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글로로고
할리 '동성애'-박유천 '우울증', 속사정 강제공개된 이유
조글로미디어(ZOGLO) 2019년4월12일 06시04분    조회:1856
조글로 위챗(微信)전용 전화번호 15567604088을 귀하의 핸드폰에 저장하시면
조글로의 모든 뉴스와 정보를 무료로 받아보고 친구들과 모멘트(朋友圈)로 공유할수 있습니다.



연예계가 연일 시끄럽다. 버닝썬 게이트를 시작으로 단톡방 불법촬영물에 이젠 마약 논란까지 퍼졌다.

친근한 이미지로 사랑받던 로버트 할리는 지난 8일 마약 투약 혐의로 체포돼 충격을 안겼다. 혐의를 시인한 로버트 할리는 조사를 마치고 나오면서 “죄송하다”라며 고개를 들지 못했다.

박유천은 전 연인 남양유업 창업주 외손녀 황하나의 마약 투약 혐의가 전해지며 함께 강제소환됐다. 박유천은 10일 긴급 기자회견을 열어 억울함을 토로했다. 앞서 황하나가 경찰 조사에서 마약에 다시 손을 댄 이유로 ‘연예인 A씨’를 거론했기 때문. 잠든 사이에 강제로 투약했다는 진술을 더해 파장이 커졌다. 시선은 박유천에게 쏠렸다. 전 연인이라는 이유에서다. 박유천은 황하나가 경찰 수사에서 자신을 언급한건 맞지만 마약을 한적은 없다고 해명했다.

그러나 이들이 혐의를 시인하고 결백을 주장하는 과정에서 뜻밖의 전개가 펼쳐졌다. 박유천은 “마약을 결코 하지 않았다”라는 말을 5분 동안 5번 반복할만큼 간절함이 가득했다. 더불어 심한 우울증을 앓고 있음을 함께 밝혔다. 2016년 성폭행 혐의로 피소됐을 당시도 직접 언급하며 “무혐의를 받았지만 사회적인 질타와 도덕적인 죄책감으로 힘든 시간을 보냈다. 죽어버리고 싶단 생각이 들기도 했다. 수면제 없이는 잠들 수 없었다”라고 이야기했다. 잠시 눈물을 머금으며 이야기를 중단한 박유천은 “황하나와 결별한 후에도 협박을 받았다. 황하나의 마약 투약 사실을 몰랐고 나 역시 마약을 하지도 권유하지도 않았다. 만약 사실이라면 복귀를 위한 노력이 물거품되고 연예인을 넘어 인간으로서의 삶도 부정당하는 것”이라고 재차 강조했다. 물론 박유천과 황하나의 주장이 평행선을 달리면서 진실공방은 계속되고 있다. 그러나 자신의 결백을 입증하기 위해 우울증 고백까지 해야했던 박유천의 눈빛은 심하게 흔들렸다.

로버트 할리의 경우 이른바 ‘강제 아웃팅’을 당한 상황이다. 수사 과정에서 같은 혐의로 구속됐던 마약사범 B씨가 “할리와 연인이었고 함께 마약을 했다”라고 밝혔기 때문. 경찰은 이와 관련한 진술 및 두 사람이 자택에 드나드는 CCTV 등을 확보한 것으로 알려졌다. 하지만 로버트 할리가 동성애였다는 것보다 이미 한 가정의 가장이었기에 대중이 받아들일 충격은 배가 됐다. 앞서 tvN ‘아찔한 사돈 연습’, TV조선 ‘얼마예요?’를 통해 아내와 자녀를 모두 공개한 상황, 강제 아웃팅으로 인한 본인이 입을 상처를 넘어 이미 가족들까지 2차 피해가 이어지고 있다.

물론 로버트 할리의 마약 투약 혐의는 질타 받아 마땅하다. 남다른 한국 사랑을 표현했던 그였기에 배신감도 지울 수 없다. 박유천 역시 여전히 자신에 대한 여론이 차가운 시점에 결백을 주장했을 뿐 입증이 된 상황은 아니다. 그러나 자의든 타의든 강제로 은밀한 속사정까지 모두 공개된 상황이다. 이들이 얼굴이 알려진 연예인이라는 이유 하나로 모든 것이 들춰졌다. 한사람은 강제로 알려졌고 또 다른 한사람은 스스로 자신의 마음의 병을 고백해야했다. 아무리 알권리가 중요한다고 해도 지나치나는 지적이다.

한 연예계 관계자는 “연예계에서 수많은 사건사고를 겪어오면서 당사자들의 혐의에 대해서는 냉정한 잣대가 필요한게 맞다. 그건 반박할 수 없다. 연예인이라는 이유로 혐의에 연루된 것만으로도 문제가 되기도 한다. 그러나 이들의 성적 지향, 정신 질환 여부는 사안과 별개라고 생각한다”라며 “정신 질환 여부를 스스로 알림으로 인해 방패막이 된다거나 악용되는 경우도 있지만 그렇지 않은 경우일시 또 하나의 폭력이 될수도 있다. 강제 아웃팅 역시 주변인들에게까지 가혹한 행태다. 가십거리로 소비되기도 하지만 본질에서 벗어난 논점은 다시금 생각해 볼 문제”라고 꼬집었다.


