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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맨스 커플’ 현-손, 드라마서도 로맨스 커플
조글로미디어(ZOGLO) 2019년4월4일 07시27분    조회:179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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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협상’서 만나 서로에게 신뢰감
두 번의 열애설은 모두 부인했지만
11월 방송할 tvN 드라마 주연 유력
박지은 작가 신작 애틋한 호흡 기대 




‘거리두기’ 대신 ‘재회’를 택했다. 

두 번이나 열애설에 휘말린 동갑내기 배우 현빈(37)과 손예진이 주변의 시선을 의식하지 않고 드라마 동반 출연을 준비하고 있다. tvN이 11월 방송하는 박지은 작가의 새 드라마가 그 무대다. 여전히 “친한 사이일뿐”이라며 선을 긋지만 연인일지 모른다는 눈길 속에 두 톱스타가 드라마에 함께 출연한다는 점에서 관심이 뜨겁다. 

현빈과 손예진은 올해 1월 ‘해외 목격담’을 통해 처음 열애설에 휘말렸다. 미국에서 함께 골프를 치고 식사하는 모습을 봤다는 내용이 SNS를 통해 퍼지면서다. 각기 개인 일정으로 미국을 찾았다는 두 사람은 얼마 뒤 현지 마트에서 함께 장을 보는 모습의 사진이 여러 장 공개돼 두 번째 열애설에 휩싸였다. 때마다 이들은 “사실무근”이라며 부인했다.

그럼에도 이들의 관계에 대한 대중의 호기심은 좀처럼 잦아들지 않고 있다. 더욱이 ‘드라마 동반 출연’ 카드를 택하면서 관심은 증폭되고 있다. 3일 박지은 작가의 신작에 함께 출연한다는 가능성이 유력하게 제기된 직후 이들의 소속사는 나란히 “현재 긍정적으로 검토하고 있다”는 입장을 내놨다. 하지만 현재 계약서 사인만 남겨둔 상태다.

현빈과 손예진은 지난해 개봉한 영화 ‘협상’을 통해 처음 만났다. 10년이 훌쩍 넘는 시간동안 연예계 활동을 해왔지만 한 번도 같은 작품에 출연하지 않은 이들은 영화 개봉 당시 서로에 대한 기대와 신뢰를 아낌없이 드러내 눈길을 끌었다. 당시 “동갑이라 더 가깝게 지낸다”는 영화계 관계자들의 설명도 뒤따랐다. 

‘협상’ 개봉 이후 제기된 두 번의 열애설을 거친 뒤 이들이 택한 새 드라마가 로맨스 장르라는 점도 더욱 호기심을 자극한다. 아직 구체적인 제목이나 스토리는 알려지지 않았지만 박지은 작가는 그동안 ‘별에서 온 그대’ 등 작품을 통해 실력을 증명한 로맨틱 코미디의 장기를 이번 드라마로도 이어갈 전망이다. 이에 따라 현빈과 손예진은 ‘협상’에선 각각 테러범과 협상가 역을 맡아 대립하는 관계였지만 이번 드라마에서는 애틋한 호흡을 예고한다. 

드라마 촬영은 늦어도 8월경 시작할 예정이다. 손예진은 이에 앞서 6월 영화 ‘해적:도깨비 깃발’ 촬영을 계획하고 있다. 2014년 866만 관객을 동원한 ‘해적:바다로 간 산적’의 후속편이다. 손예진은 영화를 빠른 시일 안에 촬영한 뒤 드라마에 나선다는 계획이지만 영화의 일부 주연배우 출연이 아직 확정되지 않아 ‘변수’도 남아 있다. 

스포츠동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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