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글로로고
할리 '동성애'-박유천 '우울증', 속사정 강제공개된 이유
조글로미디어(ZOGLO) 2019년4월12일 06시04분    조회:1782
조글로 위챗(微信)전용 전화번호 15567604088을 귀하의 핸드폰에 저장하시면
조글로의 모든 뉴스와 정보를 무료로 받아보고 친구들과 모멘트(朋友圈)로 공유할수 있습니다.



연예계가 연일 시끄럽다. 버닝썬 게이트를 시작으로 단톡방 불법촬영물에 이젠 마약 논란까지 퍼졌다.

친근한 이미지로 사랑받던 로버트 할리는 지난 8일 마약 투약 혐의로 체포돼 충격을 안겼다. 혐의를 시인한 로버트 할리는 조사를 마치고 나오면서 “죄송하다”라며 고개를 들지 못했다.

박유천은 전 연인 남양유업 창업주 외손녀 황하나의 마약 투약 혐의가 전해지며 함께 강제소환됐다. 박유천은 10일 긴급 기자회견을 열어 억울함을 토로했다. 앞서 황하나가 경찰 조사에서 마약에 다시 손을 댄 이유로 ‘연예인 A씨’를 거론했기 때문. 잠든 사이에 강제로 투약했다는 진술을 더해 파장이 커졌다. 시선은 박유천에게 쏠렸다. 전 연인이라는 이유에서다. 박유천은 황하나가 경찰 수사에서 자신을 언급한건 맞지만 마약을 한적은 없다고 해명했다.

그러나 이들이 혐의를 시인하고 결백을 주장하는 과정에서 뜻밖의 전개가 펼쳐졌다. 박유천은 “마약을 결코 하지 않았다”라는 말을 5분 동안 5번 반복할만큼 간절함이 가득했다. 더불어 심한 우울증을 앓고 있음을 함께 밝혔다. 2016년 성폭행 혐의로 피소됐을 당시도 직접 언급하며 “무혐의를 받았지만 사회적인 질타와 도덕적인 죄책감으로 힘든 시간을 보냈다. 죽어버리고 싶단 생각이 들기도 했다. 수면제 없이는 잠들 수 없었다”라고 이야기했다. 잠시 눈물을 머금으며 이야기를 중단한 박유천은 “황하나와 결별한 후에도 협박을 받았다. 황하나의 마약 투약 사실을 몰랐고 나 역시 마약을 하지도 권유하지도 않았다. 만약 사실이라면 복귀를 위한 노력이 물거품되고 연예인을 넘어 인간으로서의 삶도 부정당하는 것”이라고 재차 강조했다. 물론 박유천과 황하나의 주장이 평행선을 달리면서 진실공방은 계속되고 있다. 그러나 자신의 결백을 입증하기 위해 우울증 고백까지 해야했던 박유천의 눈빛은 심하게 흔들렸다.

로버트 할리의 경우 이른바 ‘강제 아웃팅’을 당한 상황이다. 수사 과정에서 같은 혐의로 구속됐던 마약사범 B씨가 “할리와 연인이었고 함께 마약을 했다”라고 밝혔기 때문. 경찰은 이와 관련한 진술 및 두 사람이 자택에 드나드는 CCTV 등을 확보한 것으로 알려졌다. 하지만 로버트 할리가 동성애였다는 것보다 이미 한 가정의 가장이었기에 대중이 받아들일 충격은 배가 됐다. 앞서 tvN ‘아찔한 사돈 연습’, TV조선 ‘얼마예요?’를 통해 아내와 자녀를 모두 공개한 상황, 강제 아웃팅으로 인한 본인이 입을 상처를 넘어 이미 가족들까지 2차 피해가 이어지고 있다.

물론 로버트 할리의 마약 투약 혐의는 질타 받아 마땅하다. 남다른 한국 사랑을 표현했던 그였기에 배신감도 지울 수 없다. 박유천 역시 여전히 자신에 대한 여론이 차가운 시점에 결백을 주장했을 뿐 입증이 된 상황은 아니다. 그러나 자의든 타의든 강제로 은밀한 속사정까지 모두 공개된 상황이다. 이들이 얼굴이 알려진 연예인이라는 이유 하나로 모든 것이 들춰졌다. 한사람은 강제로 알려졌고 또 다른 한사람은 스스로 자신의 마음의 병을 고백해야했다. 아무리 알권리가 중요한다고 해도 지나치나는 지적이다.

한 연예계 관계자는 “연예계에서 수많은 사건사고를 겪어오면서 당사자들의 혐의에 대해서는 냉정한 잣대가 필요한게 맞다. 그건 반박할 수 없다. 연예인이라는 이유로 혐의에 연루된 것만으로도 문제가 되기도 한다. 그러나 이들의 성적 지향, 정신 질환 여부는 사안과 별개라고 생각한다”라며 “정신 질환 여부를 스스로 알림으로 인해 방패막이 된다거나 악용되는 경우도 있지만 그렇지 않은 경우일시 또 하나의 폭력이 될수도 있다. 강제 아웃팅 역시 주변인들에게까지 가혹한 행태다. 가십거리로 소비되기도 하지만 본질에서 벗어난 논점은 다시금 생각해 볼 문제”라고 꼬집었다.