스포츠서울

파일 [ 1 ]

[필수입력]  닉네임

[필수입력]  인증코드  왼쪽 박스안에 표시된 수자를 정확히 입력하세요

Total : 6071
  • 배우 정우성이 잘생김의 비결이 ‘타고남’이라고 센스있는 답변을 내놨다. 지난 26일 방송된 SBS ‘본격 연예 한밤’(이하 ‘한밤’)에서는 청룡영화상을 빛낸 스타들을 조명했다. 이날 ‘한밤’ 제작진은 21일 열린 ‘청룡영화상’의 레드카펫 현장을 찾았다. 먼저 행...
  • 2019-11-27
  • '해리 포터' 시리즈를 통해 얼굴을 알린 루퍼트 그린트 근황이 공개됐다. 영화 '해리 포터' 시리즈에서 론 위즐리 역을 맡아 인기를 끈 영국 출신 배우 루퍼트 그린트는 11월 24일 일본 도쿄에서 열린 코믹콘 2019에 참석했다. 세월이 흘렀지만 특유의 귀여운 매력을 간직한 웃음이 눈길을 끈다. 트레이드...
  • 2019-11-27
  • 일부 가수들에 대한 사재기 의혹을 제기한 가수 박경이 가수들의 강경 대응에 “변호사를 선임할 것이며 법적 절차에 성실히 임하겠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이번 건을 계기로 현 음원 차트에 대한 루머가 명백히 밝혀지길 희망했다.  박경은 지난 24일 자신의 트위터에 “바이브처럼 송하예처럼 임재...
  • 2019-11-27
  • “내 팬은 내가 챙긴다.”  아이돌 스타들의 ‘역조공’이 주목받고 있다. ‘조공’은 팬들이 연예인에게 선물하는 것을 뜻하는 은어. ‘역조공’은 거꾸로 연예인이 팬에게 선물하는 것을 의미한다. 과거 스타들의 역조공이 녹화장에 온 팬들을 위해 도시락 같은 끼니를 준...
  • 2019-11-27
  • 김건모-장지연, 프러포즈 현장 공개 (사진=SBS ‘미운 우리 새끼’) [이데일리 장구슬 기자] 가수 김건모와 피아니스트 장지연의 프러포즈 현장이 공개됐다. 지난 24일 방송된 SBS 예능프로그램 ‘미운 우리 새끼(이하 ’미우새‘)’에서 김건모와 장지연의 결혼 소식을 전했...
  • 2019-11-26
  • 창작집단 ‘스튜디오콘크리트’ 운영하며 예술의 물물교환 기획 유아인 《배우 유아인(33)이 8일 ‘뜬금없이’ e메일을 보내왔다. “저는 배우 유아인으로 활동 중인 엄홍식입니다”로 시작한 편지는, 그가 설립한 창작집단 ‘스튜디오콘크리트’의 새 프로젝트를 소개하는 내용이...
  • 2019-11-26
  • 가수 겸 배우 서인국이 연말 콘서트를 개최한다. 서인국은 오는 12월28일 데뷔 10주년을 맞아 광운대학교 동해문화예술회관에서 ‘2019 서인국 연말 콘서트 ’S#33 / TAKE10‘’를 개최한다. 서인국이 단독 공연으로 국내 팬들과 만나는 건 지난해 12월 팬 콘서트로 진행된 ‘설:레임’ 이후...
  • 2019-11-26
  • 신정환이 아들과 함께 한 일상을 공개했다. 컨츄리꼬꼬 출신 신정환은 11월 26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세번째 겨울. 아이컨텍ing"라는 글과 사진을 게재했다. 공개된 사진 속 신정환이 낙엽이 진 길을 아들과 함께 걷고 있다. 아들과 눈을 맞추고 있는 신정환의 눈빛이 따뜻하다. 한편 해외 원정 도박으로 방송 활동을 중...
  • 2019-11-26
  • 안타깝게 세상을 떠난 고(故) 구하라가 ‘정준영 단톡방’ 사건을 취재한 기자에게 직접 연락해 “도움을 주고 싶다”라고 말한 것으로 알려졌다.  故 구하라(사진=사진공동취재단) 강경윤 SBS fun E 기자는 25일 SBS ‘주영진의 뉴스브리핑’에 출연해 &ldq...
  • 2019-11-26
‹처음  이전 43 44 45 46 47 48 49 50 51 52 53 다음  맨뒤›
조글로홈 | 미디어 | 포럼 | CEO비즈 | 쉼터 | 문학 | 사이버박물관 | 광고문의
[조글로•潮歌网]조선족네트워크교류협회•조선족사이버박물관• 深圳潮歌网信息技术有限公司
网站:www.zoglo.net 电子邮件:zoglo718@sohu.com 公众号: zoglo_net
[粤ICP备2023080415号]
Copyright C 2005-2023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