사실을 조심스럽게 알리기 시작했다. 재계 관계자는 "두 사람이 석달 전부터 진지한 만남을 ...
  • 2013-12-24
조글로홈 | 미디어 | 포럼 | CEO비즈 | 쉼터 | 문학 | 사이버박물관 | 광고문의
[조글로•潮歌网]조선족네트워크교류협회•조선족사이버박물관• 深圳潮歌网信息技术有限公司
网站:www.zoglo.net 电子邮件:zoglo718@sohu.com 公众号: zoglo_net
[粤ICP备2023080415号]
Copyright C 2005-2023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