스포츠서울

파일 [ 1 ]

[필수입력]  닉네임

[필수입력]  인증코드  왼쪽 박스안에 표시된 수자를 정확히 입력하세요

Total : 6071
  • 사람 냄새 나는 힐링 예능의 대표주자 '유 퀴즈 온 더 블럭'이 돌아온다. tvN '유 퀴즈 온 더 블럭(연출 김민석)'이 오는 3월 11일 수요일 밤 9시 편성을 확정 지었다. 2018년, 2019년 지난 2년간 '큰 자기' 유재석과 '아기 자기' 조세호가 시민들의 일상으로 직접 찾아가 소박한 이야기를...
  • 2020-02-05
  • 실력파 트로트 가수 7인의 피 튀기는 전쟁, ‘나는 트로트 가수다’가 오늘 첫 방송을 앞두고 있다. 5일 오후 10시 처음 방송되는 MBC에브리원 ‘나는 트로트 가수다’는 탄탄한 실력을 갖춘 트로트 가수 7인이 펼치는 고품격 음악 경연 프로그램으로 조항조, 김용임, 금잔디, 박구윤, 박혜신, 조정민...
  • 2020-02-05
  • 혼성그룹 쿨 이재훈이 결혼과 자녀 공개 심경을 고백했다.  5일 이재훈이 지난 2009년 결혼을 하고 2010년 득녀, 2013년 득남한 사실이 공개됐다. 이에 같은날 이재훈은 자신의 팬카페에 “저는 대중의 사랑을 받고 사는 가수이기 이전에, 어디서나 당당하고 멋스럽게 사는 한 남자이고 싶었다”며 “...
  • 2020-02-05
  • (KBS)의 예능 프로그램 ‘거리의 만찬’이 시즌2 진행자를 시사평론가 김용민씨와 배우 신현준씨로 교체한 사실이 알려지면서 시청자들의 반발이 거세게 일고 있다. 방송인 박미선씨와 가수 양희은씨, 이지혜씨 등 여성 진행자 3명이 젠더 이슈와 사회적 소수자의 목소리에 귀 기울이며 호평을 받은 시즌1의 행보...
  • 2020-02-05
  • 배우 박민영의 화보 및 인터뷰를 스타 스타일 매거진 하이컷이 4일 공개했다. 하이컷은 "봄 꽃처럼 곱고 투명하게 변신한 박민영에게선 향긋한 꽃내음이 번졌다. 꽃을 들고 상큼한 윙크로 인사를 하고, 꽃보다 우아한 포즈와 향기로운 미소가 돋보였다"면서 "여리여리한 색감, 하늘하늘한 자태의 대표적인 봄 꽃 장미, 작약...
  • 2020-02-04
  • 미국 변호사 겸 방송인 서동주가 이혼한 부모 서세원, 서정희를 언급했다.  3일 오후 방송된 SBS플러스 예능 프로그램 ‘김수미의 밥은 먹고 다니냐?’(‘밥먹다’)에는 서동주가 국밥집을 찾아와 이목을 집중시켰다.  서동주는 “미국에 산다. 큰 로펌에서 일하고 있다. 거기에서 2년...
  • 2020-02-04
  • 임신 중인 '예비맘' 최지우의 근황이 포착됐다. 지난 3일 메이크업 아티스트 이경민은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이제 몇 달 있음 예쁜 아가 엄마가 될 지우랑 촬영차 잠시 온 호정이랑 번개팅 #겸둥이 #예비엄마 #축복 #사랑 #행복"이라는 글과 함께 사진을 게재했다.  공개된 사진에는 밝은 미소로 카메라를 응...
  • 2020-02-04
  • 배우 이신영이 학교 폭력(이하 학폭) 논란에 휩싸인 가운데, 소속사가 부인했다.  이신영의 소속사 포레스트 엔터테인먼트 관계자는 4일 오전 TV리포트에 “이신영에 대한 학폭 주장은 사실이 아니다”며 “곧 공식 입장을 정리해서 낼 것”이라고 밝혔다.  최근 한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이...
  • 2020-02-04
  • 또 한쌍의 연예인 커플이 탄생했다. 그룹 H.O.T 강타와 배우 정유미가 열애 사실을 인정했다.  4일 한 매체는 “강타와 정유미가 현재 교제 중이다. 다섯 살 차이 연상연하 커플인 두 사람은 같은 취미 속에 사랑을 키워가고 있다”고 보도했다. 해당 보도에 따르면, 두 사람은 한 라디오 방송을 통해 인연...
  • 2020-02-04
‹처음  이전 20 21 22 23 24 25 26 27 28 29 30 다음  맨뒤›
조글로홈 | 미디어 | 포럼 | CEO비즈 | 쉼터 | 문학 | 사이버박물관 | 광고문의
[조글로•潮歌网]조선족네트워크교류협회•조선족사이버박물관• 深圳潮歌网信息技术有限公司
网站:www.zoglo.net 电子邮件:zoglo718@sohu.com 公众号: zoglo_net
[粤ICP备2023080415号]
Copyright C 2005-2023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